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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남자

기억을 파는 남자

주제 에두아르두 아구아루사 (지은이), 이광윤 (옮긴이)
중앙books(중앙북스)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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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파는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억을 파는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6188398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0-01-15

책 소개

앙골라 작가로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주제 에두아르두 아구아루사의 장편소설. 독특한 가상의 장치를 이용해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생계를 위해 다른 사람의 과거를 만들어주는 남자 펠릭스 벤투라를, 과거에 사람이었던 그의 애완 도마뱀 에울랄리우가 관찰하고 서술하면서 전개된다.

목차

작은 밤의 신

이방인
목소리로 가득 찬 돛단배
꿈1
알바
주제 부슈만의 탄생
꿈2
빛으로 가득 찬 앨범
도마뱀붙이의 철학
환영들
나의 첫 번째 죽음에서 나는 죽지 않았노라
꿈3
모빌 장식
꿈4
나, 에울랄리우
유년 시절의 비
삶과 책들 사이에서
작은 세상
전갈
장관
힘들었던 세월의 열매
꿈5
진짜 주인공들
반전
평범한 삶
에드문두 바라타 두스 헤이스
사랑, 하나의 범죄
담쟁이덩굴의 외침
가면을 쓴 사람
꿈6
펠릭스 벤투라가 일기를 쓰기 시작하다

옮긴이의 글-마술적 리얼리즘의 재탄생

저자소개

주제 에두아르두 아구아루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앙골라의 우암보에서 태어났으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농업경제학과 조림학을 공부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언론인이자 작가로, 1989년 첫 장편소설 《음모》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저널리스트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앙골라의 오랜 내전을 경험한 작가는 그의 글에 앙골라의 현실과 역사, 부정부패 등을 녹여낸다. 《망각에 관한 일반론》으로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으며, 2017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루안다, 리스본, 리우 데 자네이루, 모잠비크 등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모든 작품들은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고른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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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와 동 대학원 중남미지역연구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질로 유학하여 상파울루가톨릭대학교(PUC-SP) 대학원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과에서 수학했다. 브라질에서 귀국 후 199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브라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브라질 문학사』, 『브라질 역사』, 『포르투갈·브라질의역 사문화기행』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광란자』, 『호징냐, 나의 쪽배』, 『수정돛배』, 『기억을 파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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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이 깊어진 탓도 있지만 우울한 상가 분위기처럼 무서운 무언가가 그 남자와 함께 들어온 느낌이었다. 그가 펠릭스에게 편지를 내밀었다.
‘펠릭스 벤투라 씨, 책임지고 이 사람의 자식들을 위해 훌륭한 과거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남자가 어색하지만 애절한,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과거를 만들어주는 분인가요? 친구가 내게 이 편지를 주었습니다.


-이제까지 당신의 고객들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의 말투에 짓눌려 펠릭스 벤투라는 나지막이 대답했다. 자신의 고객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고 또 신흥 부르주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중에는 기업인도 있고, 장관, 농장주, 상인, 장군 등 대체로 미래가 보장된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이 사람들은 명망 있는 조상과 귀족의 족보, 훌륭한 과거를 갖추지 못한 것이 흠이어서 고귀하고 전통 있는 내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그들에게 서류로 완벽하게 꾸민 새로운 과거를 만들어주고 그 대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게는 많은 이름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잊어버리고 싶소. 당신이 내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를 바랍니다.
그의 말에 펠릭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적어도 자신의 고객의 이름이나 직업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방인은 가늘지만 뼈마디 굵은 오른손을 들어 거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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