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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64061428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1-04-2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머리말
1. 괴물의 형성
2. 합의와 억압 1919∼1960
3. 혼란과 붕괴 1960∼2000
용어 해설
작품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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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포영화나 코미디 혹은 그와 유사한 장르 영화를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 역시 작품에 대한 분석이 공포가 드러내는 의미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작품이 제공하는 흥분을 훼손시켜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그렇게 주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여전히 극장에 앉아 코미디나 공포영화를 볼 때마다 죽도록 놀라거나 무기력하게 낄낄거린다. 고맙게도 공포와 유머의 효과는 처음부터 지식의 억압과 침입을 뛰어넘기 때문에, 전율은 이론을 앞서 간다.
- <머리말> 중에서
문제적이게도 호러는 분명한 경계가 없고 SF나 판타지 장르와 상당 부분 겹쳐 있다. 또 최근에는 호러의 많은 특성들이 주류 영화의 스릴러 장르에 흡수되었다. 따라서 이렇게 장르를 분리해 내려는 노력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어떤 특정한 역사적 맥락 안에 놓여 있는 하나의 텍스트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을 언급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다.
- <1. 괴물의 형성> 중에서
공포영화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가장 끔찍한 공포와 좀 더 뒤틀린 감정과 욕망, 그리고 진정으로 복합적인 ‘어두운’ 의제들에 직면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공포영화는 반동적인 태도에 대항해 진보적이고 때로는 급진적인 장르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이 책에서 모두 요약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또 민감하다. 그러나 그 어떤 장르보다 호러 장르가 관객과 텍스트 사이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 <1. 괴물의 형성>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