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파편

파편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리버스맵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4,86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파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62602302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0-08-27

책 소개

데뷔작 <테라피>로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장편소설. 이번에는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이 절묘하게 맞물린 심리스릴러 소설이다. 베일에 싸인 기억상실 유발실험 전문병원과 기억을 도둑맞은 한 남자의 치열한 숨바꼭질 게임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이런 끔찍한 책을 쓰다니, 어릴 때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지만, 사실은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은 해맑은 아이였다. 테니스를 포기하고 저작권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며 2006년부터 사이코 스릴러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6년 7월에 출간한 데뷔작 『테라피』는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후 발표한 『차단』 『눈알수집가』 『패신저 23』 『영혼파괴자』 『소포』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등은 3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정신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와 무의식에 깔린 극적 요소를 예리하게 포착해온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명실공히 ‘사이코 스릴러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홈페이지 : www.sebastianfitzek.de.
펼치기
장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설득의 법칙》, 《오노 요코》,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나무 수업》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약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건 확신입니다.”
그는 권총을 소파에 내려놓았다. 총구는 여전히 그의 앞에 서 있는 하버란트를 향했다.
“제가 정말로 존재한다는 증거를 대보십시오.”
하버란트는 뒷목을 잡더니 백발의 머리통에서 맥주병 뚜껑만한 크기의 머리카락이 빠져 휑한 자리를 긁적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간과 짐승의 차이를 무어라고 생각하는지 아나?”
그는 잠에 취해 불안하게 신음하는 바구니 속 개를 가리켰다.
“의식이라고 생각한다네. 우리는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 언제 죽을 것이며 죽은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고민하지만 동물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여부 따위에 전혀 관심이 없거든.”


“그냥 호기심에서 묻는 건데, 그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사이 스펀지에 배어 있던 붉은색은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기억상실을 유발시킨 후에 말씀이십니까?”
“네.”
“아주 간단합니다. 다시 충전시키는 거지요.”
“네?”
“물론 진심으로 되찾고 싶은 기억과 경험만요. 컴퓨터의 포맷과 비슷하지요. 시스템에 생긴 결함의 이유를 모를 땐 싹 다 지워버리는 게 최고입니다. 그런 다음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하나씩 다시 깔면 됩니다. 우리 실험도 마찬가지지요. 물론 그 전에 집중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가 어떤 것을 기억하고 싶은지 결정해놓습니다. 따라서 당신에게도 인위적인 역행성 기억상실을 유발시킨 후 연이은 회복 단계에서 과거를 대면시킬 겁니다. 물론 아내와 관련된 경험은 제외되겠지요.”


“아니요, 내 말은 당신이 실험에 참가한 게 오늘부터가 아니라는 거죠.”
“뭐라고요?”
“그래서 당신을 데려온 겁니다. 당신에게 이걸 보여주고 싶어서요.”
그녀가 파일을 펼쳐 양면종이를 꺼냈다. 마르크도 본 적 있는 종이였다. 몇 시간 전에. 병원에서.
“이건….”
…말도 안돼.
“이제 알겠어요? 왜 우리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
마르크가 신청서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빈칸 없이 꽉 채워놓은 가입신청서엔 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가장 놀라운 건 첫 접수 날짜였다. 10월 1일. 사고가 나던 날. 마르크가 블라입트로이 병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기 4주 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