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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시인 장석주가 전하는 1만 년을 써도 좋은 지혜)

장석주 (지은이)
  |  
예담
2013-09-16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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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책 정보

· 제목 : 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시인 장석주가 전하는 1만 년을 써도 좋은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137572
· 쪽수 : 284쪽

책 소개

시인 장석주는 2000년, 시골로 내려가 느린 삶을 시작했다. "몸도, 마음도, 돈도 다 거덜나버린 상태여서 마치 지푸라기를 잡는 듯한 황막함이 없지" 않았던 그때 <노자>가 다가왔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장석주가 전하는 1만 년을 써도 좋은 지혜.

목차

프롤로그

자신을 아는 사람이 현명하다
이름 없는 소박함을 구하라
물 흐르듯 살라
크게 곧은 것은 구부러진 듯하다
잘 굴러가면 바퀴 자국이 남지 않는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따른다
만족하면 욕됨이 없다
홀로 큰길을 가라
살얼음 낀 겨울 내 건너듯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게 아니다
하늘이 장차 구해준다 했으니
도는 항상 이름이 없다
작은 생선을 찌듯이 다스려라
뿌리를 박되 튼튼하게 하라
만물이 장성하면 노쇠하니
결국 뿌리로 돌아가니
말을 적게 함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바른 말은 그 반대로 들린다
자애로운 자가 이긴다
밝게 비추되 번쩍이지 마라
모든 있음은 없음에서 나온다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으니
배움을 그만두니 근심이 없다
발꿈치를 들고는 오래 서지 못한다
베옷을 걸치고 옥을 품어라
질박함으로 돌아가라
큰 덕의 모습이란
하늘과 땅은 인자하지 않으니

에필로그
참고문헌
이 책에 인용된 작품
『노자』 전문

저자소개

장석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바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 죽을 것만큼 힘들어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 그러니 오늘의 역경에 겁먹지 마라. 움츠리지 마라. 가슴을 활짝 펴고 새날을 맞아라. 쇠붙이가 불에 달궈지며 연마되듯 사람도 역경에 단련되는 것이다. 역경을 견딘 자는 내면이 꿋꿋하고, 자태는 침착하고 늠름하다.
아들아, 해마다 한 겹씩 생겨나는 나무의 나이테도 여름 것은 무르고 겨울 것은 단단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 겨울 나이테가 그렇듯이 역경과 시련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자기 단련의 기회다. 누구나 자신에 대하여 제왕 같은 존재라면 새해 첫날은 누구에게 나 똑같이 주어진, 누려야 할 제왕의 하루겠지.


노자는 “욕망하지 않고 고요하게 있으면 천하는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욕심은 온갖 재앙의 시작이다. 소박함에 처하려는 사람은 먼저 제 안의 욕심을 비워내야 한다. 비우고 고요하면 마음이 두루 편안하다. 그러니 너와 내가 먼저 소박함에 처하지 않겠느냐?


사람은 고뇌를 통해 더 단단해진다. 그러니 고뇌를 하되, 다만 그 고뇌가 네 삶의 기쁨과 보람 전부를 집어삼키고 뼈를 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생의 힘든 고비에는 강가에 나가 흐르는 물을 가만히 바라봐라.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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