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스승의 옥편

스승의 옥편

(한문학자의 옛글 읽기, 세상 읽기)

정민 (지은이)
마음산책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5개 1,4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00원 -10% 350원 5,950원 >

책 이미지

스승의 옥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승의 옥편 (한문학자의 옛글 읽기, 세상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6090007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7-02-20

책 소개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삶과 사유의 자취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산문집이다.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멀게는 몇 세기 전 옛사람의 이야기, 지은이의 일상이 한데 어우러진다. 과거와 현재, 10년간의 여러 이야기를 견고하게 묶어주고 넘나들게 해주는 것이 바로 옛사람과 옛글이다.

목차

옛글의 행간
스승의 옥편 / 빈 산 잎 지고 / 마음을 헹구는 일 / 안 춥겠지? / 두 바보 / 즐거운 생각 / 연꽃처럼 / 봄비 / 세월의 풍경 / 기억 속에서 / 사모곡 / 아니 감만 / 배광 / 바다 속의 보물 / 심심함의 마술 / 젊은 날의 한가로움 / 마음의 얼룩

세상 읽기, 삶 읽기
슬픈 유토피아 / 동서남북과 전후좌우 / 추억의 레퍼토리 / 그때와 지금 / 생각의 광휘 /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 아버지의 말씀 / 윗사람의 덕목 / 월출정을 조문함 / 모든 것은 변한다 / 중간이 없다 / 소일과 석음 / 한 생각을 돌리니

생활의 발견
선생님이가 엥그리했어요 / 여우 누이와 부적 / 넋 놓고 보는 일 / 빈 병에 물이 차오르듯 / 옷 수선 가게 / 나는 언제 죽어요? / 에디슨이 생각나서 / 좃나 맛있다 / 참 심심한 사람 / 몰취미와 살풍경 / 마디와 절개 / 정벼리 법칙 / 벼리 / 흙밥 / 슬픈 일 / 싱거운 생각 / 옳은 일 / 공부 / 오른쪽과 바른쪽 / 등거리 / 속도 /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된다 / 대도무문 / 달개비꽃 잉크 / 술이나 한잔 / 열두 자 편지 / 차마 속일 수 없는 사람 / 온달족 유감 / 꿈 / 목화밭 풍경 / 돌 파는 일 / 매미 이야기 / 매미에 대한 생각 / 경이로운 우연 / 과제물을 읽다가

책 읽기와 글쓰기
독서의 보람 / 선인들의 독서법 / 오거서 단상 / 책 읽는 방법 / 살아 있는 독서 / 구슬을 꿰는 방법 / 책 읽는 사람의 병통 / 책을 읽는 까닭 / 옛 문장론에서 배우는 것들 / 미문의 악취 / 글의 표정

저자소개

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옛글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왔다. 저서로 다산 정약용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복원한 《다산의 일기장》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근래에는 초기 서학 연구에 천착해,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칠극》,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서학 주요 문헌인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을 펴냈다. 2022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 2021년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 2020년 백남석학상, 2015년 월봉저작상, 2012년 지훈학술상, 2011년 우호인문학상, 2007년 간행물문화대상 저작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심심함 속에서 창조적 에너지를 발견하는 일은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사람은 일이 없다고 한가로워지는 동물이 아니다. 시험만 끝나면, 방학만 되면 마음껏 놀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심심해져서 나태해질 뿐이다. 바쁜 가운데 한가로움을 찾아 즐기고, 심심함 속에서 스스로 치열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심심함의 마술' 중에서

글에는 정신이 담겨 있다. 문여기인(文如其人)이라 하여, 글은 그 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한 사람의 그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고, 한 시대의 글을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다고 믿었다. ... 정신을 본받는 것은 원리를 본받는다는 말이다. 표현을 본받는다는 것은 껍데기를 흉내 낸다는 말이다. ... 같아지려고 하되 다름을 추구하라는 말이다. 같은 것은 정신이고 원리다. 그러나 거기에 담기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나의 목소리, 나의 개성이어야 한다. - '옛 문장론에서 배우는 것들' 중에서

섣부른 단정과 외골수의 독선, 나 아니면 안되고, 제 생각만 옳다는 과신이 불화를 낳고 불행을 부른다. 중간은 어디인가? 짝짝이 신발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 이명과 코골기에 현혹되지 않을 위치, 이가 생겨나는 바로 그 지점은 어디인가?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세상과 사람들 틈에서 어떤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좌표는 어디다 마련할 것인가? 그것은 누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만 할 수 있고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 '중간이 없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0904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