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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전쟁

심볼전쟁

(상징의 한일관계사)

홍이표 (지은이)
진인진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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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심볼전쟁 (상징의 한일관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63476391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5-10-25

책 소개

태양과 초승달, 벚꽃과 무궁화로 읽는 한일관계의 내면사. 임진왜란부터 현대까지 상징 속 권력과 기억을 추적하며, 식민 잔재와 자주적 상징의 변화를 탐구한다. 정치·역사·미술·건축을 넘나드는 상징의 인류학.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동상이몽의 상징사

제1장: 왜 상징인가? 십자가 위에 걸린 일본의 초승달
하라다노모리에 뜬 초승달
초승달과 만월?
초승달과 태양?
초승달과 십자가의 만남, 기리시탄 정롱
상징으로 다시 읽는 한일관계사

제2장: 십자가와 함께 시작된 상징의 한일관계사
임진왜란, 400년 전 십자가를 향한 서로 다른 꿈
한반도에 새겨진 동상이몽의 상징들

제2부: 오비이락의 여울목 위에서

제3장: 삼족오의 동정(東征), 야타가라스의 서정(西征)
우에가하라 언덕에 둥지를 튼 야타가라스
동쪽으로 날아간 '삼족오', '야타가라스'가 되다!
일본 축구의 상징이 된 야타가라스
멸절 당한 호랑이, 한국 스포츠의 상징이 되다
서쪽으로 다시 날아간 야타가라스, 근대 일본의 상징
야타가라스는 동아시아 공통의 상징이 될 수 있는가?
야타가라스는 평화를 이루는 존재인가?

제4장: '국화와 칼'인가? '국화와 평화'인가?
고베 루미나리에의 국화
황국(黃菊)의 법제화와 일상화
서울 광장에 나타난 국화
서울역의 국화
임시수도 부산의 국화
건축가 W.M. 보리스의 '신국'(神國) 도안과 서명
칼인가? 평화인가?

제5장: 오비이락(烏飛「李」落)이라는 뫼비우스의 띠
끊이지 않는 욱일기 논란
'오비이락'「烏飛梨(李)落」의 상징사
왕실의 '이화'(李花)와 최초 근대여성학교의 '이화'(梨花)
방위성의 로고, 돌고 도는 수레바퀴의 상징사(象徵史)
한국 최초의 등대에 새겨진 벚꽃과 국화, 그리고 이화
일진회(1904-1910)의 국화
해원상생(解寃相生)의 오비이락은 가능할까?

제6장: 이화와 국화 사이에서 모란이 피다
대한제국 선포와 독립문 위에 새겨진 이화
덕수궁의 '이화'와 아카사카리큐의 '국화'
1907년 순종 양위와 '모란'의 등장
청의 꽃 '모란'을 일본제국의 꽃으로…
이토 히로부미가 동행한 순종 순행
국화 앞에 모인 조선의 귀족들

제7장: 한반도의 화인(火印), 진해와 나남의 욱일가도
2020년 도쿄 올림픽 욱일기 논란
패전 이후 다시 부활한 욱일기
방사형 가도는 욱일기인가? 마이즈루로부터 진해까지
일본제국의 욕망이 집결된 곳, 진해
러일전쟁의 상징적 전리품 진해
욱일기가 아로 새겨진 일본제국의 신도시들
제국일본 해군의 '욱일도시'로서 건설된 진해
제국일본 육군의 '욱일도시'로서 건설된 나남
미카사산(三笠山)과 미카사 공원의 탄생 - 진해와 나남, 그리고 요코스카
뭉개진 욱일 도시와 보존된 욱일 도시
진해의 '화인'(火印)을 응시하는 두 눈
1940-2020, 환상의 도쿄 올림픽

제8장: 서울과 부산, 만용과 무지의 욱일 가도
조선총독부 앞의 황금정통 욱일거리 구상
광화문 욱일 거리의 좌절과 영일동맹
한일의 영국 관련 건조물에서 발견되는 국화 문양들
무지의 소산, 부산 용두산의 욱일 정원

제9장: 조선의 심장에 이식된 국화, 그리고 팔굉일우
경복궁에 걸린 국화문과 히노마루
조선총독부 신청사의 연화문과 국화문
경성부(京城府)의 휘장은 무엇을 의미할까?
충남도청의 벽을 장식한 문장의 의미는?
'국화'의 또 다른 심볼, '팔각 기쿠쿠즈시 몬'(八角菊くずし紋)
'팔각 기쿠쿠즈시 몬'(八角菊くずし紋)과 팔굉일우

제3부: 불공(不共)의 하늘인가? 해량(海諒)의 바다인가?

