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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의 천국

투기자본의 천국

(국가 부도와 론스타 게이트)

이정환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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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의 천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투기자본의 천국 (국가 부도와 론스타 게이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5127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18-12-28

책 소개

투기자본의 국부 침탈 과정과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헐값에 매각되었는지 그 민낯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목차

추천의 글 ․ 5
머리말 ․ 6
IMF 외환위기와 외환은행 매각 주요 사건 일지 ․ 18
론스타 투자 구조도 ․ 24
등장인물과 기관 ․ 26

제1장 외자 유치라는 망령과 헐값에 팔려나간 은행들

“나는 왕처럼 살고 있다” ․ 33
칼라일의 꼼수, 누가 누구를 속였는가? ․ 47
차라리 제일은행을 국유화했어야 했다 ․ 52
“모두 론스타의 사람이었다” ․ 65
결론을 미리 써놓고 시나리오를 짰다 ․ 73
론스타가 아니었으면 외환은행이 망했을까? ․ 81
모든 네트워크의 중심에 모피아가 있었다 ․ 87
외자 유치, 명분과 허울에 홀렸다 ․ 93
론스타가 전략을 바꾼 이유 ․ 101
‘프로젝트 아틀라스’와 ‘프로젝트 제우스’ ․ 111
론스타가 더블 플레이를 하고 있다 ․ 121
BIS가 저래도 되는가? ․ 131
“자격 요건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138
추경호 보고서에서 드러난 놀라운 사실 ․ 149
케이스 1은 왜 삭제되었을까? ․ 162
론스타의 짜고 치는 고스톱에 놀아났다 ․ 167
거짓말의 연속 ․ 176

제2장 투기자본과의 전쟁
노무현 정부 최대의 비리 사건 ․ 191
죽은 사람이 팩스를 보냈다? ․ 202
10인 비밀회동과 의문의 ‘도장값’ ․ 219
“한 손에는 마이크, 한 손에는 여자” ․ 228
BIS 전망과 의문의 팩스 5장 ․ 238
“론스타는 투자 구조가 왜 이렇게 복잡한가요?” ․ 244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 무엇이 어떻게 달랐는가? ․ 252
누가 론스타의 눈치를 보는가? ․ 262

제3장 엑시트 플랜과 우리 안의 적들
비금융 주력자, 론스타 출생의 비밀 ․ 271
금융감독위원회가 숨기고 싶었던 것들 ․ 281
론스타가 속였는가, 금융 당국이 속였는가? ․ 287
론스타 구원투수, 김석동의 거짓말 ․ 294
론스타에 날개를 달아준 주식 처분 명령 ․ 300
론스타의 숨은 투자자를 밝혀라 ․ 307
로비스트 박순풍이 털어놓은 놀라운 이야기 ․ 313
론스타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 328
“변양호는 론스타의 금메달리스트였다” ․ 336
‘변양호 신드롬’이 말하지 않은 것들 ․ 262
그들만의 이너서클 ․ 350

제4장 주주 자본주의와 게임의 법칙
JP모건에 농락 당한 SK의 굴욕 ․ 365
소버린은 SK의 약점을 노렸다 ․ 374
브릿지증권의 운명 ․ 386
‘먹튀’로 가는 다리, 골든브릿지 ․ 397
로스차일드에 놀아난 한국 정부와 만도기계 ․ 406
론스타가 발견한 세금 구멍 ․ 411
한몫 단단히 챙겨 나간 이강원 ․ 422
변양호와 보고펀드의 미션 임파서블 ․ 429

제5장 단군 이래 최대 소송과 ‘먹튀’의 완성
도둑이 집주인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한다고? ․ 445
단군 이래 최대의 소송 ․ 460
국가 위에 군림하는 단 한 번의 소송 ․ 475
한국 정부의 수상쩍은 태도 ․ 483
그들이 언제나 풀려나는 이유 ․ 499
“진실을 말해주면 쓸 용기가 있습니까?” ․ 514

맺음말 ․ 527
부록 론스타와 대한민국 분쟁 관련 적요서 전문 ․ 537
스토리펀딩 후원에 참여해주신 분들 ․ 561

저자소개

이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피를 가지고 써라 그것만이 진실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산다.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고 믿는다. <월간 말>과 <미디어오늘> 등에서 23년 기자 생활을 했다. 3년 동안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을 지내고 2017년부터 <미디어오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문제해결 저널리즘』 『투기자본의 천국』 『한국의 경제학자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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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목할 부분은 정부가 200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사모펀드의 은행 인수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그해 5월 조흥은행이 미국계 투자펀드 서버러스(Cerberus)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을 때도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법의 대주주 적격성 조항을 들어 반대했다. 5억 달러면 14%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법에 따라 4% 미만인 1억 4,000만 달러까지만 가능하다고 통보했고 결국 서버러스는 조흥은행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칼라일의 한미은행 인수도 같은 이유로 완강히 반대해왔다. 그런데 그해 6월 조지 H. 부시가 다녀간 뒤로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칼라일의 꼼수, 누가 누구를 속였는가?」


검찰은 변양호가 의도적으로 외환은행 관련 보고를 누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했다. 실제로 권오규는 대통령 당선자가 챙기던 업무일지에 조흥은행과 관련된 수많은 메모가 있었는데 외환은행 관련 메모는 거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피고인 변양호는 정권 교체기의 혼란을 틈타 결재를 편취하고, 상사를 기망하였으며 국가 의사결정 시스템을 마비시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론스타가 살로먼스미스바니 한국 대표인 김은상 등을 통해 10억 달러에 51%의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가이드라인을 밝히고 협상을 진행 중이었는데도 변양호는 경제부총리에게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2002년과 2003년은 가뜩이나 김대중 정부가 물러나고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던 과도기였다. 변양호는 ‘부총리 보고 필’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어 후임 부총리를 기망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무죄판결을 받았다. 「결론을 미리 써놓고 시나리오를 짰다」


다음 날인 4월 25일 코메르츠방크의 재무부 부장 토마스 나우만(Thomas Naumann)이 방문한 자리에서 전용준은 “론스타의 51% 지분 확보는 전제 조건이고, 뉴브리지캐피탈은 경쟁 구도에 필요하지만 론스타 이외의 다른 대안은 국내에서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토마스 나우만은 이 자리에서 “물론 외환은행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지난 수년간 투자 수익을 제대로 낼 것을 기대해왔지만 결과는 바보 같은 투자를 했던 것으로 돼버렸고 이제는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고 더구나 한국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신재하가 “딜이 무산되면 상반기 중에 정부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자 전용준이 “정부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 같다”면서 거든 정황도 확인되었다. 「BIS가 저래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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