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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새김

마음새김

(고암 정병례의 전각과 시와 에세이)

정병례 (지은이)
중앙books(중앙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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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새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새김 (고암 정병례의 전각과 시와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1888981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09-05-28

책 소개

지하철 '풍경소리'로 유명한 고암 정병례 선생의 작품과 그의 아포리즘을 엮은 책. 험한 세상에서 찾은 저자의 따뜻한 사색을 담고 있다. 고암 정병례 선생은 한낱 도장 정도로 인식되던 전각을 예술 세계로 끌어 올린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돌 위에서 선과 면을 휘고 꺾으면서 새겼던 이야기들을 이 책 속에 풀어 놓았다.

목차

# 수줍은 마음에 꽃망울 터지다

속절없이 꽃봉오리 맺히네
바다를 꿈꾸는 붕어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는 아침
철들긴 영 글렀다
뚫지 못하면 멈춘다
마음이 편안하다
그들과 내가 다른 점
나의 살던 고향
우주를 꿈꾸는 자
우리 모두는 시간의 노숙자들이다
처음부터 개소리인 것을
날고 싶은 새
구름 속에 노닐다
세상 어둠은 사라지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
본다는 것과 안다는 것의 차이
홍등은 나를 오라 하네
지혜의 완성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태어날 때와 죽을 때
하늘문, 아직 닫혔다
사랑하는 명숙 씨

# 내려놓지 못한 마음을 돌에 새기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첫 마음에 대하여
가르침
업. 장. 소. 멸
이제라도 다행이다
맑은 머리와 빛나는 눈동자
건너고 건너고
생의 도움닫기
달을 낚다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꽃 피우다
미로를 넘어
그 풍요로움
묵언수행
사슴 우는 집
찬물에 발 담그다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달이 즈믄 강에 비치듯이
좋은 일에는 어울리되
정신의 뼈대를 하얗게 세우고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다
쇠도 혼자 우는 아픔이 있나 보다
세상을 얻다
다시 단조로워질 세상을 꿈꾸며

# 마음 비운 자리, 사람으로 채우다

그래도 살만한 세상
너도 나도 아름답다
나는 한글이 좋다
옛 것을 익혀 새로움을 창조하다
자격 있는 자
중생 그대로가 부처인 게지
도 닦는 이야기
비우고 또 비우고
결핍의 미학
다르다
우리들의 해탈
길몽
인생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는 것
인생의 산술법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덤이 인생
하늘과 땅과 사람
축복
저 해와 달, 소나무처럼
닐리리 쿠 웅 덕
전통의 파괴 혹은 업그레이드
행복이라는 색깔의 안경

# 마음, 처음으로 돌아가다

비어있어야 그릇이다
헛된 꿈
보이지 않는다
드글드글 끓는 마음
나무 심는 사람
평범한 구도
태초의 역사
까치설날에 호랑이가 내려오면
음양오행, 그 매력
아프리카로 떠나고 싶다
쓴 소리
소는 믿음을 먹고 일한다
결핍은 나의 힘
세 칸짜리 행복
닫힌 창 너머로 빛이 보인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인생, 돌고 도는 것
돌아가는 길
내 혼은
좋지 아니한가
좋은 씨앗을 뿌리면 좋은 나무가 자란다
세계는 넓고 새길 곳도 많다

저자소개

정병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어머니 같은 영산강 품 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타고난 감각으로 어려서부터 서예와 그림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20대 중반 우연히 접한 인장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동양예술의 한 분야인 전각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0년 동안의 치열한 독학을 거쳤고, 30대 후반 스승 정문경 선생을 만나 전각예술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동아미술제 등에서 수상했으며 첫 번째 전시회인 ‘고암부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전각세계를 펼쳐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유럽에까지 많은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 <풍경소리>, 드라마 <왕과 비> <명성황후>, 영화 <오세암>, 단행본 <미쳐야 미친다> 등의 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반기문UN사무총장의 삼족오(三足烏) 직인 제작과 베이징올림픽 타이틀, 전각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우리 전각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2006년 전각의 현대화를 시도한 ‘새김아트’를 창시했으며, 2011년 현재 서울 삼청동에서 전각연구소 겸 갤러리를 운영하며 전각예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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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글씨를 잘 쓰고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이유로 회초리를 맞았다. 어린 내가 어른들의 글씨와 그림을 내 것인 양 거짓말을 하는 줄 아셨던 거다. 아마, 지금의 고암이 없었다면 그 시절 어린아이는 영원히 거짓말쟁이가 돼버리고 말았을 테지.
- 나의 살던 고향 -

네모난 그림 속에는 나그네도, 주모도, 술도 없지만 사립문 밀고 들어서면 이 안이 천국이네. 따뜻한 아랫목과 술이 있는 천국일세.
- 홍등은 나를 오라하네 -

나는 공간 예술가이며 설치 예술가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몇 백 평의 공연 연출을 평생 해 온 나에게 반 평도 되지 않는 나의 작업대인 책상 하나 치우는 게 제일 어렵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나를 알 수가 없다.
- 사랑하는 명숙 씨 -

자음과 모음의 조합에 따라 그야말로 수 천 수 만 개의 글자로 바뀌는 한글의 매력은 거의 마술에 가깝다. ‘숲’이라고 쓰고 보면 울창한 숲을 그린 것 같고, ‘참사람’이라고 쓰면 정말 착한 사람을 그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다섯 글자를 다 새기고 난 후 선한 느낌의 초록을 듬뿍 묻혀 종이 위에 찍어 본다.
- 나는 한글이 좋다 -

만사여의아심통은 만사가 내 마음과 통한다는 의미다. 일곱 글자 속에 나 역시 부적처럼 이것저것 그려 보았다.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는 이 문양들이 내 뜻한 바를 이뤄주길 바라며. 주술사는 아니지만 이만하면 부적 흉내는 제대로 내지 않았는가.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다 -

그릇에 무엇이 담겼을까 생각하기보다는 그릇의 모양에 집착하는 사람들. 진실을 보는 것은 형形이 아니고 의意에 있음을 왜 모르는 것일까.
-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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