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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62603248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11-12-28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머리말
1부 리셋, 소멸과 창조의 시간
01 제3차 세계 리셋
02 리셋은 '창조적' 파괴다
03 도시화를 이끈 공간적 해결책
04 1930년대 대공황, 기술혁신의 모태가 되다
05 2차 세계대전과 인구 이동
06 공간적 해결책의 위력과 한계
07 탐욕의 시대, 종말을 고하다
2부 다시 그리는 경제지도
08 뉴욕의 전성기는 끝났는가
09 차기 금융 수도는 어디?
10 금융, 보험, 부동산의 위기
11 정부도시와 대학도시의 출현
12 위대한 공업도시의 부활
13 인재 도시의 미래는 밝다
14 몰락한 도시들에게 남겨진 과제
3부 미래의 글로벌 리더
15 '상인'이 아닌 '건설자'가 필요하다
16 사탄의 공장에서 창조의 용광로로
17 시민 소비자로 나아가다
18 미래 경제의 리더, 거대지역
19 크고, 빠르고, 친환경적으로
20 속도가 가치를 좌우한다
21 기초적 투자로서의 인프라 건설
22 꿈을 임대하라
23 제3차 리셋 포인트
감사의 글
주석
리뷰
책속에서
공간적 해결책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제시된 것은 1970년대 중반이었고, 이 개념을 제시하고 발전시킨 사람은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였다. 하비는 “대도시의 위기를 공간적 팽창과 지리학적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자본주의의 지칠 줄 모르는 시도를 설명하기 위해” 공간적 해결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1세기에 접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대 금융위기는 가장 최근의 경제 혁명(물리적 힘보다는 두뇌에 더 의존하는 아이디어 중심의 지식경제)이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에 유발된 것이다. 이제까지 경제성장을 주도해온 교외 신도시화 모델로는 창의적 경제가 품고 있는 혁신과 생산 능력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결국 위기가 닥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후기산업 사회에서 FIRE(금융Finance, 보험Insurance, 부동산Real Estate의 약칭)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 및 보험산업 분야의 위기는 단순히 특정 산업 분야의 위기가 아니라 FIRE 전체, 나아가 경제 전체의 위기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벤처 캐피털리스트 에릭 얀센Eric Janszen은 <하퍼스Harper's>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리스크가 표면 위로 떠오를수록 신용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신용의 흐름, 즉 현금 흐름에 크게 의존하는 FIRE 분야는 1980년대 초반 경제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초죽음을 맛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