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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5906782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12-10
책 소개
목차
제1부 2016년
제1장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중단
“대통령이 더이상 어떻게 해야 되겠나” · 17 “‘헌법보다 의리’라는 친박(親朴)들” · 19 개성공단 전면 중단 선언 · 20 “‘대책 없는’ 정부의 개성공단 손실 보전 대책” · 22
제2장 박근혜의 ‘국회 심판’과 ‘배신자 응징’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해도 되나” · 26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공천 학살’” · 28 박근혜의 집요한 ‘유승민 죽이기’ · 30 북한의 ‘백두혈통’, 남한의 ‘친박 타령’ · 33
역사 산책 1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 · 35
제3장 박근혜를 심판한 4·13 총선
문재인, “호남 지지 못 받으면 대선 불출마·정계 은퇴” · 38 더민주 123석, 새누리 122석, 국민의당 38석 · 41 “박근혜와 친박의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 · 42 김종인에게 읍소했던 문재인의 배신인가? · 44 “‘싸가지 없는’ 친박, 보수 시민의 역적됐다” · 47
제4장 새누리당 쇄신의 기회를 망친 ‘친박 패권주의’
“청와대가 세월호 반대 집회 열라고 지시했다” · 49 ‘어버이연합·청와대·국정원·전경련’ 4각 커넥션 · 51 “KBS 보도 검열한 KBS 사장, 간섭한 홍보수석” · 53 새누리당, 쇄신의 기회는 있었건만 · 56
역사 산책 2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 60
제5장 국내에서 더 격렬했던 ‘사드 갈등’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촉발한 사드 배치 · 63 경북 성주로 결정된 사드 배치 지역 · 66 박근혜,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 67 ‘사드 반대 성주 군민 촛불집회’의 괴담송 · 69 중국의 전방위적 ‘사드 보복’ · 72
제6장 언론이 열어젖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서막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연 TV조선 · 75 ‘우병우 구하기 사태’ 후폭풍 · 77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 사건 · 79 언론에 처음 등장한 ‘최순실’이란 이름 · 81 정동춘은 ‘최순실 마사지사’였는가? · 84 “TV조선 덕분에 『한겨레』 특종이 가능했다” · 86 “부모를 잘 둔 것도 능력”이란 말의 파장 · 88 어버이연합 “TV조선 시청 거부, 하지만 사랑한다” · 92 언론과 멀어진 것에 대한 박근혜의 후회 · 94
역사 산책 3 온라인 당원이 결정한 민주당 전당대회 · 97
역사 산책 4 한진해운 청산, 어리석은 오판 · 100
제7장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보도의 충격
“봉건시대에나 있을 일”이라고 했는데 · 102 JTBC 보도에 자극받은 『한겨레』의 ‘오버’ · 105 ‘최초로 박근혜 하야를 주장한 대권 주자’? · 107 5%로 곤두박질친 박근혜 지지도 · 109 ‘김영한 비망록’ 정국의 개막 · 112 KBS·MBC 기자들이 촛불집회에서 당한 수난 · 113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뉴스의 시대’ · 116 왜 이재명은 트럼프·두테르테를 긍정했는가? · 119 문재인의 ‘사이다 시도’와 ‘고구마 인터뷰’ · 121 “박근혜의 무덤을 파, 박정희의 유해 곁으로 보내주자” · 123
역사 산책 5 교통방송은 박원순·김어준에게 전리품이었는가? · 127
제8장 박근혜 탄핵안 국회 통과
“세월호 가라앉을 때 올림머리 하느라 90분 날렸다” · 129 박근혜 탄핵소추안 찬성 234표 · 131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극을 부른다” · 133 문재인·이재명의 ‘사이다 경쟁’ · 135 “언론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 136 촛불집회 누적 참여자 1,000만 명 돌파 · 138
제9장 소라넷과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소라넷 16년간 무엇을 하고 있었나?” · 141 “살女(려)주세요, 살아男(남)았다” · 143 “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감” · 146 ‘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 성폭력 사건’ · 148 메갈리아를 보는 ‘남성 메갈리안’의 시각 · 151 “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없다” · 152 정의당마저 굴복시킨 반(反)메갈리아 분노 · 155
