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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59138661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누구나 회사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다
Ⅰ나는 오늘도 상처받지 않은 듯 출근한다
우리는 왜 마음이 상하는가
마음 상함의 감정은 진짜일까?
마음 상함에는 내 몫도 있다
마음이 상하는 갈등이란?
갈등은 점점 움직인다
갈등과 나를 분리시키는 연습
누가 따돌리고 누가 따돌림 받는가
마음 상함은 방치하면 안 된다
Ⅱ 우리가 회사에서 상처받는 이유
직장에서 마음이 상하는 계기들
나는 왜 쉽게 상처받는가
오해, 경쟁, 시기, 비판을 대하는 자세
구조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상하 관계에서 우리가 오해하는 것들
여성이라서 겪는 것들은 아직 존재한다
정의가 반드시 이기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불가피한 것들에 대하여
Ⅲ 회사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마음이 상할 때 해야 할 질문
말의 힘이 우리를 움직인다
갈등이 번지기 전에 해야 할 것들
갈등이 이미 발생해버렸다면
삶의 간극을 조정하라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그 동료가 폄하되었다고 느낀 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 내가 한 말을 그런 식으로 해석한 그의 탓이다. 나의 발언은 그의 반응의 계기일 뿐, 이유가 아니다. 폄하당한 기분의 원인은 그 자신과 그의 입장에 있다. 이 이야기는 아마도 마음 상함에 대해 당신이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모순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자신이 무시 또는 폄하되거나 거부당했다고 느끼게 만드는 사람에게 책임이 전가되기 때문이다. … 동료의 눈에는 내가 가해자이고, 반대로 내 눈에는 동료가 가해자로 보인다. 우리는 이제 끝도 없이 상대 탓을 하다가 아마도 점점 더 많이 서로를 상처입힐 것이고, 결국에는 심하게 다투기까지 할지도 모른다. 책임이라는 범주에서는 아무런 진전도 기대할 수 없다. 누구 책임인지 따져봤자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외려 심화될 뿐이기 때문이다.
_ 우리는 왜 마음이 상하는가
사실상 직장생활에서는 마음 상한 반응을 보일 때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엇이든지 다 감수해야 한다거나 상처입어서는 안 된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만약 대체감정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짜 감정을 느끼는 데 성공하면, ‘손해를 불러오지 않고’ 갈등 상황을 해소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곧 거부나 거절과 결부된 분노, 수치심, 불안, 고통을 지각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분노하거나 불안해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슬퍼하는 것은 반항적이거나 무력하거나 또는 분개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당신은 성공하지 못해서 슬퍼한다. 실패했을까 봐 불안해한다. 잘못을 저지르면 부끄러워하거나 분노한다. 하지만 마음이 상하거나 모욕감을 느끼거나 무력감에 빠지거나 자신과 남들에게 파괴적이지는 않다. 진짜 감정을 인식함으로써 피해자 처지에서 벗어나 자신의 상처에 대처하고 업무 파트너들과의 갈등을 어쩌면 건설적으로까지 해결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_ 마음 상함의 감정은 진짜일까?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르는 까닭에 흔히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칭찬받지 못하면 자기가 한 일이 높이 평가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슬퍼한다. 감사의 말을 듣지 못하면 자기의 재능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화를 낸다. 그러나 추측된 거부가 아니라 서로 다른 욕구가 이런 갈등의 바탕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칭찬받기를 원하는데, 상대는 굳이 칭찬하고 싶지 않거나 순전히 부주의로 칭찬을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인정하는 눈길을 받고 싶어 하는데, 상대는 마침 그런 눈길을 보낼 기분이 아니다. … 양쪽이 서로 솔직하게 각자의 소망과 생각을 털어놓지 않는 한, 이런 식으로는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_ 마음이 상하는 갈등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