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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영혼

황제의 영혼

브랜던 샌더슨 (지은이), 노은아 (옮긴이)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2015-04-01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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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영혼

책 정보

· 제목 : 황제의 영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3711799
· 쪽수 : 192쪽

책 소개

2013년 휴고상 베스트 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존 스칼지와 함께 각종 SF.판타지 관련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젊은 작가 브랜던 샌더슨의 국내 첫 소개작이다. 영혼까지도 위조할 수 있는 최고의 포저, 완샤이루 제국의 운명이 그녀의 손에 달려 있다.

저자소개

브랜던 샌더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링컨에서 태어나 브리검 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동 대학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엘란트리스Elantris』로 데뷔하여 「미스트본」 3부작의 작가로 주목받던 샌더슨은, 판타지문학의 대가이자 세계적으로 4,500만 부가 팔린 「시간의 바퀴The Wheel of Time」 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조던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뒤를 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세 권을 완성하며 일약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2013년 『황제의 영혼The Emperor’s Soul』으로 휴고상 베스트 노벨라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도 월드 판타지상, 휘트니상, 로맨틱 타임스상, 데이비드 게멜 레전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지막 제국』은 ‘NPR(미국공영라디오방송) SF판타지 100선’에 선정되며 작가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미스트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로, 치밀하게 구축된 거대한 세계를 자랑하는 대작이다. 불멸의 지배자가 통치해온 천년 제국이라는 무대는 경이로울 정도로 완벽하며, 절대군주에 대항해 전사로 성장하는 소녀 빈을 비롯한 다채로운 계급의 인물들과 정교한 마법 체계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반란의 서사는 더없이 매혹적이다. 시리즈는 2부 『승천의 우물』, 3부 『영원의 영웅』으로 이어지며, 「미스트본」 3부작의 사건들로부터 30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인 「왁스와 웨인Wax & Wayne」 시리즈(전4권)도 3권까지 출간되었다. 「미스트본」 시리즈는 현재 영화와 게임으로도 제작 중이다. 샌더슨은 그 밖에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레코너(Reckoners)」 시리즈, 「폭풍의 빛 보관소(The Stormlight Archive)」 시리즈, 「리드머티스트(The Rithmatist)」 시리즈 등의 후속작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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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리서치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조사보고서의 번역 업무를 총괄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선통신의 미래》 《엔드게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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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여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포저입니다. 나라 전체에 그 여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마땅히 본보기로 처형해야 합니다.”
“아니요, 그녀는 쓸모가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여자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최고 심판관 프라바가 비음 섞인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유가 뭘까? 가오토나는 다시금 생각했다. 이런 예술적 재능과 위엄을 갖춘 자가 어째서 포저의 길로 들어섰을까? 왜 자기 작품을 만드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지 않았을까? 이유를 알아봐야겠군.
프라바가 말을 이었다.
“그렇습니다, 그 여자는 도둑이고 끔찍한 마법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여자를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여자의 솜씨를 이용해서 우리에게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완샤이루, 네 이름으로 된 범죄 목록이 아주 길구나.”
이 여자는 무슨 게임을 하자는 거지? 한 가지는 확실해. 내게 뭔가 원하는 게 있는 거야.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나를 데려올 이유가 없지. 기회가 펼쳐지려 하고 있었다.
프라바는 샤이의 죄명을 읽어 내려갔다.
“귀족 여인으로 가장한 죄, 황실 갤러리에 침입한 죄, 너 자신의 영혼을 위조한 죄, 물론 황제의 홀을 훔치려고 시도한 죄도 있지. 그렇게 중요한 황실의 물건을 허술하게 위조해 놓고 너는 정말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느냐?”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 궁정의 어릿광대가 진품을 가지고 도망친 걸 보면요. 샤이는 속으로 대답했다. 자신이 만든 위조품이 황실 갤러리에서 홀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하니 짜릿한 기쁨이 느껴졌다.


“핵심은 이거예요. 물체가 한 덩이로 오래 존재할수록, 오랫동안 그 상태로 인지될수록, 하나로서의 정체성이 강력해져요. 저 탁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서로 맞물려 만들어졌지만 우리가 탁자를 그런 식으로 생각할까요? 아니요, 우리는 탁자를 전체로서 봐요. 그래서 탁자에 포저리를 쓰려면 나는 저 탁자를 전체로서 이해해야 해요. 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이 벽은 하나의 물질로 여겨질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어요. 물론 벽돌을 각각 따로 처리할 수도 있을 거예요. 여전히 벽돌 하나하나가 구분되니까요. 하지만 이 벽이 벽돌 하나하나가 아닌 전체로서 취급되기를 원한다면 그 저항을 극복하기는 굉장히 어렵죠.”
(……)
“너는 벽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어요. 모든 사물은 그 자신을 무엇인가라고 생각하죠. 관계와 의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내가 당신의 폐하를 위해 인격을 써 내려가고 그분께 도장을 찍는다고 해도 모든 일이 끝나는 건 아닌 이유가 바로 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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