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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  
다산책방
2012-12-12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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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책 정보

· 제목 :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3702933
· 쪽수 : 496쪽

책 소개

"난 약물중독자였던 부모를 잃고, 집을 잃었으며, 학교를 잃었다. 15살, 길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람들 모두가 나를 거부했다. 하지만 난 세상에서 이렇게 사라질 수 없었다." 15살부터 거리에서 생활하다 하버드에 입학한 한 소녀의 감동 실화.

목차

들어가는 말 ...7

1장 유니버시티 애비뉴 ... 10
2장 모든 것의 중심 ... 64
3장 쓰나미 기후 ... 109
4장 파국 ... 163
5장 덫에 걸리다 ... 210
6장 남자들 ... 253
7장 밤을 깨뜨리다 ... 273
8장 모텔 ... 296
9장 진주 ... 337
10장 벽 ... 342
11장 방문 ... 393
12장 가능성 ... 413

감사의 말 ... 489

저자소개

리즈 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뉴욕 브롱크스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부모 사이에서 자란 그녀는, 고통에 가까운 굶주림과 늘 악취가 진동하는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어머니가 에이즈에 걸린 후 가족이 해체되고, 그녀가 열다섯 살 되던 해에 아버지마저 보호시설로 보내지면서 결국 그녀는 거리에 나앉게 된다. 갈아입을 속옷도 변변하게 갖추지 못한 그녀는 학교 친구들에게 조롱당하기 일쑤였고, 결국 학교를 떠나 거리를 배회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따뜻하게 잠잘 곳을 찾기 위해 지하철을 타거나, 밤새 추위와 싸우며 공원에서 간신히 살아간다.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위험뿐인 거리 생활에 지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대안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여전히 집이 없는 그녀는 거리를 전전하고 건물 층계참과 지하철역에서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 4년을 2년에 끝마친 뒤 《뉴욕타임스》 장학금을 받고 당당히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다.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2009년에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다. 그녀가 어둡고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객관적이고 무겁지 않은 문체로 생생하게 담아낸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는 오프라 윈프리가 수여한 후츠파상과 백악관 프로젝트 롤모델상, 그리고 크리스토퍼상을 수상했다. 라이프타임 텔레비전은 리즈 머리의 인생에 관한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뉴욕에 살며, 컬럼비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세계 각지를 돌며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는 연설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 기관인 커버넌트 하우스(Covenant House)에서 집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집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국 최초의 학교 브루메 스트리트 아카데미(Broome Street Academy)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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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버보이』와 『빌리엘리어트』,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곰과 함께』, 『번역의 일』, 『이 폐허를 응시하라』, 『하버드 문학 강의』,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페미니스트99』, 『데카메론 프로젝트』,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묘사의 기술』, 『정상은 없다』, 『우주를 듣는 소년』, 『좋은 엄마 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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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도 나처럼 거의 매일 밤을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며 보냈을까? 최근에는 늘 불안에 시달린다. 내일은 어디서 자야 할까? 또 다른 친구의 집? 기차? 아니면 어느 계단통에서?


“알았어. 이제 뭘 좀 먹을 수 있어?” 언니가 물었다.
나는 언니가 그 말을 꺼낸 것에 안도했다. 나도 뱃속이 타들어갈 것 같았지만, 선뜻 끼어들 용기가 나지 않았었다. 아침에 마요네즈 샌드위치를 먹은 뒤로 우리는 아무것도 먹지 못 했다. 대개의 경우, 우리가 먹는 것이라고는 계란과 마요네즈 샌드위치가 전부였다. 리사 언니와 나는 그 음식을 똑같이 싫어했지만, 텅 빈 뱃속이 요동치며 쓰려올 때면 별수 없이 그거라도 뱃속에 넣어야 했다. 안 그러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밖에 없었다. 수표를 받고 5일이 지났기 때문에 돈은 전부 바닥났고 냉장고는 거의 비어 있었다.


나의 울음은 엄마를 내 옆에 붙들어두었다. 그래서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세상은 지긋지긋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내가 안아줄 가치가 있는 아이임을 아는 것은 오직 엄마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나를 껴안고 계속 무슨 일이냐고 묻도록 그대로 있었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가 엄마의 가슴에서 진동을 일으키고 내 전신에 울려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는 몸을 떨며 엄마의 목에 얼굴을 묻고 엄마가 몸을 빼려는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엄마의 셔츠를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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