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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개인기록, 문서, 그리고 생활변화

아시아의 개인기록, 문서, 그리고 생활변화

남춘호, 이정덕, 박광성, 안승택, 鍾淑敏, 진정원, 마츠다 시노부, 손현주, 안 투 짜, 이태훈, 유승환 (지은이)
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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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개인기록, 문서, 그리고 생활변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시아의 개인기록, 문서, 그리고 생활변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357173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06-20

책 소개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각과 정체성을 특징짓는 것 중의 하나가 축적이다. 축적은 기본적으로 기록을 통해서 가능하다. 구술자료, 일기, 문서 등을 통해서 기억을 기록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지식을 체계화하고, 특정 방법을 익힐 수가 있다.

목차

서문

1장 토픽모델링 기법을 통한 텍스트마이닝과 일기자료연구-남춘호·유승환
1. 서론/ 2. 토픽모델링이란 무엇인가?/ 3. 아포일기 토픽분석/ 4. 결론

2장 『아포일기』에 나타난 농민의 정치참여의 특징- 손현주·진정원
1. 들어가는 말/ 2. 정치참여에 대한 접근/ 3. 권순덕의 정치적 인식과 가치/ 4. 권순덕의 정치참여 활동에 관한 특징/ 5. 결론: 정치에 대한 다중적 시선과 포획된 참여민주주의

3장 농민의 풍우인식과 지식의 혼종성: 『평택 대곡일기』- 안승택
1. 기점, 지평, 방향과 범주들/ 2. 전통과학지식에서 민속지식으로, 또 역으로/ 3. 민속지식들 사이에서, 아스라한 시공간적 전개/
4. 근대과학지식과 민속지식의 유전(流轉) 그리고 실행지식의 동역학/ 5. 요약, 한계, 몇몇 의의들

4장 농민공 일기에 나타난 중국의 압축성장: 포섭과 배제의 논리- 朴光星·이정덕·이태훈
1. “성세”(盛世)의 대서사 속에 파묻힌 “민초”(民草)의 소서사를 파헤치기/ 2. 귀중한 소서사: 지톄젠(姬鐵見)의 『한 농민공의 생존일기』/ 3. 압축적 성장의 또 다른 ‘얼굴’: 농민공의 생활세계/ 4. 압축적 성장 과정 속의 포섭과 배제의 논리/
5. 묻힌 “소서사”를 주목받는 “성찰적 서사”로 전환하기

5장 일본에서의 ‘생활’의 전쟁, ‘생활’의 전후: ‘생활이 운동이 된 시대- 마츠다 시노부
1. 들어가며/ 2. 잡지 『생활』의 창간/ 3. 신흥생활운동의 목표/ 4. 1939년의 사토신흥생활관 개혁과 그 원인/ 5. 생활운동의 변화를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6. 전후에의 전망/ 7. 나오며

6장 베트남의 압축성장 속의 장인: 기억과 경험- 안 투 짜

7장 이케다 고진의 문서와 대만 총독부 전매국 공문서를 통해 본 소금 전매- 鍾淑敏
1. 들어가는 말/ 2. 범죄 사실/ 3. 전매국 내부의 대응/ 4. 기유된 구셴룽(辜顯榮)/ 5. 나오는 말

