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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까지, 유럽 5개국 자전거 횡단기)

최광철 (지은이)
  |  
책나무
2015-03-3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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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책 정보

· 제목 :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까지, 유럽 5개국 자전거 횡단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39436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부부가 함께한 유럽 5개국 자전거 여행기. 공직 은퇴 후 '자전거 세계 일주'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한 부부의 여행기를 담았다.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를 거쳐 영국까지! 총 3,500km에 달하는 거리를 자전거로 달린 부부의 이야기가 90일간의 기록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무모한 도전
- 자전거 세계 일주를 꿈꾸다
- 짐의 무게와 마음의 무게

2부 물길 따라(오스트리아~독일)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 멀리 가려면 천천히 가라
- 동화 속 마을로
- 오스트리아와 똑 닮은 독일
- 비, 내리고 또 내리고
- 중세의 길, 로만틱 가도
- 다시 태어난다면 뷔르츠부르크에서
- 추억이 그리워지는 순간
- 혼잡한 도심 속으로
- 별 내리는 밤
- 포도 향기에 취하다
- 다시 본연의 나로

3부 봉주르, 소중한 인연(룩셈부르크~프랑스)
- 룩셈부르크 건너 프랑스까지
- 아뿔싸! 고속도로를 달리다니!
- 위기의 순간엔 언제나 도움의 손길이
- 두려워도 간다
- 어느 신혼부부의 초대
- 파리 한 바퀴
- 굿바이 프랑스

4부 길 잃은 자전거 집시들(영국)
- 험난한 입국
- 또 위기, 산속에 갇히다
- 부럽다, 청춘이여!
- 포근한 이웃
- 팜 스테이
- 맨체스터에서 한국을 알리다
- 비 내리는 에든버러
- 여행의 끝자락에 서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광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공직을 명예퇴직하자마자 보름 만에 부인과 함께 자전거 세계 일주 도전에 나섰다. 이후 3년 동안 유럽과 동북아, 뉴질랜드를 세 번에 걸쳐 횡단하고 돌아와 세 권의 여행기를 쓰고, 세 번째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가졌다. 그는 초등학교 학력으로 공무원 9급과 7급 공채를 거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팀장,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시 부시장을 지냈다. 은퇴 직전 그간의 인생 역정을 담은 자전적 수필집『 수상한 부시장』에 ‘희망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 도전은 아름다운 고행이고 살아있다는 징표다’라고 적힌 그대로 실행에 옮긴 도전의 흔적은 100세 시대의 인생 플랜을 모색하는 이들의 길잡이다. 그의 아내 안춘희는 전업 가정주부다. 어쩌다 남편과 취미 생활을 같이하다 보니 자전거 유럽 횡단이라는 즐거움 그 이상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됐다고 소회했다. 출발 전엔 무섭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젠 좀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블로그 blog.naver.com/ckchoul 페이스북 www.facebook.com/kwangchoul.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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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번 ‘자전거 유럽 횡단’은 현지에 도착해서 갈 길을 물어보고, 잘 곳을 찾느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과 시시각각으로 부딪쳤다. 예약 없이 떠난 여행이라 다소 어려움이 따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토록 난감한 파고가 밀려올 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아내와 둘이서 자전거에 의식주를 싣고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며 석 달간 유럽 5개국 3,500km를 횡단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책상머리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무리한 계획일 수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 세계 일주’의 시작이 될 이번 여행에 어려움의 비중을 많이 두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유럽은 비교적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이 아닌가.」


「7월 28일. ‘인첼(Inzel) 캠핑장’을 떠나 독일로 향했다. 들녘엔 옥수수 밭과 밀밭뿐이다. 집들은 가옥인지 별장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뻤다. 그런데 왜 미색 벽체와 빨간색 지붕만을 고집할까? 다양성을 잃은 걸까, 아니면 전체적인 조화를 강조하는 걸까?
강 건너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자전거를 잠시 멈췄다.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막 올려놓던 순간, 갑자기 캄캄해지더니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피할 겨를도 없고, 피할 곳도 없어 고스란히 비를 쫄딱 맞았다. 이는 아마 낯선 동양인을 경계하는 것이거나 자전거 집시 커플을 시샘하는 것일 게다. 」


「로만틱 가도는 ‘로마로 가는 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세 로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지나온 마을들도 대부분 중세의 분위기라서 그런지 외형상 확연하게 구별되지는 않았다.
도나우 강변의 마을들과 비교한다면 로만틱 가도에 있는 마을들은 작은 시골 느낌이 물씬 풍겼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꼬불꼬불했고, 밭고랑과 울타리는 반듯하지 않고 어수선했다. 또 밭 군데군데에는 오랜 고목이 서 있었고, 숲에 덮여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작은 도랑도 흐르고 있었다. 마을 길목마다 해진 흙벽돌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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