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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64061510
· 쪽수 : 602쪽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비평판 편집자 서문
1부
1판 서문
2판 서문
01 미디어가 메시지다
02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
03 과열된 미디어의 반전
04 기계 장치 수집가: 마취된 사람, 나르시스
05 잡종 에너지: 위험한 관계
06 번역자로서의 미디어
07 도전과 붕괴: 창조성의 보복
2부
08 음성 언어: 악의 꽃인가?
09 문자 언어: 귀 대신 눈
10 도로와 종이의 경로
11 수: 군중의 프로필
12 의복: 우리의 확장된 피부
13 주택: 새로운 외관과 새로운 전망
14 돈: 가난한 자의 신용카드
15 시계: 시간의 향기
16 인쇄: 어떻게 그것을 파내 볼 것인가
17 만화, ≪매드≫: 텔레비전에 이르는 길목
18 인쇄된 말: 내셔널리즘의 건축가
19 바퀴, 자전거, 비행기
20 사진: 벽 없는 매음굴
21 신문: 누설에 의한 통치
22 자동차: 기계 신부
23 광고: 이웃에게 안 지려는 야단법석
24 게임: 인간의 확장
25 전신: 사회의 호르몬
26 타자기: 철의 변덕 시대로
27 전화: 울려 퍼지는 금관악기인가 아니면 따르릉 울리는 상징인가?
28 축음기: 국민의 가슴을 축소시킨 장난감
29 영화: 릴의 세계
30 라디오: 원시 부족의 북
31 텔레비전: 소심한 거인
32 무기: 아이콘의 전쟁
33 자동화: 생활 배우기
리뷰
책속에서
모든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대응, 즉 “중요한 것은 미디어들이 어떻게 사용되는가다”라는 식의 대응은 기술에 관해 전혀 모르는 멍청이들이 보여 주는 감각 마비 상태다. 왜냐하면 미디어의 ‘내용’이란, 도둑이 집 지키는 개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육즙이 흐르는 고깃덩어리처럼 우리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 <01 미디어가 메시지다> 중에서
전기 기술 아래에서 인간의 전체 비즈니스는 ‘배우는 것’과 ‘아는 것’으로 되어 가고 있다. … 이런 현상은 모든 형태의 고용이 ‘급료를 받아 가며 배우는 것’이 되고, 모든 형태의 부가 정보의 이동에서 생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업이나 일자리를 찾는 문제는, 부를 획득하는 것이 쉬운 것과는 정반대로 어려워질지 모른다.
- <06 번역자로서의 미디어> 중에서
디지털 컴퓨터가 숫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기 기술은 말과 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전기는 의식 그 자체의 과정을 세계적 규모로, 전혀 언어화시키지 않은 채 확장하는 길을 열어 준다. … 이런 의식은 베르그송이 꿈꿨던 집단적 무의식과 매우 흡사할 것이다. 생물학자들이 육체의 불멸성을 약속해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무중력’ 상태는, 집단 간의 조화와 평화를 영원히 가져다줄 무언어(無言語) 상태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 <08 음성 언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