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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화
· ISBN : 9788961671132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3-08-0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최악의 생일
1. 피를 흘리고 있어!
2. 털이 자라고 있다!
3. 가슴을 뭐라고 불러야 하지?
4. 나는 여성주의자다!
5. 브라가 필요해!
6. 나는 뚱뚱해!
7. 성희롱을 당했어!
8. 사랑에 빠졌어!
9. 스트립클럽에 간다!
10. 나는 결혼했다!
11. 옷을 샀어!
12. 아이를 낳아야만 하는 이유
13.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이유
14. 우리에게는 어떤 롤모델이 필요한가?
15. 낙태
16. 성형수술
후기
감사의 말
부록 : 우리가 진짜 여자가 되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
리뷰
책속에서
나는 이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자들이 매달 피를 흘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의 나는 이 일이 내게도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당연하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순전한 반항심리였을 것이다. 솔직히 이 일은 쓸모가 있을 것 같지도,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게다가 나는 도저히 이 일을 내 스케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나는 그냥 귀찮은 일이 싫다! 밤마다 윗몸 일으키기 10개 정도라면 가뿐히 할 수 있겠지만. 캡틴 모란은 이 일을 하지 않겠다! _<피를 흘리고 있어!>
에디터가 자기 무릎에 앉아 ‘승진’에 대해 상의하자고 했을 때, 그를 놀리고 싶었던 나는 그의 무릎 위에 있는 힘을 다해 푹 눌러앉았고, 그 상태로 담배를 피웠다.“혈액순환 안 되시죠?” 나는 명랑하게 물었고, 그는 땀을 흘리며 기침을 했다. 그렇게 나는 처음으로 커버 기사를 맡게 된다. 그는 회의실에서 10분 동안이나 저린 허벅지를 문지른다. _<성희롱을 당했어!>
언젠가 나는 빅토리아 베컴의 기형적으로 굽은 발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내 발은 그렇게 탈리도마이드 부작용을 겪은 발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디자이너 신발에 500파운드를 날리는 일이 있다면, 그 신발은 첫째,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어야 하고, 둘째, 갑자기 나를 쫓는 살인자를 피해 달아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내가 신발에 요구하는 최소조건은 바로 이것이다. 신고 춤출 수 있을 것. 살인자를 피해 달아날 수 있을 것. _<옷을 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