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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상담소 마음의 증상을 말하다

공공상담소 마음의 증상을 말하다

이승욱, 신지영, 김현숙 (지은이)
  |  
예담
2016-11-09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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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상담소 마음의 증상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공공상담소 마음의 증상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59130764
· 쪽수 : 336쪽

책 소개

저자들은 팟캐스트 <공공상담소>에서 공황.불안.중독.우울.강박.트라우마 등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증상을 말하다' 코너를 진행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모든 챕터마다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목차

1. 공황장애 증상을 말하다
공황에 빠진 사람들 · 어떤 증상이 공황발작일까 · 이유 없는 공포, 나는 공황장애일까 ·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황을 경험하고 있을까 · 무엇이 우리에게 공황을 몰고 오는가(공황을 몰고 오는 위험인자들∥경제 공황과 정신 공황, 모두 같은 ‘패닉’이다) 공황을 극복하기 위하여(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연습∥불안의 무의식적 의미를 찾아가는 길∥지금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가)

2. 불안장애 증상을 말하다
나만 이렇게 불안한 걸까 · 범불안장애 증상을 말하다(걱정이 너무 많아 불안한 사람들∥어떤 모습을 보일 때 범불안장애로 진단내릴까∥범불안장애는 왜 나타나는 걸까) · 사회불안장애 증상을 말하다(사회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모습∥무엇을 얼마나 불안해할 때 사회불안장애로 진단할까∥왜 사회불안장애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걸까) · 불안을 통제함으로써 극복해보기 · 불안의 원인을 자각함으로써 극복해보기

3. 강박장애와 강박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
강박장애 증상을 말하다(무엇인가에 강하게 집착되어 어찌할 수 없는∥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의 여러 형태들∥강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생활 모습∥강박장애의 진단 기준을 알아보자∥얼마나 많은 사람이 강박장애를 겪고 있을까) · 강박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강박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생활 모습∥강박성 성격장애 진단 기준을 알아보자∥강박성 성격장애는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하는 걸까 · 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4. 섭식장애 증상을 말하다
극도로 식욕을 상실하거나 황소처럼 많이 먹거나 · 신경성 식욕부진증 증상을 말하다(음식을 거부하거나 제한하는 사람들∥어떻게, 얼마나 먹지 않을 때 신경성 식욕부진증 진단을내릴까) · 신경성 폭식증 증상을 말하다(참을 수 없는 음식에 대한 충동∥어떻게, 얼마나 많이 먹을 때 신경성 폭식증 진단을 내릴까)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섭식장애를 앓고 있을까 · 왜 건강한 식사를 하지 못할까 · 먹는 즐거움,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하여

5.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
별나고 감정적이며 불안한 성격장애의 종류 · 일반적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 · 경계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끊임없이 관계의 경계를 침투하는 사람들∥어떤 행동이 경계성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이 될까∥경계성 성격장애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일까∥관계의 경계를 지키기 위한 원칙 만들기) · 자기애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내가 제일 잘나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어떤 행동이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이 될까∥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얼마나 많을까∥어쩌다 그들은 자신만 사랑하게 된 걸까∥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하여) · 의존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얼마나 타인을 의존할 때 의존성 성격장애로 진단할까∥의존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삶∥의존성 성격장애는 얼마나 많을까∥어쩌다 그들은 타인에게만 의존하게 되었을까∥의존성 성격장애자가 스스로 서려면) · 회피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모든 걸 회피하고만 싶은 사람들∥회피성 성격장애 진단 기준을 알아보자∥회피성 성격장애는 흔한 성격장애일까∥그들이 회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회피성 성격장애와 의존성 성격장애의 치료를 위해 해야 할 일)

6. 중독 증상을 말한다
우리는 무엇에 중독되는가 · 도박중독 증상을 말하다(도박중독자는 어떤 모습일까∥중독을 넘어 장애로 분류되는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나도 혹시 인터넷 게임중독?∥도박장애는 남의 일이기만 할까∥우리는 왜 중독에 빠지는 걸까∥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중독에서 빠져나오려면) · 성중독 증상을 말하다(정신적 허기 때문에 성에 탐닉하는 사람들) · 중독의 유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7. 망상장애 증상을 말하다
사랑하고, 질투하고, 적대적이고, 과대평가하고… 다양한 망상 ·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망상하는가 · 현실이 아닌 망상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 · 망상장애 진단 기준을 알아보자 · 망상의 원인에서 치료의 길을 찾아보자(망상의 원인에 대한 인지적 입장의 세 가지 견해∥인정할 수 없는 욕구라서 망상할 수밖에 없다면)

8.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말하다
트라우마가 되는 경험과 그 후 증상들에 대하여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을까 · 일상에서 나타나는 PTSD의 모습들 · PTSD의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 · 외상 사건은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남기는가(외상 전 요인∥외상 중 요인∥외상 후 요인)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9.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말하다
주의력이 결핍되고 과잉행동을 하다 · ADHD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해보자 · ADHD는 진단 기준도 주의력을 잃게 만들 정도로 복잡하다 · 옛날 아이들보다 요즘 아이들이 더 산만하다? · 왜 주의력이 결핍되고 과잉행동을 하게 된 걸까 · 올바른 주의를 기울여주지 않아 주의력이 결핍된 건 아닐까

10. 품행장애와 반사회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
품행장애 증상을 말하다(아이들의 일탈과 비행은 품행장애다?∥품행장애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유사 장애들∥품행장애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해보자∥어떤 행동을 할 때 품행장애로 진단내릴 수 있을까∥품행장애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다∥왜 품행장애를 갖게 되는 걸까∥품행장애 치료를 위해 함께해야 할 일들) · 반사회성 성격장애 증상을 말하다(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어떤 행동을 할 때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진단내리는 걸까∥반사회성 성격장애자는 사이코패스다?∥반사회성 성격장애 치료를 위해 해야 할 일들)