색인/ 필자 소개

저자소개

남춘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된 관심분야는 노동과 빈곤 및 불평등, 청년층의 성인이행 등이다. 최근에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사회과학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주요 논저로는 <전북지역 민주노조운동의 전환과 모색>(2009), <압축근대와 농촌사회>(2014), 「압축근대와 생애과정의 구조변동」(2014), 「학교-직장 이행과정의 직업경력 배열분석」(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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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류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에서 글로벌융합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며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서구와 동아시아의 상호작용과 차이가 어떻게 상상되고 재구성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미한인에 대해서는 백인의 지배전략과 인종차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21세기 한국의 문화혁명』, 『근대라는 괴물』, 『서구근대개념과 서구우월주의』, 『동아시아 심성체제』, 『다민족관계 속의 LA한인』(공저), 『글로벌시대의 재미한인 연구』(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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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연변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 및 사회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사회학이론과 도시화, 전지구화 및 초국적 인구이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세계화시대 중국조선족의 초국적 이동과 사회변화」(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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鍾淑敏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대(東京大)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대만 중앙연구원 대만사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로 일본 식민 통치기의 대만 역사와 대만총독부 문서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臺灣總督府田健治郞日記》上(2001), 中(2004), 下(2009), 《堤林數衛關係文書選輯》(2014), 《三好德郞的臺灣記憶》(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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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만 중앙연구원 대만사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 식민 통치기의 대만 사회, 특히 하층민과 주변인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從東亞看近代中國婦女敎育―智識分子對賢妻良母的改造」(2005), 「看不見的植民邊緣: 日治臺灣邊緣史讀本」(공저, 2012), 「東アジアの良妻賢母論―創られた傳統」(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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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시노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대(東京大)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에서 일본사 전공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쇼와죠시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이며, 신생활운동, 농회(農會), 전후사(前後事)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논저로 「新生活運動協?―一九四○年代∼一九六○年代半ば―」(공저), 「西山光一日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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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SSK 「압축근대와 개인기록연구단」 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사회의 대안 미래와 미래학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금계일기 1-2」(공저), 「아포일기 3-5」(공저), 「The Preferred Transformation of South Korea: Alternative Scenarios for 203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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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투 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베트남 민속박물관에서 언론 및 홍보부서 부대표(Vice-head Communications & PR. Dep., Vietnam Museum of Ethnology)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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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SSK 「압축근대와 개인기록연구단」에서 개인기록과 동아시아 압축근대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금계일기 1-2」(공저), 「아포일기 3-5」(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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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일기, 교과서 등 다양한 기록물을 분석하는데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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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은 경북 김천의 농민이 쓴 「아포일기」에 등장하는 단어를 통해 일기 전체의 토픽을 찾아내고, 일기를 요약하고, 내용을 군집화하여 일기의 유의미성을 고찰하는 토픽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였다. 토픽모델링은 엄청난 양의 정보와 지식이 디지털화되는 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여 문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도 주제들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기법이다. 이 글에 따르면 토픽모델링은 전통적인 문헌분석방법과 비교해도 일기의 의미를 추출하는 데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토픽모델링은 문헌에 나타나는 어휘의 문맥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단순히 문헌에서 특정한 주제만 축출하는 키워드 탐색방법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물이 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명사중심의 토픽모델링 기법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개인의 감정과 정서를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글의 저자는 명사 이외의 품사를 활용할 수 있는 언어처리 프로그램이 향상된다면 디지털 일기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제안한다.

제2장은 농민일기에서 나타나는 농민의 정치참여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정치참여과정에서 드러나는 정치에 대한 개념, 정치참여의 형태와 발달과정을 규명하고 있다. 이 글은 일기에 나타난 정치참여의 다면적 측면을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인 방법인 내용분석을 시도하였다. 일기의 원저자인 권순덕은 정치를 국가의 고유한 전유물로 간주하는 국가현상론에 근거하고 있으며, 국가가 개인보다 우월하다는 국가주의적 정치관을 갖고 있다. 또한 권순덕은 협의의 정치개념과 자유주의적 정치관을 갖고 있어서 정치집회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도 않았고, 정치단체와 조직에 가입하여 열성적으로 참가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표방하여 투표, 조합장 선거활동, 선거유세 참가 등과 같은 통상적 정치참여와 김천 복합화물터미널 유치 반대운동 등과 같은 비통상적 정치참여의 형태로 자신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이 글이 갖는 의의는 정치적 근대화는 제도적 근대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 동안 등한히 되었던 개인의 정치적 근대화 발달과정을 미시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3장은 경기도의 주요 곡창지대인 평택평야에서 농사를 지은 신권식의 바람과 비에 대한 지식의 형성사를 전통과학지식과 근대과학지식의 혼종성에 기반하여 고찰하고 있다. 이 글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풍우에 관한 민간지식이 농촌이라는 생활과 일터의 공간에서 생성, 전파, 소멸의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역동적인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풀어 헤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바람과 비의 지식이 농촌에서 단지 전통적 성격과 근대적 성격이 같이 존재한다는 의미의 혼종성을 넘어서 전통적 지식과 근대적 지식의 병존, 경합, 대체라는 관계의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혼종성은 근대화 과정의 산물이기도 하다. 전통성과 근대성의 혼재, 서구의 성격과 비서구의 성격이 상존하는 것은 단지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급속한 근대화를 경험하는 나라라면 경험하는 보편적 현상이다. 그러나 대부분 연구는 혼종의 발달과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글은 그런 한계성을 극복하고 있다.

