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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오후 2시

브루클린 오후 2시

(낯선 곳에서 시작한 두 번째 삶 이야기)

김미경 (지은이)
마음산책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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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오후 2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루클린 오후 2시 (낯선 곳에서 시작한 두 번째 삶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900714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0-02-15

책 소개

전직 언론인이었던 저자가 2005년 돌연 사표를 내고 뉴욕으로 떠나 그곳에서 정착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안정적인 직업과 한 몸 같은 모국어, 익숙한 땅을 버리고 솔직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인생 2막을 열어 보인다.

목차

책을 펴내며

나 지금, 뉴욕에서
철학한다


-무엇이 나의 존엄성을 지켜주는가?
-잘난 척해서 죄송합니다
-오래된 게 좋아
-짝짝이를 신는 재미
-책을 닦다가
-혼자 점심 먹는 즐거움
-너무 이쁜 내 문신
-나의 패션 개똥철학 1
-나의 패션 개똥철학 2
-독수리를 잡아랏!?
-나는 사치스러운 여자

나 지금, 뉴욕에서
엄마한다


-키스하고 섹스하고
-너 엄청 못생겼어!
-“엄마! 인생 너무 쉽게 살려고 그러지 마!”
-조너스 브러더스에 빠졌다
-미국인 첫 친구, 줄리아
-아메리칸 걸을 아십니까?
-그래도 책을 읽어야 산단다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하여
-1 Billion Dollar is Coming!
-딸아이 고등학교 보내기, 그 참을 수 없는 고달픔

나 지금, 뉴욕에서
논다


-브루클린살이, 그 소소한 즐거움들
-새 모으는 이유
-뉴욕으로 놀러 오세요!
-뉴욕, 크리스마스
-1억 년 후 나는 화가다
-전시회는 내 친구
-아트 딜러 놀이

나 지금, 뉴욕에서
영어한다


-영어몰입교육 대찬성!?
-안 들린다 들린다 안 들린다 들린다
-쓰고 또 쓰고
-룰랄라∼ 뉴욕팡팡 생활영어

저자소개

김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대구출생. 국어교사, 여성문화운동가, 신문사기자, 잡지편집장 등을 하며 살았다. 2005년 뉴욕으로 옮겨가 7년을 살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시작했고 2010년 미국 생활을 담은 수필집 『브루클린 오후 2시』를 펴냈다. 2010년 서울로 돌아와 2년여간 공익재단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2014년 3월부터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2015년 2월 『서촌 오후 4시』를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의 존엄을 지켜주는 듯 보였던 외형적인 것들은 이제 이곳에 하나도 없다. 오히려 나의 존엄을 결정적으로 방해할 서투른 영어 억양이 추가돼 있을 뿐이다. 이제 새롭게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 기자가 아니어도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신문사에 다니지 않아도 늘 세상사를 기록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픔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 가사 도우미 내 친구가 존엄했듯, 아파트 관리원 아버지가 존엄했듯, 존엄한 리셉셔니스트 김미경 속 존엄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Can we buy the chicken salad?”(치킨샐러드 주실래요?) 하는 질문에 그 점원은 “The guy who makes salad is on break. When he is free, the salad will be available.”(샐러드 만드는 친구가 오늘 쉬는 날이에요. 그 친구가 다시 나와야 샐러드를 팔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한 거였다. ‘on break’가 샐러드 만드는 사람이 쉬는 날이라는 걸, ‘when he is free’가 그 친구가 다시 나왔을 때라는 걸 내가 어떻게 알아듣나? 그리고 그렇게 친절한 설명을 할 줄 상상이라도 했겠느냔 말이다. ‘free’라는 단어 하나가 들리니까, 샐러드가 시들시들하니 공짜로 주겠다는 걸로 대충 알아들어버린 게다. 그 후로 린이는 내가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을 때마다 “엄마! 공짜?” 하고 놀려댔다. 안 들린다. 아∼ 안 들린다 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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