11. 우울장애 증상을 말하다
우울할 정도로 많은 우울증의 유형 ·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 · 얼마나 우울해야 우울증으로 진단될까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우울증을 경험했을까 · 우리는 왜 우울에 빠져 있을까 ·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하여

저자소개

이승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분석가. 프로이트와 라캉을 주로 참조하며, 실존철학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고, 1998년부터 정신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마음의 문법』 『포기하는 용기』외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팟캐스트 공공상담소> <닛부타의숲정신분석클리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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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담전문가. 경성대학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외상 치료 및 심리 건강 관련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연구했다. 지금은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상담원으로 성인, 부부들을 만나며 삶에 대한 의혹과 관계의 오해들을 가닥가닥 함께 풀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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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담전문가. 가톨릭대학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대학, 기업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사람들이 용기 있게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고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현재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에서 성인, 부부들을 만나고 있다. ‥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www.thereal.kr ‥ 공공상담소 http://www.podbbang.com/ch/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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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공황발작은 많은 사람들이 한두 번씩 겪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지는 않는다. 조금 복잡한 얘기이지만, 공황발작에서 공황장애로 진단하려면 다른 기준이 충족되어야 한다. 쉽게 말해서 1회성 공황발작만으로 장애로 진단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에 다음 제시하는 증상이 하나 이상 나타날 때 공황장애로 진단내릴 수 있다. 첫 번째는 공황발작이 다시 발생하거나, 또는 발작에 따른 후유증이 있어야 한다. 후유증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통제력을 상실한다거나 또는 심장발작이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또 나타날까 봐 지속적으로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공황발작과 관련해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는가 여부이다. 예를 들면 공황발작을 회피하기 위해 일상의 활동을 모두 하지 않거나 낯선 상황을 아예 피하는 행동 같은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중에 하나 이상이 나타나면 공황장애라고 진단할 수 있다.
앞서 두 번째 사례에서 여성 의사가 처음에 경험했던 것은 공황발작이다. 그리고 공황발작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유사한 상황이 오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을 운전석 옆자리에 앉히거나
운전을 부탁해 혼자 운전하는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두 번째 요건에 해당된다. 첫 번째 사례의 Y씨 역시 공황발작을 경험했다.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 어지럼증, 손발의 힘 빠짐, 질식할 것 같은 호흡 곤란, 가슴의 통증과 죽을 것 같은 공포 등 꽤 여러 개를 동시에 겪었다. 하지만 Y씨 같은 경우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바로 상담을 진행해 공황장애까지 발전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일상에서 가끔씩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고, 땀이 나기도 하는 상황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이 역시 공황발작이라고 의심을 해야 할까?
_1. 공황장애 증상을 말하다 중에서(본문 27~28쪽)


상담 현장에서 섭식장애 내담자와 작업을 하다 보면, 부모나 내담자 모두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엄마와 내담자 사이의 애착과 친밀함이 유독 끈끈하고 심리적으로도 분리되지 못한 채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서양에서도 섭식장애는 엄마가 상담실에 따라오는 경우가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현저히 많다. 이는 자녀의 식이장애만큼 부모의 죄책감을 건드리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엄마는 전통적으로 자녀의 섭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는 자녀를 보면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엄마에게 죄책감을 주기 위해 먹기를 거부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바로 이 지점에서 섭식장애 치료를 위한 중요한 접근점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섭식장애자들의 부모와 관계를 살펴보면, 엄마가 굉장히 신경질적인 사람이 많고, 엄마와 양가감정형 애착을 형성한 경우가 많다.
양가감정형 애착은 엄마가 지나치게 변덕스럽거나 양육 태도에 일관성이 없을 때 형성된다. 엄마가 기분이 좋을 때는 아이가 칭얼대도 웃은 얼굴로 대하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조금만 칭얼거려도 바로 화를 내고 매몰차게 대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의 기분은자신의 감정이 아니라 엄마의 감정에 따라 바뀐다. 엄마의 일관되지 않은 양육 태도는 아이를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하고, 엄마에 대한 ‘집착’과 ‘배척’이라는 양가감정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이런 아이는 결국 정서적으로 엄마에게 매여 있는 상태로 성장하는데, 그들이 엄마에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식이장애를 통해 죄책감을 자극하는 것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_ 4. 섭식장애 증상을 말하다 중에서(본문 121~122쪽)


ADHD의 진단명은 그 자체에 많은 상징과 이야기를 내포하는 대표적인 이름이다. 정신분석가 라캉(Lacan)이 “해답은 표면에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ADHD라는 진단명이 바로 병의 원인에 대한 설명일 수도 있다. 아이에게 주의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건, 어쩌면 아이에 대한 부모의 주의가 결핍되었다는 얘기일 수 있다. 아이에게 올바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이는 올바른 주의력을 습득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만약 부모의 주의가 아이의 행동에만 과잉되게 집중되어 있고,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애정과 관심은 결핍되어 있다면, 아이는 자신에게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잉행동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이 ADHD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이런 양육 환경은 상담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례이다.
물론 신경계통의 이상으로 ADHD가 발생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강화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문제적 행동은 먼저 심리적인 원인을 밝히고 그것을 해소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과 성취에는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아이의 정서와 감정에는 무관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자신이 받아야 할 관심이 결핍되었다고 느끼고, 부모의 주의를 끌거나 교란시키기 위해 과잉으로 행동하는 방식을 택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_ 9. ADHD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말하다 중에서(본문 277~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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