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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5906406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6-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뉴스와 민주주의
제1장 왜 뉴스가 위기인가?
언론사들의 ‘의자놀이’가 시작되었다
왜 기업 홍보성 기사가 많을까?
왜 신문 광고 단가는 그대로인가?
언론 혁신은 집토끼 지키기부터
『중앙일보』의 혁신은 속보와 심층의 조화
언론사 소유 구조가 논조를 만든다
‘기업 삥 뜯기’에 나서는 기자들
조.중.동 유료 부수는 믿을 수 있을까?
제2장 뉴스 전쟁
PPL 전쟁
광고지로 전락한 종이신문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들
기사를 가장한 광고들
언론사의 협찬 장사
무한 PV 경쟁
“조회수 높으면 상 줍니다”
뉴스 가두리 양식장
『노컷뉴스』 페이스북 대박 공식
『경향신문』의 ‘향이’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YTN 페이스북의 브랜드 확장 전략
엘도라도를 찾아서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의 유혹
카드뉴스 전성시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카드뉴스
누가 ‘갑’일까?
넷플릭스인가, 옥수수인가?
통신사가 OTT 성장을 막고 있다
세상에 안 좋은 콘텐츠는 없다
뉴스 콘텐츠는 빛 좋은 개살구인가?
“커피 한잔, 아니 잡지 하나 보실래요?”
잘 팔리는 콘텐츠는 따로 있다
칼국수도 팔고, 신문도 만든다
우리도 카페나 차려볼까?
쿠팡이 『조선일보』를 인수하는 날도 올까?
그래도 간판이 중요하다
스타 기자가 언론사를 살린다
언론사 후원하면 소득공제 안 될까?
언론사는 ‘김밥천국’이 아니다
제3장 뉴스의 혁신
고양이 짤방을 이길 수 없는 현실
무너진 뉴스의 경계
1인 방송 전성시대
10만 명 봐도 수익은 3만 원뿐이다?
360도 돌려보라고요?
기사도 온디멘드 시대
TV 밖 콘텐츠 시장을 잡아라
기사의 근엄주의를 깨자
‘독자’라고 쓰고, ‘고객’이라 부른다
좋은 이야기는 멀리 퍼진다
디지털 혁신은 가능한가?
맺음말: 뉴스의 생존 조건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결국 저널리즘과 민주주의다. 낡은 헤게모니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나타났다. 분산 미디어 환경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값싼 스내커블 콘텐츠가 범람하고 플랫폼이 해체되면서 역설적으로 자본 종속이 심해진다. 뉴스의 맥락을 따라잡기도 갈수록 어려워진다. 화려한 기술적 과시는 넘쳐나지만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오히려 위축된다.
광고가 덮어버린 콘텐츠가 넘쳐나는 까닭은 시장은 좁은데 사업자가 많다 보니 경쟁이 과열되었기 때문이다. 유료 방송 채널은 광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가 하면 ‘교도소 담장을 넘나드는’ 편법 마케팅을 펼친다. 위기를 느낀 지상파 방송사는 규제완화에 ‘올인’한다.
예나 지금이나 언론사에게 포털사이트는 증오의 대상이다. 종이신문과 방송 등 올드미디어 중심의 언론이 디지털을 방치하며 뉴스를 싼값에 포털사이트에 넘겨버렸다. 결국 언론 스스로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공급자’에 안주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급성장했고, 언론은 포털사이트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