제10장 ‘K’를 지워가는 K-팝의 세계화
‘한류의 중국화’인가? · 157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사건’의 경고 · 160 ‘다국적 아이돌’ 시스템에 대한 의문 · 162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을 재현한 <태양의 후예> · 164 “미디어 공룡 CJ E&M의 그늘” · 167 방탄소년단의 등장 · 170 ‘BTS is not K-pop’ 논쟁 · 172 탈북 유도하는 ‘북한의 한류’ · 175
제2부 2017년
제1장 박근혜, “날 끌어내리려 오래전부터 기획된 느낌”
“국민 분노에 불 지른 대통령 신년 간담회” · 181 촛불은 민심이 아니라는 박근혜 대리인단 · 183 “대통령이 수석들 모아놓고 거짓말 모의했다니” · 185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구속 · 187 “‘경제 공동체’는 엮어도 너무 엮은 것” · 189 “관제 데모는 정치공작이나 다름없다” · 190
제2장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정치 팬덤 전쟁
이재명 “TV조선 반드시 폐간시킬 것” · 193 “주한미군 철수 각오하고 자주국방정책 수립해야” · 196 문재인의 ‘문자 폭탄 팬덤 정치’ · 199 이재명의 ‘문자 폭탄 내로남불’ · 201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 · 202 문재인 비리 의혹과 이재명의 공격 · 205 이재명의 ‘기득권 타도’ 대선 출마 선언 · 208 ‘혜경궁 김씨’의 문재인 인신공격 논란 · 211 이승만·박정희 묘역은 방문하지 않은 이유 · 213
제3장 특검과 탄핵심판을 둘러싼 살벌한 풍경
“최순실을 평범한 가정주부로 알았다” · 215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구속 · 217 김평우,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 · 219 박영수 특별검사팀, 90일간의 활동 종결 · 221
역사 산책 6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사건 · 223
제4장 헌법재판소, “대통령을 파면한다”
김평우 “쓰레기 소추장”, 조갑제 “쓰레기 언론” · 226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대통령을 파면한다” · 229 역사는 ‘3·10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인가? · 232 박근혜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 233 세월호 인양, 박근혜 구속 · 235
역사 산책 7 문재인의 “미안하다 고맙다” 사건 · 238
제5장 문재인과 이재명의 살벌한 경쟁
토론하자는 이재명, 피해 다니는 문재인 · 240 “박근혜 탄핵 기각 시 승복할 수 없다” · 243 “A를 물으면 A를 답해야지, 왜 B를 말합니까” · 245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정치적 내분(內紛) · 246 문재인의 ‘묻지 마 식 영입’을 비판한 이재명 · 249 문재인 캠프의 ‘부산 대통령’ 논란 · 252 문준용의 취업 특혜 의혹 제기한 이재명 · 254 호남 경선장 분위기를 압도한 손가혁 · 257
제6장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어용 언론’ 운동
문자 폭탄과 악플은 ‘양념’이라는 문재인 · 260 ‘도덕적 우월감’으로 인한 ‘역지사지’ 결여 · 263 유시민의 ‘어용 지식인’ 선언 · 265 문재인 41.08%,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 267 “나는 어용 국민으로 살 거다” · 270 순식간에 2,000명의 독자를 잃은 『한겨레21』· 273 “한경오는 지나치게 친(親)민주당이어서 문제다” · 275
역사 산책 8 홍준표의 ‘돼지 흥분제’ 사건 · 277
제7장 왜 문재인은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했는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이미지 정치’ · 280 경제를 도덕으로 다루어도 되는가? · 282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충격’” · 285 비정규직 없앤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 287 강한 충격부터 먼저 준 최저임금 정책 · 289 시민이 결정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운명 · 292
제8장 왜 문재인은 그토록 간절히 탁현민을 원했을까?
