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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0301948
· 쪽수 : 453쪽
· 출판일 : 2009-02-16
책 소개
목차
제1장 신성한 땅
제2장 샐러맨더 마을
제3장 마녀
제4장 길 위의 나날들
제5장 수잔나 벤틴
제6장 갤리 데브루
제7장 코디 마르크스
제8장 피리 부는 사나이
제9장 추수감사절의 저녁식사
제10장 눈 오는 밤
제11장 오픈 하우스
제12장 작은 매의 숲
제13장 고속도로 건설 계획
제14장 공모자들
제15장 위협
제16장 조지 리딕
제17장 공청회
제18장 눈보라 속의 열정
제19장 마름모무늬 방울뱀
제20장 작은 전쟁
제21장 되찾은 땅
제22장 새로운 시작
제23장 달빛 탱고
책속에서
동업자였던 버디 림스가 말한 적이 있었다.
“카라일, 이건 너 같은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과 개발업자들 간의 경주가 되어버렸어. 그리고 넌 두 발이 완전히 묶인 상태지. 넌 현실과 본능 사이의 커다란 균열 속에서 괴로워하며, 우리가 하는 이 엿 같은 일과 진정한 우리 자신 사이의 틈을 감추려 하고 있어. 네 인생을 그저 매끈하게 다듬고 있는 거라고, 카라일. 우리가 널빤지 두 개의 틈을 메꾸려고 몰딩을 발라버리는 것처럼 말이야.” - 83쪽
“목수일에서는 말이다, 마무리가 제일 중요해……. 뭐 인생도 마찬가지지만. 또 하나 중요한 목표는 모든 목수들에게 뼛속 깊이 서늘한 공포를 주는 문구지. 바로 ‘표면을 다듬어라.’는 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면을 제대로 다듬지 않지만 그게 바로 훌륭한 장인 기술과 인생의 특징이라 할 수 있지. 그러니까 네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든, 목수가 되는 데든 표면 다듬기와 제대로 마무리 짓기,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이에 있는 모든 일을 제대로 해낸다면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장인이란 첫째로 마음가짐의 문제고, 기술은 그 다음이다.” - 154쪽
“코디는 언제나 목적지보다 여정 자체를, 결과물보다는 그걸 만드는 데 들어간 노력을 더 중요시했죠. 좋은 과정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예요. 서둘지만 않는다면요.” - 3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