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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

석영중 (지은이)
  |  
예담
2008-03-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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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책 정보

· 제목 :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9132874
· 쪽수 : 344쪽

책 소개

도스토예프스키의 인간적인 생애와 거의 매 쪽 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소설을 넘나들며 돈의 철학, 돈의 심리학, 돈의 해부학을 들여다보면서, 돈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철학과 사상과 예술을 빚어낸 위대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다가가는 길을 열어준다.

목차

Prologue_천재와 돈

제1부 낭비가로 태어나다
절약하는 아버지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아이
낭비와 결핍

제2부 가난뱅이도 사람이다
―『가난한 사람들』
가난의 심리학
인간은 베푸는 동물이다
돈과 자존심 I
부자에게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돈과 사람 읽기
문학도 결국 돈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가난한 작가

제3부 돈이 말한다
―『미성년』
돈,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것
부자가 되는 첫걸음, 열망과 의지
투자보다는 저축이다
뭐니 뭐니 해도 현금이다
돈은 평등이다
돈은 자유다

제4부 인생 역전, 그 백일몽
―『도박꾼』
‘죽음의 집’에서 돈을 생각하다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사연
투르게네프에게서 꾼 돈
도박꾼이 쓴 『도박꾼』
도박의 두 가지 측면
반드시 이기는 게임?

제5부 돈에 죽고, 돈에 또 죽고
―『죄와 벌』
돈과 범죄 I
돈과 범죄 Ⅱ
돈과 범죄 Ⅲ
고상한 매춘과 아주 고상한 매춘
돈은 인간관계의 근원이다
돈은 시간이다
돈이 있어야 천당도 간다
처절한 소비
죽음을 재촉한 유산

제6부 돈이 정말 원수인가?
―『백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과 돈
인간 경매
원수 같은 돈, 불이나 확 싸지를까
그런데 돈은 왜 불타지 않는 걸까
돈으로 재능을 살 수 있을까
돈 때문에 사장되는 재능
가난은 창작의 원동력
팔리는 소설을 써라

제7부 나눔에의 희망
―『악령』
그 많은 돈이 다 어디로 갔나
재테크는 아내에게 맡겨라
딩크족, 거세된 돈
부의 재분배
자선의 의미
한 번에 한 사람
종말의 경제학적 비전
5코페이카어치의 보드카

제8부 돈을 넘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000루블
돈과 성(性)
돈과 자존심 Ⅱ
돈에 관한 사실
돈에 관한 진실
낭비의 매력
갱생에 드는 비용
돈 vs. 자유
돌을 빵으로 만들기

Epilogue_행복의 조건 335

저자소개

석영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슬라브어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스토옙스키 강의를 해왔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한국슬라브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매핑 도스토옙스키: 대문호의 공간을 다시 여행하다』,『인간 만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읽기』,『자유: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우다』,『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도스토옙스키의『분신』,『가난한 사람들』,『백야 외』(공역), 톨스토이의『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공역), 푸시킨의『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체호프의『지루한 이야기, 자먀틴의『우리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등이 있다. 푸시킨 작품집 번역에 대한 공로로 1999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시킨 메달을, 2000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 2018년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청년 도스토예프스키가 이미 가난의 심리학을 속속들이 꿰뚫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소설이다. 그는 현실에서 가난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그 가난의 고통을 심리적 사실로 고착시켰다. 주인공 마카르는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하급 관리다. 제정러시아에서 하급 관리란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으며 상사로부터 온갖 모욕과 멸시를 받기 일쑤였다. 19세기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고발하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골의 <외투>는 가난한 하급 관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마카르 역시 그런 소설들의 주인공처럼 지지리 궁상맞은 생활을 한다. 그의 하숙집은 누추하기 짝이 없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더럽고 낡은 건물, 좁고 어두운 층계, 그리고 온갖 군상들이 모여 살며 만들어내는 각종 소음, 삐걱거리는 침대, 낡아빠진 제복. 겨울에는 추위에 떨며 촛불에 언 손을 녹여야 한다. 굳은 빵과 멀건 차로 식사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마카르는 이 모든 가난의 기호를 심리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다른 가난한 하급 관리들과 구별되며, 바로 그 점에서 우리의 도스토예프스키는 '가난 전문가'라 할 만큼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35~36쪽, '제2부 가난뱅이도 사람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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