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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폭풍전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폭풍전야

크리스티 골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유미지 (옮긴이)
  |  
제우미디어
2018-08-13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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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폭풍전야

책 정보

· 제목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폭풍전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6840
· 쪽수 : 432쪽

책 소개

사악한 '불타는 군단'과의 기나긴 전쟁이 마침내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그 대가로 행성 아제로스는 타락한 살게라스의 마지막 일격에 참혹한 치명상을 입었고, 곧 상처 입은 대지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아제라이트'라는 물질이 발견된다.

저자소개

크리스티 골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스티 골든은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금까지 판타지, SF, 공포 등 여러 장르에 걸쳐 56편의 장편 소설과 십여 편의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작품으로는 <암흑 기사단> 삼부작을 포함한 스타크래프트 소설 5편과 워크래프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소설 <호드의 탄생>,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 <폭풍전야> 등이 있다. 2017년에는 국제 미디어 타이 인 작가 협회의 파우스트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30년간의 저술 활동을 기념하여 그랜드마스터 칭호가 수여되었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정직원으로 근무하며 주기적으로 아제로스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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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설립된 이후, 많은 대중에게 높은 평가와 사랑을 받는 게임 개발사로 도약했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까지 누구나 들어봤을 명작들을 만들었다. 최근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게임 속 세상을 영화, 소설, 코믹스 분야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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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게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 시간이 줄어든 것이 애통한 35년차 게이머이자 20년 차 번역가. 14년 차 아빠. 옮긴 책으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깨어나는 어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실바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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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두인은 충동적으로 말에서 내려 실바나스를 향해 몇 걸음 다가갔다. 그녀는 놀란 듯 눈썹을 치켜세웠다. 잠시 후, 그녀도 안두인과 마찬가지로 말에서 내렸고, 무기력하게 느껴질 만큼 느릿한 속도로 약 1미터 거리까지 접근했다.
안두인이 먼저 침묵을 깼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대족장, 내 요청을 수락해줘서 고맙다."
"꼬마 사자로군."
실바나스는 포세이큰 특유의 걸걸하고 기이하게 울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은 생각보다 더 아팠다.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용감한 드워프 애린이 애정을 가득 담아 안두인을 부르던 별명이었다. 실바나스가 그 기억을 뒤틀어 그를 모욕하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안두인 린 국왕이다. 이제는 꼬마가 아니기도 하고. 날 과소평가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실바나스의 입가가 희미하게 뒤틀렸다.
"넌 아직 꼬마다."
"여기서 이렇게 서로를 모욕하는 것보다는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별로 그럴 것 같진 않구나."
실바나스는 즐기고 있었다.

(중략)

그녀는 턱을 약간 든 채 물었다.
"그렇다면 내가 약속을 지킬 거라고 믿느냐?"
안두인이 어깨를 으쓱했다.
"글쎄, 이미 약속을 어긴 적이 있을 텐데."
그래, 바리안의 죽음. 실바나스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제법 자상한 목소리로 말했다.
"포세이큰의 어둠의 여왕이자 호드의 대족장으로서 약속하겠다. 오늘 얼라이언스의 어떤 구성원도, 호드 구성원의 손에 다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이제 만족하겠나, 폐하?"
실바나스는 마지막 어휘를 유난히 강조했다. 경의를 표하는 것이 아니었다. 안두인의 새로운 지위를 칼처럼 이용하여 그의 갈비뼈 사이를 찌르고 있었다. 그 비극적인 사건이 없었더라면 지금 실바나스는 바리안 린과 대화하고 있었을 것이고, 둘 다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이번 회담이 진행되는 내내 긴장과 분노, 불신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을 것이다.
안두인이 미처 억누르기도 전에 입 밖으로 그 물음이 나오고 말았다.
"우리 아버지를 배신했나?"
실바나스의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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