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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의 전장에서

감염의 전장에서

(최초의 항생제, 설파제는 어떻게 만들어져 인류를 구했나)

토머스 헤이거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  
동아시아
2020-05-22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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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의 전장에서

책 정보

· 제목 : 감염의 전장에서 (최초의 항생제, 설파제는 어떻게 만들어져 인류를 구했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623345
· 쪽수 : 472쪽

책 소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멈춰 세웠다. 2020년 들어 인류는 문명과 사회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류가 너무도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다. 그런데 100년 전만 해도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그 당시 인류의 적은 세균이었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들어가며

1부 사냥
2부 오른쪽
3부 왼쪽

나가며
출처
참고문헌

저자소개

토머스 헤이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을 바꾼 발견’을 극적인 스토리 속에 녹여내는 재주를 가진 작가다. 광범위한 독자들을 위해 심오한 소재들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그는 픽션 작가의 물감통을 뒤져 (예리하게 묘사된 캐릭터, 이상야릇한 매력, 놀라운 반전, 페이지를 넘나드는 구성을 지닌) 논픽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확고한 과학에 기반한다. 그의 저술은 국민적 관심을 얻어, 미국화학회가 최고의 과학저술에 수여하는 메달(Grady-Stack Medal for Interpreting Chemistry for the Public)과 미국국립과학·의학·공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커뮤니케이션상(Communications Award)을 수상했다. 두 개의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 실험실에서 연구하다가 따분함을 느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전향하여 온갖 수모를 겪은 후 프리랜서로 일하다 무일푼이 되었다 하지만 심기일전하여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한동안 《미국의학협회 저널》과 《아메리칸 헬스》의 기고자로 활약한 것 포함)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결국에는 다 팽개치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최근 작품으로는 『감염의 전장에서』, 『공기의 연금술』이 있다. 현재 오리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으며, 오리건주 유진 근처의 숲이 우거진 산기슭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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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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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도운 의약품은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해에 독일의 한 실험실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훗날 그 기업의 임원들은 뉘른베르크에서 전쟁 범죄로 재판을 받게 된다. 설파제는 신약이 개발되고 승인되고 판매되는 방식을 바꿨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설파제는 항생제 시대를 열었으며, 우리가 아는 현대 의학의 토대를 놓았다.
이 모든 일은 기업의 전략, 개인의 이상주의, 면밀한 계획, 행운, 냉소주의, 영웅주의, 탐욕, 엄청난 노고, 그리고 하나의 중심적이고 포괄적이고 헛다리 짚은 발상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설파제가 기적의 신약으로 세상을 주름잡은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1930년대 중엽에 세계무대에 등장해 엄청난 흥분을 자아내고는 고작 10년 뒤에 사라지다시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_ ‘들어가며’ 중에서


어느 날 저녁 모닥불 가에서, 도마크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나이 든 장교가 젊은 조수들에게 15년 전 콜레라가 함부르크를 휩쓸어 수천 명의 목숨을 앗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끔찍한 질병이었다고 말하며, 콜레라가 그토록 빠르게 널리 전파된 것에 여전히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더니 젊은 조수들에게 민간요법을 하나 알려주었다. 알코올을 잔뜩 마시면 콜레라를 퇴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상처 소독에 쓰는 순수한 알코올을 제외하면 막사에 있는 것은 적포도주뿐이었다. 젊은이들은 다들 포도주를 양껏 마시기 시작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그 장교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몇 시간 만에 죽었다. 콜레라였다. 도마크는 민간요법이 질병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_ ‘1부 사냥’ 중에서


암로스 경은 상처 감염의 열쇠(라고 생각되는 것)를 발견했으나 이 과정을 직접 중단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자 주변을 공략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외과의사들에게 수술법을 바꾸라고 설득했다. 수술 의사들은 조직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꽁꽁 봉하는 쪽을 선호했으나 암로스 경의 연구진은 상하거나 괴사한 조직에서 병균이 번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더 과감하게 문제가 될 만한 것을 모조리 절제하고 숨은 흙이나 은신처가 하나도 없을 때까지?심지어 건강해 보이는 조직까지, 필요하다면 뼈까지?상처를 도려내고 그런 다음 상처를 한동안 열어두었다가 며칠 후 감염이 전혀 없는 것이 확인되면 그제야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를 봉합해야 했다. 암로스 경은 이렇게 썼다. “봉합하기 위해 살균하는 것이 아니라 살균하기 위해 봉합하라.”
_ ‘1부 사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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