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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8770312
· 쪽수 : 17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심연 위에 드리워진 줄_ 장 프랑수아 부베
1장 게으름 | 행하고 싶은 욕구의 결핍, 게으름_ 앙드레 랑가네
2장 탐식 | 샌들 창조의 원동력, 탐식_ 장 프랑수아 부베
3장 음욕 | 인간의 호사이며 문화의 산물, 음란_ 베르트랑 L. 드퓌트
4장 분노 | 판단의 진정성을 흩트려놓는 정념, 분노_ 파스칼 피크
5장 시기 | 시기와 질투는 결합해 서로를 강화_ 안 콜레
6장 인색 | 모든 악덕을 포괄하는 죄악, 인색_ 엠마누엘 그룬트만
7장 오만 | 가장 영장류다운 속성, 오만_ 도미니크 레스텔
8장 위선과 거짓 | 인간의 모습을 일그러뜨리는 프리즘_ 장 프랑수아 부베
에필로그: 옷 입은 원숭이의 불안_ 장 프랑수아 부베
발문: 오토마타의 쾌락_ 앙드레 올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을 헐뜯는 사람들, 교활하게 악의적인 입놀림을 하는 사람들은 독사들이다. 다투기 좋아하고 성마른 여자는 때까치나 늙은 암염소이다. 위선자는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맹금이고 인색한 사람은 한낱 쥐일 뿐이다. 변덕스러운 바람둥이 남자는 나비이다. 간음한 사람은 발정 난 토끼나 돼지 취급을 받는다.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짝짓기는 동물적이다. 행실이 가벼운 여자는 한시라도 비둘기(순진한 남자) 털을 뽑아버릴 수 있는 암탉, 꼬꼬, 두루미이다. 그리고 대구(매춘부)가 있으면 멀지 않는 곳에 고등어(뚜쟁이)도 있다. 죄인은 물고기 수준으로 격하되고, 짐승은 죄악의 상징으로 떨어진다. 요컨대 사자(항상 용감하다)나 독수리(독수리 말고는 모든 짐승이 다 어리석다) 같은 자연의 왕자들을 빼고 나면, 민중의 상상 속에서 짐승의 지위는 그다지 빛이 나지 않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