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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랑/연애 에세이
· ISBN : 978895913321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8-07-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버릴 사랑은 없다
1장 우린 왜 사랑에 빠지는 순간 불안해지는가
지금, 내 사랑이 불안하다|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내가 이렇게 해도 내 곁에 있을 수 있니?|왜 하필 나인가, 이토록 불완전한 존재를|상대방은 내 모든 기대치를 채워주는 마법 상자인가
2장 왜 사랑에는 늘 유혹과 흔들림이 뒤따르는 걸까
사랑을 두고 또 다른 사랑에 흔들리다|사랑에 확신과 용기를 갖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미칠 듯한 욕망은 왜 사랑과 합치되지 않을까|왜 계속해서 비극적인 연애에 뛰어드는가|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순 없는 걸까
3장 친구가 될 수 없는데 어떻게 연인이 될까
친구 같은 연인과 친구는 왜 다른가|나, 연애할 때도 가끔은 혼자이고 싶다|과거는 각자의 것, 서로 상관하지 말지니|사랑에도 능동적인 경영이 필요하다|그래도 때때로 이별은 온다
에필로그_ 변하고 잃고 또 새롭게 생겨나는 것, 사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무리 좋고 비싼 음식이라도 때로는 그것 대신 소박한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처럼, 만나서 좋은 사람도 어떤 때는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잘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런 부담감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는 법이지요. 그것을 사랑이 식었다,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문제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상대방을 인정해줄수록 그 관계는 더 오래가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내가 그만큼 자신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수용해주는 것을 고마워하기 때문이죠. - 본문 32쪽에서
남자는 누구나 자기 속에 영원한 여성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무의식적으로 여자에게 투사되어 싫고 좋음의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물론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융이 이야기한 아니무스와 아니마입니다.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첫눈에 확 이끌린다면 거기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들은 이차적인 것일 때가 많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아니마와 똑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반대로 그 남자는 어떤 여자에 대해 이유 없이 싫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아니마와 모순되는 기질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본문 16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