제10장: 오동잎,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한국과 일본의 '오동잎'
일본의 '기리몬(桐紋)=도카몬(桐花紋)' 그 유래와 역사
이화가 떨어진 자리에 오동꽃이 심기다
김교신의 가슴을 후벼 판 기리몬과 손기정이 가린 히노마루
현재진행중인 한일의 숙제, 기리몬

제11장: 벚꽃이 지면 무궁화 피고…
달마 상이 넘어지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에 만개한 사쿠라, 일본 헌병과 경찰
천황과 황실을 보위하는 신민들의 꽃, 사쿠라
사쿠라와 조선의 악연, 그리고 흑역사
: '내선일체·간토대지진 제노사이드'의 모순과 과제
무궁화가 한반도 백성의 꽃이 되기까지…
구국의 상징이 된 무궁화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 무궁화
뽑히고 불살라진 무궁화, 확산된 벚꽃놀이 문화
해방 이후, 나라 꽃으로 거듭난 무궁화
일본에서 만난 무궁화, 한국에서 만난 사쿠라
용서와 화해의 꽃, 무궁화와 사쿠라가 만난 장소들
(1) 일본 첫 부임지에서 만난 무궁화(고요엔교회, 슈쿠가와 가톨릭교회)
(2) 고베의 '무궁화회'(ムクゲの?)
(3) 사쿠라모토(?本)의 가와사키교회와 시미즈가오카교회의 무궁화
(4) 미야즈의 사쿠라와 마이즈루의 무궁화
(5) 도시샤대학 윤동주, 정지용 시비의 무궁화와 진달레, 그리고 벚꽃
(6) 후미코와 함께 후지산을 응시하는 동백꽃과 무궁화
(7) 조선인 여공의 무덤에 놓인 무궁화
(8) 일본학교에 핀 무궁화, 조선학교에 핀 사쿠라
꽃은 선을 넘어 피고, 지고, 잇고…

제12장: 세 잎 클로버(Shamrock)와 삼위일체
3의 상징적 의미들
기독교의 삼위일체와 삼권분립의 정치 원리
니시노미야(西宮) 오카다야마(岡田山)와 서울의 무악산
고베여학원과 도시샤의 상징, 세 잎 클로버
샴록과 삼위일체 교리
현대의 새로운 삼위일체론 이해
일본 도시샤 교내의 윤동주 시비와 샴록
삼각 분단의 고리를 끊고 새 평화의 시대로…
책을 갈무리하며: 오에 겐자부로와 김대중이 한일에 전하는 메시지

집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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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홍이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학부에서 신학과 법학을 공부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사를 전공하여 신학석사(Th.M.)와 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도일하여 일본기독교단 고요엔교회, 단고미야즈교회 등에서 목회를 하면서 연구 활동도 병행하여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사상문화학 전공으로 문학석사(M.Litt.)와 문학박사(D.Litt.)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교토대학 문학부 등의 비상근 강사를 거쳐 야마나시에이와대학(山梨英和大?) 인간문화학부에서 준교수로 일했다. 저서로는 『아시아 공동체와 평화: 열 가지 시선』(2020, 공저), 『동아시아 근대와 기독교』(2022, 공저), 『종교로 평화 만들기: 반일과 혐한을 넘어』(2022, 공저) 등이, 역서로는 『사상으로서의 편집자: 현대 독일 프로테스탄티즘과 출판의 역사』(2015),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2019) 등이 있다. 기독교사 및 종교사상사의 관점에서 한일관계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과 '종교평화학' 관련 연구에 힘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필자는 '상징'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사를 살펴보기로 결심하였다. 일본에는 천황을 상징하는 국화를 비롯하여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가미(天照大神)에서 유래한 욱일기, 히노마루, 그 밖에도 모란(보탄), 사쿠라, 오동잎(기리몬), 야타가라스 등 수많은 상징이 존재한다. 그에 비추어 한국에서도 조선 왕실 혹은 대한제국 황실을 표현한 이화, 태극 문양과 태극기, 무궁화, 삼족오 등의 상징이 존재한다. 이러한 한국의 상징들도 일본의 것이 전통종교인 신도와 깊은 관련이 있듯이, 태극 문양은 도교(주역 사상)를 배경을 한 상징이었으며, 이화(李花)는 조선 유교를, 무궁화는 기독교를 통해 보급 운동이 주도되기도 했다. 이처럼 국가(왕실) 및 민족 상징은 동시에 종교적 상징의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기독교의 십자가가 구미 세력 전체를 상징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 점들에 착안하여 이 책은 위에서 소개한 한일의 다양한 국가 및 민족 상징들이 어떻게 대립·경합하고 생멸을 각오한 흥망성쇠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까지 이르고 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결국 이 작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징'이 지니는 종교적 성격까지 감안하여, 단순한 한일관계사적 접근을 넘어선 '종교문화사'적 관점까지 도입한 입체적 접근 방법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해석들은 일반 역사학과는 일부 결을 달리하면서 조금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어느 기독교 역사학자의 문화사적 스케치라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 이 여정에 함께 하며 복잡한 과거의 한일관계사에 새롭게 눈뜨고, 두 나라의 현재를 진단하며, 새로운 미래까지도 전망해 볼 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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