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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빛 없이 있던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7598
· 쪽수 : 14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7598
· 쪽수 : 147쪽
책 소개
오늘날 프랑스 문학계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비평가인 이브 본푸아의 작품. 오랜 침묵을 깨고 발표한 <빛 없이 있던 것>은 문학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이 작품은, 뜯어 읽을수록 여러 가지 즐거움이 배어 나온다. 그의 시학이 가장 잘 드러난 걸작을 한국어로 처음 출간한다.
목차
I
추억
나무들
새매
고별
곡면 거울
어떤 돌 하나
다시 시작한 목소리
목소리가 또다시
II
불가를 지나며
우물
우물, 가시덤불
구름의 빠른 속도
벼락
숲의 가장자리
어떤 돌 하나
‘가시덤불’이라고 했지
나뭇가지
눈 덮인 나뭇가지들 위에서
눈
III
대지가 끝나는 곳으로
바람이 파고드는 저곳에서
랭엄에서 바라본 데덤
IV
‘사랑’의 성 앞에 있는 프시케
세상의 꼭대기
어떤 돌 하나
V
꿈의 동요
우듬지의 나라
여름밤
두 개의 수면을 담은 작은 배
희망의 임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내 여인이여, 이것이 사실이냐.
시라고 불리는 언어 속에
아침의 태양과 저녁의 태양
기쁨의 외침과 근심의 외침
황량한 강 상류와 도끼질 소리
흩어진 침대와 폭풍우 치는 하늘
태어나는 아이와 죽어 가는 신을
지적하는 단어가 오직 하나뿐이라는 것이?
- 본문 17쪽, <고별> 중에서.
이어 나는, 부드럽게, 불꽃들의 침대 위에 너를 올려놓고,
수면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너를 바라본다.
몸을 숙여, 아주 오랫동안 너의 손을
잡는다, 끝나 가는 유년 시절인 이 손을.
- 본문 47쪽, <나뭇가지> 중에서.
그러나 그는 램프를 끄지 않았다.
램프는, 하늘이 있음에도, 그를 위해 타오르고 있다.
또 다른 강의 작은 배, 아침의 잠든 자들이여,
갈매기들은 성에 낀 네 유리창에 영혼을 소리치고 있구나.
- 본문 106쪽, <희망의 임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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