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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6109147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0-08-29
책 소개
목차
역자의 글
머리말
제1편 조선인 개관
一. 조선인의 자랑
二. 러시아인이 본 조선인
三. 미국관광단의 조선인관
四. 조선인의 건강
五. 시베리아의 조선인 노동자
六. 일본 내의 조선인 노동자
七. 조선인의 사상 경향
제2편 조선인의 성격
一. 일반적 성격
二. 조선인의 성격관
제3편 조선의 사회적 경향
一. 사회운동
二. 사상의 추세
三. 결합, 협력
四. 조선의 세태
제4편 정치 및 경제사상
一. 정치사상
二. 구시대의 정치상태
三. 경제부진의 원인
四. 소와 양반
五. 경제적 악습
제5편 신앙사상
一. 예언신앙
二. 종교의식
三. 민간신앙
제6편 조선의 문화사상
一. 조선의 덕교(德敎)
二. 조선의 습관
三. 조선의 문교(文敎)
제7편 조선의 문예사상
一. 조선의 예술 애착
二. 문학, 시가
三. 미감과 기호
리뷰
책속에서
지금 타민족은 모두 재력도 많고 세력도 갖고 있으며, 약육강식을 감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는 평화를 지향하여 본래대로의 순연한 도덕력으로 세계가 건설돼 최후의 심판을 내릴 때 조선인이 죄악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의 최고자로 우대를 받고 복을 받을 것이다.
- 본문 37쪽 중에서
조선의 대신, 차관들은 원래부터 관청의 사무는 준리에 해당된 서리들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고문들이 와서 ‘사무 실권’을 장악해도 아무런 통양도 느끼지 못했다. 사무는 고문과 서리배들이 서로 협의해서 집행할 것이니까 나는 다만 최후에 도장을 찍어서 결재만 하면 그만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누구나 관청 사무의 실권을 고문에게 넘겨주어도 태연하게 있었다. 그런데 관인만은 관리의 최고 중요한 물건으로 간주하였다.
- 본문 169쪽 중에서
속담에 조선인의 얼굴 길이, 담뱃대 길이와 기(氣)의 길이가 3장(三長)이라고 한다. 유장함과 관용함과 이웃하고 있으며, 감정의 평정은 즉 화평태연한 것이다. 일본인은 종일 일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민족이며, 조선인은 항상 무사한 데서 향락을 느끼는 민족이다. 시정의 장사치가 봄철의 한낮에 불이 반은 꺼진 긴 담뱃대를 문 채, 긴 얼굴에 입을 반쯤 벌리고 반쯤은 잠들고 반쯤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가게 앞에 소리 없이 눈을 감고 앉아서 이따금씩 생각난 것처럼 두세 모금씩 빨 때 그 두툼한 담배통에서 모락모락 자줏빛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보면, 의심 없이 그것에서 유장하고 느긋한 인격을 느낄 수 있다.
- 본문 21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