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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탄환

아리아드네의 탄환

가이도 다케루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  
예담
2016-10-07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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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탄환

책 정보

· 제목 : 아리아드네의 탄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130658
· 쪽수 : 492쪽

책 소개

전직 외과 의사였기에 표현 가능한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가 문장 곳곳에 살아 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저자 특유의 유머와 신랄한 체제 비판까지 빈틈없이 채워서 완성해내는 작가,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소설.

목차

제1부 / 침묵하는 시체
프롤로그
1장 쇼스타코비치는 이제 노래하지 않는다 / 019
2장 화려한 재난 / 039
3장 모니터 회의는 춤춘다 / 048
4장 복도를 서성이는 사람의 승천 / 065
5장 쾅쾅 터널 괴물의 충고 / 072
6장 사쿠라노미야곶에서 만나다 / 081
7장 북쪽에서 온 사자 / 095
8장 어둠 속에 숨은 눈 / 103
9장 다른 업계 사람들 / 113
10장 부센터장이 너무 많다 / 126
11장 화식조의 습격 / 141
12장 스카라무슈의 북폭 / 153
13장 판도라의 상자 / 165
14장 세로형 MRI 콜럼버스 에그 / 176
15장 장비 점검과 교향곡 강의 / 185
16장 사쿠라노미야의 유산 / 198
17장 킬러 래빗의 준동 / 209
18장 미싱 링크 / 218
19장 잠입 / 242

제2부 / 수수께끼의 총탄
20장 폭발 / 255
21장 긴급 리스크매니지먼트 위원회 / 266
22장 김빼기 작전 / 274
23장 보도통제 / 282
24장 비밀통로 / 290
25장 논리 난타전 / 302
26장 국제 긴급 택배 / 319
27장 정체 현상 / 336
28장 한밤중에 나타난 여신 / 364
29장 4S에이전시 / 370
30장 화상검시관 시온 / 380
31장 결전의 아침 / 395
32장 화식조 강림 / 406
33장 논리 미궁 탈출 / 418
34장 총성의 비밀 / 432
35장 크리스마스 메시지 / 444
36장 투명한 관 / 454
37장 불발 / 462
에필로그 인연의 싹 / 472

저자소개

가이도 다케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학박사이자 작가. 1961년 일본 치바현 출생으로 치바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외과의, 병리의로 활동했다. 병리학 전문의로서 ‘오톱시 이미징Autopsy imaging’이라는 사후 화상 진단법 개념을 제창했으며, 이 진단법을 일본 사회에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방사선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QST병원의 연구협력원으로 재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도 왕성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나이팅게일의 침묵》 《아리아드네의 탄환》 《의학의 초보자》 《제너럴 루주의 개선》 《나니와 몬스터》 《울트라 황금지구의》 《모르페우스의 영역》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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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 말로 옮겼다. 그 밖에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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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은 연간 사망자가 백만 명이 넘는다. 여기서는 계산하기 편하게 백 명이라고 가정하자. 이 가운데 85명은 병원에서 죽고, 그 시신 가운데 2구가 해부된다. 나머지 15구의 시신은 경찰이 관계하는데 그 가운데 단 1구만 해부한다. 이렇게 부검한 시신 3구를 뺀 나머지 97구는 겉모습만 살핀 뒤 대충 사인을 정한다. 이런 식이기 때문에 일본은 의학 발전이 더디고 의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며 범죄를 찾아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된다. 연간 백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확실하지 않은 사인을 판정받고 황천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인 불명 사회’의 실상이다.


죽은 사람을 애도하지 않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 한 사람의 죽음을 소홀히 여기면 거기 깃드는 악의가 증폭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악의는 은밀하게 증식하지만 그 모양새나 움직임은 얼핏 보기에 친숙하게 느껴진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썩은 냄새를 경계해야 한다.


“패스워드는?”
“빌어먹을.”
시마즈가 시라토리를 노려보았다.
“싸움을 거는 겁니까? 난 지금 마음이 급해요.”
“그러니까, 빌어먹을.”
“작작 좀 하시지.”
벌떡 일어선 시마즈의 어깨를 내가 눌렀다.
“아마 시라토리 기술관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모양이야. ‘패스워드는 빌어먹을입니다’라고.”
시라토리가 기쁜 듯이 박수를 쳤다.
“역시 스승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제자로군. 다구치 선생은 확실히 레벨이 상승했어요.”
어처구니가 없어 시라토리를 바라보았다. 이런 문제로 입씨름한다면 그 자체가 뭔가 잘못된 일이다. 아마 시라토리의 문법에는 다른 사람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특별한 냄새가 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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