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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6263306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4-04
책 소개
목차
1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지식
2 자본주의적 근대
3 빅 오일
4 주저하는 국가
5 전 세계적 번영
6 끝없는 소비
7 녹색 성장
8 지구 위험 한계선
9 앞으로의 전망
주
감사의 글
책속에서
이 책은 경제·정치·사회의 프로세스를 조명하고, 이러한 프로세스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메커니즘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차단하는지 보여준다. 이를 위해 기업·정치인·국민·소비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도 동시에 서로 의존하며 각자의 서비스를 통해 상호 이익을 얻는 간단한 모델을 조명한다. 그들은 성과를 이루고 갈등을 해결하는 데 인간 공동체의 자연적 기반이 파괴되는 것을 상당 부분 감수한다. 자연은 제 목소리가 없어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 저자는 “기후 위기에서는 자본주의적 근대의 작동 방식과 자연적 삶의 기반을 유지하려는 노력 사이에 극복할 수 없는 모순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사회적 영역에서 이러한 모순을 분석하는 것은 이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현명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넓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논의의 기초를 마련한다. 기후 위기에 직면해 기업·국가·국민 그리고 소비자들의 행동을 결정짓는 자본주의적 근대에서 확산되는 제도적·문화적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3~6장에서는 기업·국가·소비자들에게 그 메커니즘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그것이 기후 변화에 어떤 부적절한 대응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7~8장에서는 생태 위기를 ‘녹색 성장’ 체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널리 퍼진 생각을 다룬다. 에너지 소비의 탈탄소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경제 체제하에서는 왜 이 방식도 적절한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살펴본다. 지난 30년간 실행된 여러 기후 정책 조치는 미흡했다. 하지만 일관되게 실행한다면 지구 온난화는 아마 섭씨 2.2∼2.9도로 유지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섭씨 3.6∼4.2도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다. 이 책 뒷부분에서는 자본주의적 근대 상황에서 기후 보호를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방법, 그리고 사회가 변화된 기후 조건 내에서 삶에 적응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능성도 있다. 또 앞으로 다가올 일에 더 잘 대비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