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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들의 일상사

작은 사람들의 일상사

권내현, 김경숙, 소현숙, 안승택, 이상록, 주윤정, 이타가키 류타 (지은이), 정병욱, 이유재 (기획)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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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들의 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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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작은 사람들의 일상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56122920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5-04-16

책 소개

1990년대 한국에 소개된 일상사 연구는, 일상 탐구를 통해 역사학이 처한 현재의 미로를 헤쳐 나가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목차

【권내현】 1. 16세기 유연 사건과 가족 갈등
【김경숙】 2. 규범과 일상 사이에 선 조선 후기 사대부가 여성의 법 활동
【정병욱】 3. 일제강점기 불경不敬 사건과 행위자들
【이유재】 4. 속 빈 아담, 속 찬 이브: 한국 탈/식민지기 가톨릭 여자선교
【소현숙】 5. 1950~60년대 ‘풍기문란’ 단속과 여학생, 일탈과 저항
【안승택】 6. 두 마을 이야기: 1960~70년대 농촌의 일상생활 속 자연적 사회적 사건
【이상록】 7. 정치종교로서의 새마을운동, 신앙고백의 편지쓰기:
1970년대 새마을지도자연수원 수료생 서신을 통해 본 새마을운동의 일상정치
【주윤정】 8. 불운한 아이들: 형제복지원의 부랑아와 고아
【이타가키 류타】 9. 은각사에 그어진 38선:
2차 세계대전 이후 교토의 민족학교와 지역사회

⚫ 참고문헌
⚫ 초출 일람
⚫ 2019~2024년 일상사 워크숍 개요

저자소개

이타가키 류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니가타현 사도佐渡에서 태어났다. 2006년 도쿄대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문화인류학 코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에는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한 저서 《朝鮮近代の歴史民族誌: 慶北尚州の植民地経験》(明石書店)을 간행했다(《한국 근대의 역사민족지: 경북 상주의 식민지 경험》, 혜안, 2015). 이후 코리아 근현대 사회사, 식민주의와 근대, 민족문제 등을 주요 테마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며 《東アジアの記憶の場》(공저, 2011), 《日記からみた東アジアの冷戦》(공저, 2017) 등을 집필했다. 다수의 연구 성과는 《국사의 신화를 넘어서》(공저, 2004), 《식민지라는 물음》(공저, 2014) 등의 책을 통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한편, 국가주의, 식민주의, 인종주의 등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番組はなぜ改ざんされたか》(2006),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공저, 2016),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공저, 2017) 등을 간행하기도 했다. 현재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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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내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후기 사회경제사를 전공하였고 주로 호적대장을 활용한 가족·친족· 신분 연구, 조선·청 관계와 은 유통 연구에 주력하였다. 저서로는 《조선 후기 평안도 재정 연구》,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어느 노비 가계 2백 년의 기록》, 《유유의 귀향, 조선의 상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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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현대사를 전공했고, 관심 주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 산업화 시대의 일상사 등이다. 대표 논저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사상계』》, 〈민주주의는 개발주의에 어떻게 잠식되어왔는가〉, 〈1979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을 통해 본 한국의 인권 문제〉, 〈예외상태 법이론으로 쿠데타 세력에 동조한 법학자 다시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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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학술연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고 가족사, 젠더사, 마이너리티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이혼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 들》, 《日本殖民統治下的 底層社會 臺灣與朝鮮》(공저), 〈 3·1운동과 정치 주체로서의 ‘여성’〉, 〈마이너리티 역사, 민중사의 새로운 혁신인가 해체인가?〉, 〈Disability History and Minjung as Affec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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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시대 사회사를 전공했고, 관심 주제는 청원·소송 활동, 유배 생활, 여성사 등이다. 대표 논저는 《조선의 묘지 소송》, 《고문서에게 물은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공저), 《새로 쓴 한국사 특강》(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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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 사회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권사회학과 생태평화, 재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느린 재난’이라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재난과 폭력 이후의 회복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보이지 않은 역사: 한국 시각장애인의 저항과 연대》(대한민국학술원 우수 도서), 〈법 앞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의 해방과 기다림의 정치〉, 〈과거사 회복의 새로운 흐름―아동, 소수자, 소수민족의 변형적 정의〉, 〈상품에서 생명으로: 가축 살처분 어셈블리지와 인간-동물 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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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재 (기획)    정보 더보기
에어루프트대학 역사학과에서 식민지시기 기독교/가톨릭 선교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장, 튀빙겐 세종학당장, 독일어권 한국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독관계사,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그리고 한국 일상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Koloniale Zivilgemeinschaft』와 『Gluck Auf! Lebensgeschichten koreanischer Bergarbeiter in Deutschlan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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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했다. 대표 논저로 『낯선 삼일운동』(역사비평사, 2022), 『식민지 불온열전』(역사비평사, 2013), 『일기를 통해 본 전통과 근대, 식민지와 국가』(공저, 소명출판, 2013), 『한국근대금융연구-조선식산은행과 식민지 경제』(역사비평사, 2004), 「일제강점기 불경(不敬) 사건과 행위자들」(『역사와현실』 130, 2023), 「1931년 식민지 조선 반중국인 폭동의 학살 현장 검토」(『사총』 97, 2019), “Migrant Labor and Massacres: A Comparison of the 1923 Massacre of Koreans and Chinese during the Great Kanto Earthquake and the 1931 Anti-Chinese Riots and Massacre of Chinese in Colonial Korea”(Cross-Currents Vol. 6, No.1, 2017)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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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556년 대구의 한 양반가에서 가출 사건이 일어났다. 주인공은 유유로 백씨 성을 가진 아내가 있었으며,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유예원柳禮源 으로 역시 생존해 있었다.…유유에게는 형인 치治 와 아우 연淵이 있었는데 치는 이미 죽어 유유가 사실상의 장남이었다. 이런 집안에서 가출이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16세기 영남 인물인 권응인은 채응규가 대구 근방 경산의 관속으로 유유의 여종과 혼인했다고 기록하였다. 그가 유유의 여종과 혼인한 이력이 있다면 유유의 용모나 집안 사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권응인은 채응규가 다른 지방을 떠돌다가 유유를 만나 함께 지냈으며, 이로 인해 유유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으로 보았다.


17세기 이후 딸은 차별받고 아들 가운데 장남이 우대받는 방식으로 상속 관행이 바뀌었다. 이때 아들이 없는 집에서는 양자를 들였다. 총부들도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입양에 동의하였다.…이후로 조선 사회는 가계 계승과 재산 상속을 두고 장남과 차남, 형수와 시동생이 갈등하거나 사위가 처가 재산에 관심을 표명하는 일도 사라져갔다. 유연 사건은 16세기 일상 공간에서 벌어진 가족 갈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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