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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34395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3-04-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사막 2005년 3월
1 캐멀
#01 나니와 진료소 2009년 2월 4일
#02 나니와 시 의사회 2009년 2월 4일
#03 국내 유입 차단 방역 2009년 4월 22일
#04 캐멀 패닉 2009년 4월 27일
#05 검역관 기쿠니 다다요시 2009년 4월 28일
#06 레세페르 스타일 2009년 5월 10일
2 가마이타치
#07 특별수사부 에이스, 서쪽으로 2008년 6월 18일
#08 전광석화 2008년 10월 17일
#09 불상사 룰렛 2008년 10월 21일
#10 보이지 않는 음모 2008년 10월 30일
#11 검찰의 정의 2008년 10월 31일
3 드래건
#12 도네리마치의 심장 2009년 5월 13일
#13 도호쿠 지방의 거인 2009년 5월 13일
#14 일본 삼분할 계책 2009년 5월 14일
#15 사쿠라노미야 곶 2009년 5월 15일
#16 나니와 드래건 2009년 5월 15일
에필로그 양웅불구립 2009년 6월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영문을 모를 일 이면에는 깊은 의도가 숨어 있기도 하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럼 이렇게 이야기하지. 지구 전체를 생각했을 때 인간이란 생물이 과잉 증식한 것 같지 않아?”
모리는 잠깐 생각한 뒤에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은 머릿수만큼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수가 많은 건 괜찮아. 문제는 자기들의 번영을 위해 다른 생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점이야. 지구 전체의 시각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생물종은 어떻게 보일 것 같나?”
“글쎄요.”
“지구를 인간의 몸에 비유하면 지구에게 인간이란 존재는 인간에게 바이러스 같은 존재야. 그때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지사님이 내건 ‘시민이 웃을 수 있는 도시’라는 슬로건은 훌륭했습니다. 남은 문제는 그걸 어떻게 실현하느냐 하는 문제뿐. 사람은 언제 웃게 되는가. 그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렸다가 살아났을 때입니다. 정치란 그런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히코네의 목소리가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다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히코네가 내뱉었다.
“이건 우익도 좌익도 아닙니다. 의익주의醫翼主義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