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790187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3-02-27
책 소개
목차
개인적인 문제들
나를 소개하기
화강암 취급
인디언 삼촌들
내 도서관들
내 섬
변경에서
독서
모든 행복한 가정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 『환상의 책』과 J. L. 보르헤스에 관하여
젊은 독서, 늙은 독서: 마크 트웨인의 『아담과 이브의 일기』
코드웨이너 스미스에 대한 단상
시와 산문의 강세-리듬
『반지의 제왕』의 리듬 패턴
내면의 황야: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밀렵꾼」 그리고 실비아 타운센드 워너에 대한 추신
종이 밖으로: 시끄러운 암소들: 소리 내어 읽기에 관한 시와 강연
토론과 의견
사실 그리고/또는/플러스 픽션
상과 젠더
유전적 결정론에 관하여
발에 대하여
개, 고양이, 무용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
수집가, 엉터리 시인, 드러머
말하기가 곧 듣기
작업 지시
‘끝없는 전쟁’
글쓰기에 관하여
신뢰의 문제
작가와 등장인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가설들
자부심: 글쓰기 워크숍에 관한 에세이
내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
글을 쓰지 않는 늙은 몸
일 위에 누운 작가, 일하는 작가
발표 지면
리뷰
책속에서
문체는 아주 간단한 문제예요. 리듬이 가장 중요하죠. (…) 이건 매우 심오한 문제예요. 리듬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 단어보다 훨씬 더 깊습니다. 어떤 광경, 감정이 마음속에 이렇게 물결을 일으킵니다. 그러고 한참 지난 뒤에야 거기에 단어를 맞춥니다. 글을 쓸 때 우리는 이것을 다시 포착해서(이것이 현재 나의 믿음입니다) 작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단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것이 마음속에서 깨어지고 구르면서 단어를 자신에게 맞추죠. 「버지니아 울프, 비타 색빌웨스트에게 쓴 편지」
내가 태어났을 때 세상에는 사실 남자뿐이었다. 사람은 곧 남자였다. 대명사는 남자의 것 하나뿐이었다. 그러니 나도 남자다. 나는 일반적인 대명사로 ‘그’가 된다. 그러니 나는 남자다. 「나를 소개하기」
그 얼굴들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생의 깊이가 담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주름진 얼굴들은 고생해가며 나이를 먹을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그 세월 동안 자신의 영혼을 다듬을 수 있다면. 우리가 항상 몸으로만 춤을 추는 것은 아니다. 위대한 무용수들은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이 뛰어오를 때 우리 영혼도 그들과 함께 뛰어오른다. 공중을 날며 우리는 자유롭다. 「개, 고양이, 무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