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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구글
· ISBN : 9788959893614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_자율주행 자동차는 시작에 불과하다
거대 시스템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인가?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이유
하드웨어와 시스템 싸움에서 우위를 빼앗긴 일본
도요타 생산 시스템에 대한 환상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종격투기 싸움
1장_구글의 최종 목표
룰의 변화를 앞두고
크리스텐슨도 오판한 아이폰의 파괴력
이미 변화 중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 영역
하드웨어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방법
자율주행에는 두 종류가 있다
구글의 인수 과정을 통해 본 미래 예상도
우울한 구글, 광고 사업 이외의 성장 사업은?
구글 X 프로젝트, 구글의 야망
2장_구글을 견제할 수 있는 기업의 조건
구글의 기업 규모는 자동차 업계로 치면 제3위!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패한 이유
일본 제조업의 롤 모델은 도요타?
가치사슬의 디자인이 곧 사업 모델
결코 효율적이지 않은 도요타 방식
이노베이터가 기존 업체를 무너뜨리는 방법
구글은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다
도요타에 있는 것과 없는 것
도요타 아키오는 도요타를 ICT 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가?
도요타에 없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3장_하드웨어에서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이 실용화된 미래 도시
자율주행 시스템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
자율주행 시스템에 구글이 관심을 갖는 이유
도시 디자인 비즈니스의 잠재력
미국의 에너지 소비 현황
구글의 도시 비즈니스
아마존이 도시 디자인과 연관될 가능성
구글 Y, 도시 간 디자인
워렌 버핏의 스마트 컨트리 구상
4장 잔혹한 이노베이션
일본에서 오해받는 이노베이션의 진짜 의미
자동차 산업은 이노베이션의 절대 기회
모방 비용
20년이나 걸린 미국발 이노베이션
에필로그_2020년의 두 가지 터닝 포인트
도쿄올림픽은 도시 디자인의 쇼케이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가 요구하는 ‘이동성 인프라’
다시 주목받을 하드웨어의 가능성
일본 기업이 살아남는 세 가지 방안
나오며
리뷰
책속에서
그럼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으킬 ‘사회 시스템의 대변화’를 미리 간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야말로 자신들이 그리는 좀 더 스마트한 사회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로 보고 있다.
현재의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 설비는 시장점유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가치사슬을 지키는 게 곧 이노베이터들로부터 산업을 지키는 방법이었다. 반면, 이노베이터는 이 가치사슬을 헝클어놓아야 새로운 경쟁 룰을 확립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의 흥망을 가를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 기존의 자동차 산업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한다면 구글과 테슬라가 손을 잡는 것이다. 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한 범용 OS 개발을 통해 ICT 영역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구글과 하드웨어인 전기자동차를 설계해 생산할 수 있는 테슬라. 둘 다 ‘자율주행’이라는 개념, 즉 자율운전인지 오토파일럿인지 그 기술 기반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하나의 조합으로서는 결코 나쁘지 않다. 테슬라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충전 설비 문제도 구글의 풍부한 자금이 투자되면 순식간에 해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