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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보낸 네 철

몽골에서 보낸 네 철

(이별의 별자리는 남쪽으로 흐른다)

박태일 (지은이)
  |  
경진
2010-05-1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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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보낸 네 철

책 정보

· 제목 : 몽골에서 보낸 네 철 (이별의 별자리는 남쪽으로 흐른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59960842
· 쪽수 : 452쪽

책 소개

<몽골에서 보낸 네 철>은 시인 박태일이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한 해에 걸쳐 몽골에 머물면서 겪었던 나들이 기록이다. 1부에서는 몽골에서의 일상을, 2~6부에서는 몽골의 서울 올랑바트르의 근교와 동서남북 먼 지역을 여행한 기록을, 7부에서는 1년간의 생활을 정리하는 글을 실었다.

목차

1부 몽골의 나날살이
귀의 슬픔, 귀고리의 아름다움
몽골 대학의 한국어 교육
레닌 동상이 바라보는 곳
올랑바트르에서 차타기
버스 차장
민즈밧드가르는 몽골 아줌마
올랑바트르의 헌책방
잣 까기 잣 먹기
고향식당
몽골의 푸성귀
톨 강 달리기
올랑바트르의 공동묘지

2부 올랑바트르와 둘레
세르게렝 솜의 바위 어머니
내름들 골짜기의 평화
호스태 야생말 공원에서 시를 읊다
벅뜨항 산, 하늘 궁전에 들다
날래흐 탄광과 토니쿠크의 빗돌
군징숨의 공주
칭글테 산에서 첫눈을
바잉주르흐 산과 개의 신 치담
성근 산의 가을
가초르트의 강우물
망조쉬르라마 절터의 겨울빛
담브다르쟈 절마당에서
누흐트에서 보는 올랑바트르
상재 골짜기의 무당나무

3부 동몽골 초원의 빛
처이발승의 처이발승
다리강가의 실린벅뜨 산과 돌사람
운드르항의 돌사람과 헤를릉 강의 얼음 연꽃
처이르는 밤기차를 보낸다

4부 서몽골 영원히 푸른 하늘
아르항가이의 온천과 태하르촐로 바위
고비알타이 가는 길
잡황의 막내 하늘 어트겅텡게르 산
바잉헝거르를 밤 아홉 시에 떠나다
아르왜헤르의 사슴산과 바위그림

5부 남몽골의 사막길 바람길
동쪽 사막 달리기, 또는 낙타 눈물
남쪽 사막, 노래 부르는 모래 무덤까지
동쪽 사막에는 절집 하므린히드가 있다

6부 북몽골의 봄과 가을
김정일유치원과 국경도시의 봄비
헙스걸 호수의 아침 빗발
셀릉그의 하늘 연꽃 아므르바이스갈란트 절
에르뜨네트에는 마르크스와 레닌이 산다
볼긍의 사슴돌과 사슴 처녀

7부 몽골몽골
몽골에서 보낸 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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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지도

저자소개

박태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경남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 태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미성년의 강」이 당선하여 문학사회에 나섰다. 시집으로 『그리운 주막』, 『가을 악견산』, 『약쑥 개쑥』, 『풀나라』,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옥비의 달』,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 연구·비평서로 『한국 근대시의 공간과 장소』, 『한국 근대문학의 실증과 방법』, 『한국 지역문학의 논리』,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1, 『마산 근대문학의 탄생』, 『유치환과 이원수의 부왜문학』, 『시의 조건, 시인의 조건』, 『지역문학 비평의 이상과 현실』,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4, 『한국 지역문학 연구』를, 산문집으로 『몽골에서 보낸 네 철』, 『시는 달린다』, 『새벽빛에 서다』, 『지역 인문학-경남·부산 따져 읽기』를 냈다. 그밖에 『가려뽑은 경남·부산의 시 두류산에서 낙동강에서』, 『크리스마스 시집』, 『동화시집』, 『소년소설육인집』, 『무궁화-조순규 시조 전집』, 『정진업 전집 시』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이주홍문학상, 최계락문학상,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을 받았다. 2020년 정년을 맞아 한정호·김봉희가 엮은 『박태일의 시살이 배움살이』가 나왔다. 현재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제 내 앞으로 동몽골 초원이 놓였다.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다. 수흐바트르 아이막 소재지인 바롱우르트까지 191킬로미터, 거기서 동몽골 초원 맨 밑자리, 숱한 화산 오름과 불을 물처럼 능숙하게 다루는 다리강가 사람의 성산 실린벅뜨까지 200킬로미터를 마냥 달려볼 생각이다. 바람과 비, 눈과 구름 말고는 그 무엇도 손대지 않은 몽골의 가슴이며 튼튼한 심장인 동몽골 초원, 나는 그 안으로 와락 몸을 던졌다.
- '처이발승의 처이발승' 가운데서


자밍우드로 되돌아오는 동안 아이들은 지쳤는지 자기 시작했다. 바트와 이모 그리고 나만 눈을 말똥거렸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사막에는 오가는 차도 없었다. 문득 어떤 새인지 밤새가 한 마리 차 앞창을 치고 달아났다. 마음 저 안쪽까지 부딪친 듯 무거운 울림이었다. 그곳 어딘가가 깨졌다. 검은 슬픔이 번져 나기 시작했다. 그래 사막, 나는 드디어 사막에 이른 것이다.
- '동쪽사막 달리기, 또는 낙타 눈물'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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