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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0906518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0-11-25
책 소개
목차
나는 바닷가로 내려가
마침 거기 서 있다가
어리석다고? 아니, 그렇지 않아
정원사
황금사원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후에
만약에 내가
잘 가렴, 여우야
하나의 세계에 대한 시
그리고 밥 딜런도
세 가지를 기억해둬
허리케인
오늘
맨 처음 퍼시가 돌아왔을 때
어둠이 짙어져가는 날들에 쓴 시
블레이크는 죽어가며
흉내지빠귀
이끼, 산들, 강들
천 개의 아침
옛이야기
붕, 붕
난 결심했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초록, 초록은 내 자매의 집
그 순간
세상의 이치
공항 활주로 확장
조수
썩은 그루터기에서, 무언가
우리의 숲에는, 가끔 진귀한 음악이
조간신문
시인은 인간의 본성을 우리의 근원인 바다에 비유하지
아름다운 장소들로의 여행에 대하여
많은 해답들을 가진 사람
인생 이야기
“나는 나의 개 퍼시를 생각하게 될 테니까”
바라나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메리 올리버를 향한 찬사
리뷰
책속에서
난 당신이 무엇을 믿건 무엇을 믿지 않건
당신을 설득할 생각은 없어. 그건 당신 일이니까.
하지만 난 굴뚝새의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지,
이게 기도가 아니면 무엇일 수 있을까?
그래서 펜을 들고, 잠자코 그 노래를 들었지.
─ 「마침 거기 서 있다가」
그래, 맞아. 당신은 삶에 대해 당신의 똑똑한 말들로
그 의미를 숙고하고 곱씹으며 야단법석을 떨지만,
우린 그저 삶을 살아가지.
아!
궁극적으로 삶의 의미를 알아낼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
그런데 왜 그걸 알아내려고 그 많은 시간을 쓰는 건지.
당신은 야단법석을 떨고, 우린 살지.
─ 「잘 가렴, 여우야」
그러니 오늘, 그리고 모든 서늘한 날들에
우리 쾌활하게 살아가야지,
비록 해가 동쪽으로 돌고,
연못들이 검고 차갑게 변하고,
한 해의 즐거움들이 운명을 다한다 하여도.
─「어둠이 짙어져가는 날들에 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