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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오랑캐꽃이 핀다 7

[큰글자책] 오랑캐꽃이 핀다 7

한윤수 (지은이), 홍윤기 (엮은이)
박영률출판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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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오랑캐꽃이 핀다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오랑캐꽃이 핀다 7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8871408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4-05-30

책 소개

1~9권은 화성외국인센터 한윤수 소장이 기록한 895편의 외국인 노동자 상담 사례이고 10권은 이에 대한 해설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이 책은 그들을 제대로 알기 위한 리얼한 생활 현장 이야기이고 삶에 관한 생생하고 진실한 최초의 기록이다.

목차

겨울 닭은 좀처럼 울지 않는다
손목 힘 안 쓰는 공장
화성이 해결되면 전국이 해결된다
사장님의 취권
고장 난 센터 애마
고용센터 팀장 잘못 건드렸다
목사님 코는 개코
삼각 김밥처럼 똘똘 뭉친 태국인 셋
근로감독관을 짝사랑하다
퇴직금 더 줘도 걱정
내가 사는 국립 호텔
똘똘해진 태국인들
웃기는 사람이 필요하다
선거가 좋긴 좋다
죄라면 이쁜 죄밖에
화성이 홈그라운드인데
한 목사, “김시힙니디”가 뭐지?
또 때리면 맞자
산재에도 꼼짝 않는 공무원
외국인들과 떡
숯불로 구운 오리
순 한국말 써 보기
졸지 마세요
태국인 통역의 진가
눈치 백단 태국인 통역
돈 달라 소리 못 하는 외국인이 수두룩
파혼 I, 버림받은 필리핀 미혼모
보름달 미인, 북 치고 장구 치고
사장, 당신은 해고야
딴 나라에서 온 목사님
공직에서도 이름값 하길!
감독관에게 드리는 부탁의 말씀
세비야의 이발사
최신 수법은 세금 떼어먹기
탈진한 K 간사와 현명하게 타협
닭다리 옮기는 사라펀의 하소연
부서진 초코파이
통장 이름 바꾸기
사장님 머리는 못 당해
일을 너무 잘한 탓
하오·위·둥의 진술서
베트남 청년의 영화 같은 현실
태국인들의 건강검진표
친구도 안 도와주는 걸 내가 어떻게?
입수구리를 움직여라
네팔인, 직장하고 바꾼 푸른 바다
100만 원보다 산재보험이 좋아
시도 때도 없이 인사하는 외국인들
불법 체류자가 양산되는 진짜 이유
남편을 바꿔
사모님이 좋아 내가 좋아?
퐁삭의 아내
고향의 맛
사업장 변경 신청서
흔적을 안 남긴 회사
동굴에 사는 원시인
필리핀인 톰과 제리
라피팟의 비행기 티켓
아들을 출세시킨 수라뎃
여수로 보낸 인도네시아 선원들
사이얀 찾기
남하고 안 싸우니 여간 좋아?
현명한 선택
상습 체불
데드볼을 맞는 타자
무한 고민하는 성실 근로자
별종 태국인
단테와 애플, 크리스마스니까요
긴급 조치 I, 노동부의 초강수
긴급 조치 II, 불법 체류자 양산
폼크룽가(家)의 남매
어머니날 꽃 배달
솜키앗의 수박
퇴직금 더 줘도 문제
큰집 애들 잘 뛰네
내 번호 비밀인데
파혼Ⅱ,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넌 받을 게 없어
치마는 끝났다
베트남인 쭝의 썩소
봄눈 녹듯 풀어진 사장님 얼굴
로또 목사
돈 못 부친 이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쐬주나 한잔
일요일 아침의 문자
베트남 노동자들이 귀국하지 않는다
ㅤㄸㅗㅁ얌꿍
우리 중 통역 하나만 프로 같다
퐁삭 친구를 찾습니다 I, 이름 모름
퐁삭 친구를 찾습니다 II, 페이스북 덕분에
생생우동
구부렁나무 선산 지키다
단단한 나라 스리랑카
신종 태국인 출현
폐기된 통장으로 들어온 퇴직금
태국 시골의 수탉
회사가 노동자에게 빌리는 돈
그 화장품 냄새
통차이와 4자 통화
병점이나 베들레헴이나
여친이 성추행당했어요
구경꾼 감독관의 마지막 말
반작용의 법칙
스리랑카인의 심장마비
그레이카드
다시 오고 싶은 최고의 회사
개살구
단무지 공장의 몰래카메라
익산 또 가게 생겼다
집사람 때문에요
임신한 태국 여성의 조기 귀국
세상에 한국 사람도
쟤하고 똑같아요
방글라데시식 오두방정
머리털 뽑힌 태국 처녀
오빠, 나 돈 받을 수 있어요?
개나리 여자
고집불통 제니
마누라 마음 돌리고 싶어요
흑룡강성에서 온 남자
사장님만 믿고 하는 아르바이트
여주에서 온 태국인
담배 한 대의 여유
날강도 같은 목사
아주 공갈 염소똥
사인만 안 하면
거기 가면 오고 싶고
응에안의 단결력
아그들
미련곰탱이
막말은 용서 못 해
말이 로얄 워커지
코 아래 진상

