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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372338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0-12-02
책 소개
목차
1부 코로나19의 쓰나미, 학교의 진화
1. 진화 1단계: 거부의 시대
2. 진화 2단계: 두려움과 당황의 시대
3. 진화 3단계: 가공과 제작의 시대
4. 진화 4단계: 새로운 고민의 시대
5. 진화 5단계: 수업의 본질을 생각하는 시대
• 온라인 학습의 한계에 부딪히다
• 소통의 요구가 일어나다
6. 소통과 피드백이 있는 쌍방향 수업
7. 미네르바 스쿨
8. 알트 스쿨의 멸망
2부 온라인 수업 한복판에서,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다
1. 컬링의 렌즈로 본 블렌디드 교육
• 컬링과 블렌디드 교육의 오묘한 닮은 관계
• 투구자Thrower, 스위퍼Sweeper, 스킵Skip으로서의 교사
• 투구자로서의 교사
• 스위퍼로서의 교사
• 스킵으로서의 교사
• 학부모, 동학년과의 동맹
• 온라인 수업의 3요소
2.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한 이유
• 교사의 교육관이 투영되는 곳
• 춤추는 교육과정을 위한 탄탄한 플랜
3. 찾아가는 학교 상담실 운영
• 학교 상담실에 발을 담그는 이유
• 찾아가는 학교 상담실의 시작
• 소외된 아이들을 챙긴다는 것
4. 그래도 계속되어야 하는 학교 교육
• 교육의 진정한 파수꾼
• 내가 고군분투하는 이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화려한 수업, 노력이 잔뜩 묻어 있는 영상들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지쳐가는 것을 느끼며,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수업자료가 멋지게 제작되어도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는 단방향이고 일방적이다. 가르침이 있으면 배움이 있어야 한다. 교사가 가르치며 배우길 원하는 것을 아이들이 습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즉 배움의 확인과 피드백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꿈틀댔다. 어느덧 일방적인 수업 게시자가 아닌, 온라인의 한계를 뚫고 협력과 소통, 상호작용을 기획하는 연결자의 역할을 생각해야 하는 진화의 단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_ ‘진화 4단계: 새로운 고민의 시대’
Zoom 수업이지만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은 여전히 못하고, 교사가 수업을 운영하면서 화면 속 아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Zoom을 쌍방향이라고 하지만, 교사가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Zoom으로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지 감시하는 것일 뿐, 여전히 일방적인 온라인 학습이지 진정한 쌍방향 수업은 아닌 것이다. 서로 얼굴을 보며 수업을 하는 것만이 쌍방향 수업일까? 교사가 제작하여 올려준 것을 듣는 것이나 교사와 마주 보고 듣는 것이나 일방적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온라인으로는 효과적인 학습을 하기는 어렵겠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아이들이 모두 등교해서 수업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_ ‘소통과 피드백이 있는 쌍방향 수업’
미네르바 스쿨이 온라인 학교로서 아이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아이의 호기심과 배움을 충족시켜주는 효율적인 도구로 우리나라에 도입이 된다면 참 좋겠다. 하지만 아이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아이를 데이터로 판단하며 정교화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사회에 맞게 개조하는 도구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그 지점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거부해도 디스토피아적 영화들이 말하듯 이미 우리 곁에 왔는지도 모르겠다. 먼 미래 같지만, 온라인 학습이 다가온 10년이라고 한 것처럼 우리가 우려할 만한 교육 통제 사회도 금방 올지 모르겠다.
_ ‘미네르바 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