제4장은 압축적 성장이라는 성공의 거대담론에서 묻히고 침묵의 존재가 되어 버린 중국 농민공의 생활일기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철학자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J. F. Lyotard)의 거대서사와 소서사의 개념을 차용하여 한 시대의 실상을 제공하는 소서사의 중요성을 중국 경제성장의 독특한 현상인 농민공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지테젠(姬鐵見)이라는 농민공은 중국 서북부의 산시성이라는 지역에서 도시 건축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이 글은 그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농민공 형성 배경, 일터의 숙식환경, 노동강도와 건강, 사회적 차별과 멸시, 감정세계와 여가생활, 수입과 소비, 희망이라는 측면에서 일기원문을 날 것으로 적어 놓고 있다. 생생함이 배어 있다. 저자의 결론은 이렇다. 전체 노동인구의 1/3에 해당되는 농민공의 차별과 배제를 통해서 성장한 중국의 성공신화는 농민공의 어둠의 서사가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서사가 없이는 중국사회의 진정한 발전은 허위라는 주장이다.

제5장은 1920-1950년까지 일본에서 일어난 생활운동을 그리고 있다. 생활운동이 전개된 이 시기는 관동대지진, 세계공황,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전후 복구 등과 같이 일본에게 있어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격변기였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는 위기로 간주되었고 국가는 생활개선운동, 문화생활운동, 신생활운동, 국민정신총동원운동, 신생활동운동 등을 통해 국민들을 각성시키고 동원하는 이데올로기적 기제가 필요하였다. 국민들도 어려운 시대에 대한 국민적 사명으로 여겨 생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생활정치는 민주주의 참여 부족에 대한 반성, 기성 정치에 대한 대안, 지역정치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등과 같은 오늘날의 생활정치와 다르다. 저자는 그 당시에 발간된 잡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 잡지 구독자의 동인 클럽활동을 추적함으로써 생활운동이 국민들에게 수용되는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제6장은 베트남 전통 도자기 공예와 조 페이퍼(Do paper) 공예가 근대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흥망성쇠를 보여 주고 있다. 저자는 베트남 민속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인류학자로 인터뷰와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수공예의 장인들이 산업화, 세계화와 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기술의 수용과정을 생생하게 적고 있다. 특히 푸 랑(Phu Lang) 마을의 도자기 장인들은 근대화시기 한국의 장인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수공예 기술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장인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그렇고, 자식들이 자신의 업을 잇기보다는 더 좋은 교육을 받아서 수입이 많은 직업을 갖기를 원해 자식의 대학교육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그렇다. 이 글은 도자기 공예든, 종이 공예든 베트남의 수공예가 근대화의 국면에서 새로운 시대상황에 부응하여 수공예에서 중소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전통적인 장인정신의 정체성 상실에 대한 과정을 비판적으로만 보지 말고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자고 제안한다.

제7장은 1900년대 초 대만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시대에 있었던 소금 전매국 직원의 독직(瀆職) 사건을 일본인의 개인문서와 전매국의 문서를 통해서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고 있다. 일본은 대만에 대한 식민지통치 초기에 기존의 소금 전매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소금 공급을 실시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염전 수축 비용을 전용하는 독직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일반인과 매체들은 이 사건을 단순 공금횡령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글은 사건 관련자의 일기와 전매국 당안을 고증하여 이 사건의 배후는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인과 피식민지인에 대한 차별과 차이임을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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