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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일, 육아, 교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파울 페르하에허 (지은이), 이승욱, 이효원, 송예슬 (옮긴이)
  |  
반비
2020-08-3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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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일, 육아, 교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0403832
· 쪽수 : 344쪽

책 소개

‘권위’라는 화두를 통해 모든 심리적, 사회적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과 또 그것들이 가리키는 곳을 파헤치며, 해법까지 제시한 책이다.

목차

서문

1 정체성과 권위
2 권위의 원천: 왜냐고? 내가 하는 말이니까!
3 불가능한 세 가지 직업
4 귀환인가, 변화인가: 다스베이더 대 빅브라더
간주
5 여성의 시대
6 집단으로서의 부모
7 돈 내놓을래, 죽을래?
8 발데마르 씨, 혹은 숙의 민주주의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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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파울 페르하에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 헨트 대학교의 교수, 임상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1998년에 출간된 『고독한 시대의 사랑(Liefde in tijden van eenzaamheid)』은 학술서임에도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어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2002년 출간된 『정상성과 장애들에 관하여(Over normaliteit en andere afwijkingen)』의 영어판은 괴테상을 수상했다. 2000년 이후로 세계정신분석학회의 후원하에 신경과학과 정신분석학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주로 사회 변화가 심리적·정신의학적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뉴욕에 거주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제안으로 그녀의 작품 세계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하기도 했다.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한국어판, 2015)는 2012년 출간 즉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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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정신분석가. 프로이트와 라캉을 주로 참조하며, 실존철학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고, 1998년부터 정신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마음의 문법』 『포기하는 용기』외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팟캐스트 공공상담소> <닛부타의숲정신분석클리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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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매니악』, 『킨포크 아일랜드』,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스트라진스키의 장르문학 작가로 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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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했다. 오클랜드의 가정폭력피해자센터 패밀리액션(Family Action)에서 인턴 과정을 마쳤으며, 지적장애인지원기관인 서포티드라이프(Supported Life)에서 근무했다. 현재 오클랜드 기술대학교에서 심리치료사 준석사 과정을 마치고 정신분석 석사 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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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소 그는 “그들이 온갖 거짓부렁을 믿게 했어!”라는 말을 자주한다. 여기서 ‘그들’이란 교회를 말한다. 이제 이 사람은 기성 정치를 비롯해 그 무엇도 믿지 않는다. 모든 것들이 권위를 잃은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러한 생각은 더욱 만연한다. 사후 세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지금 그리고 여기만 존재한다. 그리고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했다는 두려움만 남는다.


우리는 한 시대의 종말을 겪고 있다. 약 1만 년 동안 성, 사회, 종교, 정치, 경제 등 우리 인생의 모든 분야를 좌우했던 가부장적 권위가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권위 자체와 작별을 고하는 것은 아니다. 아렌트는 권위란 인간관계를 규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권위 없이는 사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이런 문장으로 글을 끝맺는다. 권위가 사라지면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본 문제들’과 다시 한번 부딪히게 된다고.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우리가 어떤 형태의 권위를 새로 형성해야 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신속히 찾아야 한다. 전통적 권위가 이미 기본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더욱 자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믿고 놓아주기’라거나 ‘참여 사회’와 같은 용어는 정치인들이 시민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주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이 대규모 예산 삭감을 은폐하고 ‘놓아주기’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완곡어법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시민들은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자유’를 부여받지만, 그 자유는 정부가 부과한 비좁은 한계 속에서만 가능하며, 시민들은 더욱이 모든 비용을 스스로 지불할 특권까지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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