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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슐러 K. 르 귄의 말 (상상의 세계를 쌓아 올리는 SF 거장의 글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7867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7867
· 쪽수 : 160쪽
책 소개
일평생 글쓰기에 공헌해온 그답게 이번 인터뷰는 르 귄의 글쓰기(소설, 시, 논픽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장르를 넘나들며 오가는 말들 속에서 점차 분명해지는 것은 이 대화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목차
서문│어슐러 K. 르 귄
소설에 대하여
시에 대하여
논픽션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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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리뷰
키*
★★★★★(10)
([마이리뷰][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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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
★★★★★(10)
([마이리뷰]어슐러 K. 르 귄의 말-어슐러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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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
★★★★★(10)
([100자평]아무래도 분량이 적은 탓인지 같은 시리즈의 다른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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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10)
([마이리뷰]어슐러 르 귄의 마지막 대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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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
★★★★★(10)
([마이리뷰]다른 사람을 읽는 그 다정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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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0)
([100자평]읽는 방법과 쓰기가 합체되어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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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10)
([100자평]내년 첫 책으로 사려고 참고 참고 또 참다가 결국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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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10)
([100자평]초록 장정에 웃고 있는 르 귄의 모습도 참 아름답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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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10)
([100자평]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언어와 도덕에 관해 생각하는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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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제가 쓰는 글의 소리를 들어요. 아주 어렸을 때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언제나 머릿속으로 소리를 들었죠. 알고 보니 글쓰기에 대해 쓰는 많은 사람이 듣거나 귀 기울이지 않고, 좀 더 이론적이고 지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몸 안에서 글이 울리면, 스스로가 쓰는 글을 들으면 올바른 리듬을 들을 수 있고, 그러면 문장이 깔끔하게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 사람들이 선택의 폭에 대해 생각하게 하려는 거예요. 쓰이지 않는 아름다운 선택지가 정말 많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1인칭시점과 제한적 3인칭시점은 제일 쉬운 시점이고, 그만큼 제일 흥미롭지 않은 선택이에요.
이야기는 갈등을 다룬다고, 플롯은 갈등에 바탕을 둬야만 한다고 말하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정치적인 선언이기도 하죠. 삶은 갈등이고, 그러니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건 갈등뿐이라고 말이에요. 이건 그냥, 사실이 아니에요. 삶을 전투로 보는 건 시야가 좁은 사회진화론의 관점인 데다, 굉장히 남성적인 시각이기도 해요. 물론 갈등은 삶의 일부죠. 소설을 쓸 때 갈등을 끌어내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단지 갈등이 이야기의 유일한 생명줄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야기는 다른 많은 것을 다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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