저자소개

한윤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충북 청주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외국인 노동자의 떼인 돈을 받아 주는 목사다. 그가 목사가 된 것은 우연이다. 29살에 출판사 '청년사'를 차려 『나의 누이여, 나의 신부여』라는 베스트셀러를 내는 등 출판인으로서 한참 잘 나갔다. 『판초 빌라』, 『본회퍼』, 『산체스네 아이들』, 『여공 20년 후』 등의 논픽션도 여럿 출간했다. 1978년 이오덕 선생이 모은 농촌 아이들의 글을 시집 『일하는 아이들』과 산문집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로 출간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야학을 하던 대학생들이 10대 노동자들의 글을 모아 온 것으로 1980년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 10대 근로자들의 일기와 생활담』을 출간했다. 계엄령하였지만 2만 부를 찍어 200여 교회 청년회를 통해 뿌렸다. 나오자마자 책은 판금됐고 도망자가 됐다. 그해 가을 세상이 잠잠해지자 있는 돈 없는 돈 쓸어 모아 글 쓴 노동자들에게 인세를 지급했다. '청년사' 운영을 후배에게 넘기고 경기도 고양군에 들어가 농사를 짓다가 가물치 양어장을 차렸지만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빚이 늘어 갚을 요량으로 '형제출판사'를 열어 가족들 사이의 일을 적은 일기문들을 「고부일기 시리즈」로 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무너진 가계는 회복이 안 됐고 1997년 IMF 사태로 결정타를 맞았다. 채무는 6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저당 잡힌 친구들 집 12채도 다 넘어갈 뻔했지만 다행히 가물치 양어장 터가 삼송택지개발지구에 수용돼 그 보상금으로 원금을 갚았다. 그러나 생활비는커녕 아이들 교통비도 갖다주지 못했다. 빚쟁이들을 피해 전국 안 가 본 곳 없이 도망 다니다가 부인에게 너무나 미안해 결혼하고도 25년 동안이나 가지 않던 교회에 제 발로 가겠다고 나섰다. 교회에까지 빚쟁이들이 쳐들어 와 크리스마스 날 노래 부르고 있는 그에게 '넌 빚을 지고선 즐겁게 노래가 나오냐'고 했다. 빚쟁이들한테 쫓겨 다니다가 숨은 곳이 하필이면 신학교였다. 2005년 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산에서 전도사 생활을 시작했다. '안산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처음 봤다. 새카만 모습으로 도와달라는데 30년 전에 봤던 10대 노동자들 생각이 났다. 돈 떼이고 두들겨 맞고 성추행당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30년 전 한국 청소년 노동자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2007년 나이 60에 목사 안수를 받고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많다는 이유만으로 경기도 화성시로 가서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를 세우고 무료 상담을 시작했다. 주로 돈 받아 주는 일을 했다. 그가 18년 동안 외국인에게 받아 준 돈이 236억 원 정도이다. 다시 인생이 바뀌었다. 틈틈이 외국인 노동자의 생활을 기록했다. 2008년 11월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에 '외국인 노동자 탐구생활' 백서 '오랑캐꽃' 칼럼 연재를 시작했다. 이를 모아 열 권의 책으로 냈는데, 이것이 『오랑캐꽃이 핀다』이다. 이런 생활 기록은 이주 노동의 최고 선진국인 독일에도 없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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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기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최우등점(summa cum laude)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변증법 비판과 변증법 구도》(박사학위논문), 《하버마스의 사상》(공저), 《한국 도덕윤리 교육 백서》(편저) 등, 옮긴 책으로 하버마스의 《이론과 실천》, 《의사소통의 철학》 및 막스 베버의 《힌두교와 불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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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캄보디아 여성 둘이 와서 운다.
A시의 농장에서 일하는데, 농장 주인이 취권(醉拳) 흉내를 낸단다.
여자들 방에 들어와 옷 갈아입는 건 예사고 술만 들어가면 “꺄오!” 하며 취한 척 끌어안는다.
술 깬 다음에는 쑥스러워하나?
전혀!
미안한 기색이 조금도 없다. 오히려 전날의 실수를 덮으려는지 더 쌀쌀맞게 군다.
일례로 몸이 아파서 “쉬게 해 주세요”라고 사정해도, 방문을 자물쇠로 잠가 놓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 그러니 아파도 밖에서 떨며 아파야 한다.
안타깝다.
아리따운 외국 여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2.
불법 체류자에게 일을 시키고 돈을 안 주는 회사가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흔적을 안 남기기 때문이다.
첫째, 기록이 없다(예를 들어 부득이하게 돈을 줄 경우 급여 명세 없이 현찰로 준다).
둘째, 전화가 없다(핸드폰만 있는데 아는 번호 외에는 안 받는다.).
셋째, 상호를 모른다(부르는 이름과 등록 상호가 다르다).
넷째, 주소 불명이다(노동자가 알고 있는 주소와 실제 주소가 다르다).
깔끔한 일 처리가 프로다. 하지만 나 역시 프로이고, 이런 걸 잡아내야 사는 맛이 난다. 아르센 뤼팽을 쫓는 형사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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