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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196011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8-06-02
책 소개
목차
1. 반으로 접은 붉은 양귀비꽃
2. 완전히 다른 두 입장
3. 유쾌한 젊은 아가씨
4. 각성
5. 폴 반 리셀
6. 가셰의 비밀의 물
7. 두 마리의 독수리처럼
8. 여성 모델
9. 비밀들
10. 수양버들의 여왕
11. 지하 저장실
12. 종이 한 장
13. 흙 묻은 치맛단까지 전부
14. 폭스글로브
15. 밤을 향해 몰래 달아나다
16. 개똥벌레 한 움큼
17. 자매처럼
18. 현대인의 상징
19. 고립된 자들
20. 허락
21. 모험을 사랑하는 영혼
22. 밀회
23. 노란 지문
24. 잔뜩 부푼 회색 치맛자락
25. 선물 그리고 경고
26. 정원의 다리들
27. 조바심
28. 폭우
29. 팅크제와 초상화들
30. 학과 벚꽃
31. 내면에서 나오는 빛
32. 마지막 마무리
33. 아름다운 그림
34. 산산조각 난 대리석
35. 뱃전
36. 두 욕망 사이의 갈등
37. 재발
38. 전조
39. 연약함
40. 일종의 고귀함
41. 두 가지 폭로
42. 깜빡깜빡한 밤
43. 마땅한 징계
44. 보리수 아래의 세 사람
45. 두 번째 편지
46. 닫힌 문 뒤에서
47. 혁명 기념일
48. 액자에 끼우지 않은 누드화
49. 성 세실리아
50. 다가오는 서릿발
51. 컬렉션
에필로그
저자 해설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단 한 번 빛났던 그녀
리뷰
책속에서
“그는 나를 분홍색과 흰색으로 소용돌이치게 그렸다. 금발은 머리 위에 높이 올리고 있었고, 건반에 집중하는 자세는 섬세하고 실물보다 아름다웠다. 그는 내 뒤의 벽을 밝은 오렌지 빛 점이 있는 모시그린 색으로 그렸다. 그와 대조적인 거무튀튀한 빨간색 양탄자는 무성한 풀잎 같이 푸릇푸릇한 붓놀림으로 칠해져 있었다. 피아노의 윤기 흐르는 목재는 짙은 보라색이었다. 길고 강렬한 붓놀림이 사탕처럼 반짝거렸다.
그리고 그는 내가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분홍색과 붉은색 소용돌이가 내 흰 드레스와 섞여들어 나는 내면의 빛으로 밝게 타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