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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

(지혜의 책, 동양의 탈무드, 개정판)

홍응명 (지은이), 한용운 (옮긴이)
돋을새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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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채근담 (지혜의 책, 동양의 탈무드,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유교철학 일반
· ISBN : 978896167243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5-09

책 소개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20권. ‘동양의 탈무드’, ‘동양의 팡세’라 불리며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채근담>은 중국의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대중적인 철학서였다. 유교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불교와 도교 사상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목차

1. 수성(修省) · 09
2. 응수(應酬) · 41
3. 평의(評議) · 89
4. 한적(閑適) · 115
5. 개론(槪論) · 137
【부록】
·《채근담》에 대하여 · 304
·《채근담》의 사상적 배경 · 306
· 역자에 대하여-한용운 · 328

저자소개

홍응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으로, 명나라 말기 신종(1573~1619) 때 문인으로 추정된다. 《채근담》 외에 《선불기종》이라는 저서가 더 있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가 어떤 인물이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 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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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9년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용운(龍雲), 법호는 만해(卍(萬)海)다. 어려서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했고, 설악산 백담사 오세암에 수년간 머무르며 불경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독서를 통해 서양 근대사상을 접했다. 이 무렵 서구 문물과 세계정세를 알아보기 위해 연해주로 건너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주를 거쳐 돌아왔다. 1901년 고향에 돌아와 2년간 은신한 후 다시 집을 나와 방황하다가 1905년 백담사에서 수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1908년에는 일본에 건너가 도쿄, 교토 등지의 사찰을 순례하고 조동종 대학림에서 불교와 동양철학을 연구했다. 이를 계기로 1913년 당시 조선 불교의 침체와 낙후성과 은둔주의를 대담하고 통렬하게 분석, 비판한 『조선불교유신론』을 발표하여 사상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여 독립선언 준비 과정에서 최린과 더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르는 동안 검사의 취조에 대한 답변서로서 세칭 「조선 독립의 서」를 집필했다. 1922년 출옥 후에는 각지를 전전하며 강연을 통해 청년들의 각성을 촉구했고, 내설악 백담사에서 은거하면서 쓴 시집 『님의 침묵』을 1926년 간행하여 문단에 큰 파문을 던졌다. 50세를 전후하여 성북동 심우장(尋牛莊)에 은거하면서 불교 청년운동 및 불교의 대중화 운동을 벌였으며 『흑풍』 『후회』 『박명』 등의 장편소설과 상당수의 한시, 시조를 남겼다. 일제의 강요로 많은 지식인이 변절했을 때에도 끝까지 민족의 지조를 지켜 창씨개명을 거부했고 학병 출정에 반대했다. 그러나 1944년 6월 29일, 그토록 그리던 조국 광복을 눈앞에 두고 중풍으로 사망했다. 유해는 화장되어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으며,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중장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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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물을 축적하는 마음으로 학문을 쌓아라”

재물을 쌓아두는 마음으로 학문을 쌓고
공명을 구하려는 생각으로 도와 덕을 추구하고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사랑하고
벼슬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나라를 보존할 것이다.
여기에 나오고 저기에 들어가는 것은 다만 머리카락 한 올의 차이지만
범인을 넘어서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인품이란 천양지차다.
그러니 사람이 어찌 이것을 열심히 깨닫지 않을 것인가.

재물을 축적하는 것과 공명을 구하는 것, 처자를 사랑하는 것과 벼슬을 보존하는 것은 모두 세정의 사욕이다. 또 학문을 쌓는 것과 도덕을 구하는 것, 부모를 사랑하는 것과 국가를 보존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道)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가운데는 욕심이 가득 차서 상도를 기피하는 자가 많다. 그러니 마땅히 한 번 생각을 돌이켜서 재물을 축적하는 마음으로 학문을 쌓고, 공명을 구하는 생각으로 도덕을 추구하며,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사랑하고, 벼슬자리를 보존하는 마음으로 국가를 보존할 것이다.
사사로운 욕심과 상도를 이행하려는 그 마음의 차이는, 사실은 머리카락 한 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범인을 초월해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인품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어찌 깨달아서 터럭만한 마음을 돌이켜 성인의 경지에 들지 않는 것인가?


"하늘은 복을 내릴 때 반드시 먼저 화를 주어 경계하게 한다"

하늘이 사람에게 화를 내릴 때
반드시 먼저 조그만 복을 주어 마음을 교만하게 한다.
그러므로 복이 찾아왔을 때 반드시 기뻐하지 말고
그 복을 헤아려 순종하도록 한다.
또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내릴 때
반드시 먼저 조그만 화를 주어 경계하게 한다.
그러므로 화가 온다고 반드시 슬퍼할 것이 아니라
그 화를 살펴 자신을 구제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늘이란 만물 위에서 특별히 만물을 안배하는 기능을 하는 주재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 주재자가 사람에게 큰 화를 내리려 할 때, 반드시 먼저 조그만 복을 내려 교만함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그 교만한 마음으로 나쁜 짓을 거리낌 없이 행하면 반드시 상상할 수 없는 큰 화를 입게 한다. 그러므로 현재 복이 온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그 복을 잘 헤아려 따른다.
또 하늘이 큰 복을 내릴 때는, 반드시 먼저 경미한 화를 주어서 그 마음을 깨우쳐준다. 그 마음을 깨우쳐서 근신하고 조심하면 반드시 원만하고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불행에 빠져있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고 그 불행을 잘 헤아려 조심스럽게 자신을 구제해야 한다.


"잘못된 길에 들어섰을 때는 바로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생각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욕망의 길을 좇고 있는 것을 깨닫거든
곧바로 돌이켜 바른길을 좇아오도록 한다.
한번 생각이 들 때 곧바로 깨달음을 얻고
한번 깨달으며 곧장 실천할 것이다.
이것이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고
죽은 자를 일으켜서 살아나도록 하는 열쇠이니
절대로 경솔하게 함부로 지나치지 말 것이다.

어떤 생각의 시초에서 충분히 반성하고 살펴 사사로운 욕심을 좇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바로 마음을 돌이켜 바른길로 돌아오도록 한다. 사리사욕의 마음이 한번 일어나기 시작하면 즉시 깨닫고, 한번 깨달음이 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욕심으로 생기는 화를 바꾸어 복을 불러오게 된다. 즉 죽을 뻔한 사람도 일으켜 살아나게 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그러니 처음의 생각을 절대로 가볍게 지나쳐 보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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