문재인 정권의 ‘얼굴패권주의’·‘외모패권주의’ · 295 『남자 마음 설명서』 사건 · 297 문성근과 김미화의 탁현민 옹호 · 299 “해일이 밀려오는 데 조개나 줍고 있느냐” · 300 탁현민을 둘러싼 ‘설문조사 전쟁’ · 302 “진영 논리는 성(性) 무뢰한의 마지막 도피처” · 304 “대한민국은 야만의 시대”이긴 한데 · 306 “성평등 없이 민주주의가 가능한가” · 308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남자들’” · 310 “문재인의 성공이 너무 절박하기에 미치겠다” · 312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 운동 · 314 “‘베스트 청원’이라는 슬픈 광기” · 317
제9장 문재인의 외교, 대북정책, 적폐청산
시진핑,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 · 320 문재인, “김정은의 핵개발은 방어용” · 322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캠프 공화국’ · 324 “공공기관 가실 분~ 회신바랍니다” · 326 문재인 정권과 검찰의 살벌한 적폐청산 수사 · 328 서울고검 검사 변창훈의 자살 · 330 문재인의 중국 방문과 지나친 저자세 · 332
역사 산책 9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 · 336
제10장 ‘공영방송 장악 금지법’을 폐기한 문재인
MBC PD 최승호의 다큐 영화 <공범자들> · 338 경영진 교체를 위한 MBC·KBS의 동시 파업 · 340 72일간에 걸친 파업 종료 · 342 최승호 사장 체제의 ‘MBC 잔혹사’ · 343 문재인의 이해할 수 없는 일탈 · 346
역사 산책 10 수능을 일주일 연기시킨 포항 지진 · 350
제11장 한류의 새로운 문법은 팬덤과 소통
“한류는 국가적 지원 때문에 가능했다”는 미신 · 352 독립PD에게 ‘앵벌이’를 강요하는 착취 · 355 한류를 키운 ‘중국 한한령의 축복’ · 357 BTS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 359 한국어를 알 필요는 없지만 배우고 싶다 · 362 ‘한류의 새로운 문법’은 팬덤과 소통 · 364 이제 한류의 중심은 SNS의 상호성이다 · 365
주 · 369
저자소개
책속에서
2월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자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월 10일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이날 오후 5시 통일부 장관 홍용표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 관련 정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더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용표는 “남북한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극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결국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고도화에 악용된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성명 발표에 맞춰 북쪽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통보했다. 「제1부 제1장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중단」
사드에 대한 중국의 반발은 충분히 예견되었던 것이지만, 우선 당장 가시적으로 거세게 드러난 건 국내의 지역적·정치적 반발과 갈등이었다. 야당은 한미 군 당국이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확정 발표한 데 대해 “졸속 결정”, “안보 도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대변인 이재경은 구두 논평에서 “사드 배치 결정부터 부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졸속”이라며 “왜 이렇게 졸속적으로 급하게 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여야 국회의원 21명은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되자 입지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당한 보상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반발했다. 「제1부 제5장 국내에서 더 격렬했던 ‘사드 갈등’」
‘애국보수’ 논객 조갑제는 12월 23일 출간한 『언론의 난: 마녀사냥·인민재판·촛불우상화·졸속탄핵·오보와 왜곡』에서 “한국 언론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최순실 마녀사냥, 대통령 인민재판, 촛불우상화를 주도한 것은 ‘조중동’으로 불리는 주류 언론이었다. 신문과 종편TV를 입체적으로 동원한 폭로성 집중 보도는 감정적이고 적대적이며 주관적이었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포기한 선동 일변도였다. 오보나 왜곡으로 밝혀져도 바로잡지 않았다. 한국 언론사의 큰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반면, KBS 15년차 이상 기자 104명과 29기 이상의 중견 PD 251명은 12월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쓰고 있는 이 거대한 탄핵 정국에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 영향력·신뢰도 1위’라는 KBS는 아무 존재 가치를 드러내지 못한 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국민은 KBS도 탄핵하고 있다. 이런 위기의 해결책은 문제의 근원을 뿌리 뽑는 것이다. 고대영 사장 퇴진만이 답이다”고 촉구했다. 「제1부 제8장 박근혜 탄핵안 국회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