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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64067444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해설 ······················11
지은이에 대해 ··················24
정관집 서문(靜觀集序) ··············29
정관집 서문(靜觀集序) ··············31
원효암에서 자다(宿元曉庵) ············39
대둔사(題大芚寺) ················40
은선대에 머물면서 우연히 읊다(留隱仙偶吟 二首) ··41
화두조(話頭鳥) ·················43
우연히 읊다(偶吟) ················44
고적대로 돌아가다(歸高寂臺) ···········46
설잠 스님에게(贈雪岑) ··············47
현묵 스님에게(贈玄?) ··············48
우연히 읊다(偶吟) ················49
상원암에서(題上院 三絶) ·············50
맹롱 노스님에게(贈盲聾禪老) ···········52
임종게(臨終偈) ·················53
불망기(不忘記) ·················54
산당에 비 온 뒤에(山堂雨後) ···········55
산에서 지내며(山居) ···············56
밤에 앉아(夜坐) ·················57
준 도인에게 드리다(贈俊道人) ···········58
비 온 뒤 은선대에 올라(雨後登隱仙臺 二絶) ····59
우연히 읊다(偶吟) ················61
도파원으로 돌아가며(歸兜波院留別 二絶) ·····62
화장사에서 우연히 읊다(華藏寺偶吟) ·······64
진 선백에게(贈眞禪伯) ··············65
낡은 절간(古寺) ·················66
산에서 우연히 만나(邂逅山中) ···········67
태전 화원에게(贈太顚畵員 二絶) ·········68
두견 소리 들으며(聞杜鵑) ·············70
시승에게(贈詩僧) ················71
지 법사의 시운을 빌려(次智法師韻) ········72
망선루(題望仙樓) ················74
두류산을 바라보며(望頭流山) ···········75
다시 금강대에 올라(重上金剛臺) ··········76
늦가을 단풍객에게 장난삼아 드리다(戱贈秋後遊山客) 77
맹롱 선자에게(贈盲禪者) ·············78
칼을 보내 준 것에 감사하며(謝惠劒) ········80
천병이 부채 보내 준 것에 감사하며(謝天兵惠扇) ··81
호남으로 스님을 보내며(送湖南禪伯) ·······82
보은 태수에게 올리다(上報恩太守) ········83
우연히 읊다(偶吟) ················84
도적을 피해 떠도는 진 수재에게(贈陳秀才避賊流寓) 85
임종게(臨終偈) ·················86
이른 봄(早春) ··················87
지 선객에게(贈芝禪客) ··············88
홍 생원에게 올리다(上洪生員) ···········90
삼로 스님의 시운을 빌려(次三老韻) ········91
오대산으로 돌아가는 해 선백을 보내며(送海禪伯歸臺山)
························92
관 선자에게 드리다(贈觀禪子) ···········94
정 수재에게 드리다(寄丁秀才) ···········96
소 수재에게 드리다(贈蘇秀才) ··········98
칠불암(題七佛庵) ···············100
반야봉에 올라(登般若峯) ············102
장춘사에서 묵으며(宿長春寺) ··········103
통도사(題通度寺 二首) ·············105
준 선백에게 드리다(贈俊禪伯) ··········108
길 가기 어려움(行路難) ·············109
선자에게 드리다(贈禪者) ············111
벗님에게(寄友人 二首) ·············113
일본으로 가는 정 대장을 전송하며(送政大將往日本) 115
본원 자성 천진불(本源自性天眞佛) ·······117
윤 선화에게 드리다(贈允禪和) ··········119
두류산의 스님에게 드리다(贈頭流僧) ·······121
권사(勸詞) ··················122
행각하다 옛 산에 돌아오다(行脚歸故山) ······124
도솔산에 돌아와(歸兜率山) ···········129
희 법사에게 드리다(贈法師熙上人) ········132
시자인 보천 선자에게 보이다(示侍者普天禪子) ··134
박 거사에게 인지라는 도호를 지어 드리다(朴居士須道號以仁智書贈) ··················138
경전을 만든 뒤의 발문(印經後跋) ·········141
정 법사의 편지에 답하다(答靖法師書) ·······145
도대장 연형에게 올리다(上都大將年兄) ······148
송운대사에게 올리다(上松雲大師) ········153
한식 제문(寒食祭文) ··············155
관음 기도문(觀音祈禱文) ············159
미타·관음·세지의 점안문(彌陀觀音勢至點眼文) ·161
죽은 아비를 위한 제문(亡父疏) ··········166
죽은 어미를 위한 제문(亡母疏) ··········170
죽은 스승을 위한 제문(亡師疏) ··········174
물과 뭍에서 죽은 이를 위한 제문(水陸疏) ·····178
옮긴이에 대해 ··················182
책속에서
●출가인은 모름지기 범류(凡流)를 벗어나는 것
몸에는 한 바리때뿐이니 온갖 일 다 그만이라.
내 마음 물외의 자연과 이미 하나 되었거늘
인간 세상의 영욕을 어찌 구하리오.
그윽하니 세월 소요하며 보내며
산천 곳곳을 자유롭게 노니네.
말로써 자성을 알려고 할진대
불 속 헤쳐 물거품 찾는 꼴이리.
●일찌감치 속세를 잊고 고향을 떠나
짚신 한 짝으로 명산들을 두루 답파했지.
어제는 가을 달 구름 따라가더니
오늘은 봄바람 물을 건너오네.
고기 먹는 이 어찌 쓴 나물 맛을 알 것이며
비단옷 입은 이 어찌 추운 장삼을 알리오.
산수(山水) 속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되
만 리 길 아득하니 길 가기 어렵구나.
●세상에 가진 것 무엇이더냐
이 한 몸밖에 남은 것 없다네.
사대는 끝내 흩어져 버릴 것이니
허공을 날아오를 듯 상쾌하구나.
●생 입으로 지껄이던 것 부끄러이 여겼더니
이제야 요연히 많은 생각을 뛰어넘었구려.
말하는 것이나 말하지 않는 것 모두가 도(道) 아니니
엎드려 청하노니 그대들은 스스로 깨달을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