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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6090079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0-06-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책의 길은 책을 부른다 │ 길을 열며
책을 왜 읽는가
책의 효율적인 사용
책세계의 비밀 │ 작가
책세계의 비밀 │ 독자
책이 꽂힌 서재
도서관에 꽂힌 책
책을 만드는 사람들
책의 기능 │ 대화로서의 책
책의 기능 │ 치유로서의 책
책의 기능 │ 오락으로서의 책읽기
책의 기능 │ 지식으로서의 책
책의 기능 │ 인간학으로서의 책
책의 기능 │ 더 ‘깊이’ 알게 하는 기능
책의 기능 │ 감성을 일깨우는 책
책의 존재 증명 1
책의 존재 증명 2
책의 역사
책을 잘 읽기 위한 계명들 1
책을 잘 읽기 위한 계명들 2
책에서 길을 찾다
이 책에 인용된 책들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책을 읽는 순서를 배열할 때도 나름의 노하우를 기를 필요가 있다. (중략)
1. 정보를 철저히 습득하는 데 필요한 책-내 경우 출판, 문학, 트렌드, 예술 분야 등을 다룬 책-은 가까운 곳-책상, 머리맡, 소파 옆-에 두고 항시 시간이 나는 대로 펴들게 된다. 이런 책은 서가에도 잘 가져가지 않는다. 다 읽기 전에는. 2. 정보 습득이 필요하나 좀 시간이 걸릴 만한 분량, 또 단시간에 정보를 습득하지 않아도 되는 책은 먼저 목차나 내용의 일단을 살펴보아 이 책에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서가에 잘 띄게 꽂아둔다. 3. 정보 습득이 다 끝난 책은 서가의 깊숙한 곳, 심지어 창고까지 가기도 한다. 이런 곳에 잃어버리지만 않을 정도로 둔다. 곁에 두고 봐야 할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구별하여 가급적 많은 분량을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4. 즐거움으로 가볍게 보는 책은 갖고 다니기도 하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가까운 데 두고 보다가 읽기가 끝나면 주위 사람들에게 준다(이런 책들이 주인이 되어 서가를 차지하고 있지 않도록 항상 유의한다). 5. 구입한 책 가운데 내용 파악이 안 된 책은 책상 위나, 때에 따라 서가의 밑(꽂아둔 것은 감별이 끝난 책이므로)에 쌓아둬서 주말이나 휴일에 마음먹고 몰입하여 먼저 내용 파악을 한 다음 1번에서 4번으로 각각 처리한다.
우리는 많은 책거리를 안고 살고 있다. 그것을 실행하여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은 그저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 대화에는 어떤 필연적인 요소가 작동하는 것 아닐까?
(중략) 우연을 용인해도 필연은 있는 법이다. 어떤 작가의 책을 읽으면 어느 날은 우주가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 이런 것이야말로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러니 책이 내게 대화를 걸어왔다고 생각할 밖에.
감성에는 지적인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 삶이라는 감각을 질료로 하여 지적인 자극 끝에 감성이 만들어진다. 그런 점에서 추리소설은 때로 감성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