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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없이 있던 것

빛 없이 있던 것

이브 본푸아 (지은이), 한대균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07-27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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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없이 있던 것

책 정보

· 제목 : 빛 없이 있던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7598
· 쪽수 : 147쪽

책 소개

오늘날 프랑스 문학계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비평가인 이브 본푸아의 작품. 오랜 침묵을 깨고 발표한 <빛 없이 있던 것>은 문학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이 작품은, 뜯어 읽을수록 여러 가지 즐거움이 배어 나온다. 그의 시학이 가장 잘 드러난 걸작을 한국어로 처음 출간한다.

목차

I
추억
나무들
새매
고별
곡면 거울
어떤 돌 하나
다시 시작한 목소리
목소리가 또다시

II
불가를 지나며
우물
우물, 가시덤불
구름의 빠른 속도
벼락
숲의 가장자리
어떤 돌 하나
‘가시덤불’이라고 했지
나뭇가지
눈 덮인 나뭇가지들 위에서


III
대지가 끝나는 곳으로
바람이 파고드는 저곳에서
랭엄에서 바라본 데덤

IV
‘사랑’의 성 앞에 있는 프시케
세상의 꼭대기
어떤 돌 하나

V
꿈의 동요
우듬지의 나라
여름밤
두 개의 수면을 담은 작은 배
희망의 임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브 본푸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후반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대한 시인. 보들레르, 랭보, 첼란, 자코메티, 고야, 호퍼 등에 관한 책을 여러 권 펴낸 문예평론가이자 셰익스피어, 존 던, 예이츠 번역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1923년 투르에서 태어나 2016년 파리에서 눈을 감았다. 대학에서 수학 및 철학을 공부하며 초현실주의자들과 잠깐 교류하기도 했다. 콜레주드프랑스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스위스 등의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그가 펴낸 수많은 책들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소개되었다. 프랑스 현대시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생전에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었으며, 1981년 아카데미프랑세즈 시 대상, 2007년 프란츠 카프카 상을 받았다. 첫 시집 『두브의 운동과 부동에 대하여』로 주목받았고, 『사막에 군림하는 어제』 『문턱의 미끼에 붙들려』 『빛 없이 있던 것』 『굽은 판자』 『현존하는 시간』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문학 및 예술 비평서로는 『있을 법하지 않은 것』 『붉은 구름』 『말의 진실』 『이미지의 장소와 운명』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예술사 시론 『프랑스 고딕 벽화』를 비롯해 미술비평가협회상을 받은 『1630년 로마』, 말년에 쓴 작가론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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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투르의 프랑수아 라블레 대학교에서 랭보 작품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청주대학교 불어불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위고, 보들레르, 랭보, 본푸아 등 프랑스 시인에 대한 강의 및 연구,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시 번역본으로 위고 시 선집 ≪어느 영혼의 기억들≫, 랭보의 운문 시집 ≪나의 방랑≫, 본푸아의 대표 시집 ≪빛 없이 있던 것≫을 출판했으며, 이들의 시학에 관한 대표적인 글로 <위고의 ≪관조 시집≫ 연구>, <예술의 효용성과 자율성: 보들레르와 고티에의 미학>, <랭보와 파리 코뮌: 1871년 5월의 시 분석>, <이브 본푸아 연구: 단순성과 주현의 시학>, <‘진보’냐 ‘예술’이냐: 1859년도의 위고와 보들레르> 등이 있으며, 번역론으로는 <번역시의 운명>, <운문 번역의 문제들: 랭보를 중심으로>, <시 번역의 몇 가지 쟁점들: 이브 본푸아의 번역론을 중심으로>, <번역가의 고통: 서정시와 서사시의 경계에서> 등이 있다. 한국 시의 불역에도 관심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번역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고은의 첫 시집 ≪피안감성≫을 포함해 1960년대 초기 시집 몇 권에서 발췌한 ≪돌배나무 밑에서≫와 조정권의 ≪산정묘지≫ 불역본을 프랑스에서, 구상과 김춘수부터 기형도와 송찬호에 이르는 ≪한국 현대 시인 12인의 시 선집≫을 캐나다에서 출간했다. ≪산정묘지≫ 불역으로 2001년에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수여하는 제5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한국 시에 관한 초청 강연을 하기도 했다. 연구 영역을 프랑스어권으로 확장해 2006년에 한국퀘벡학회를 창설,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문학의 연구 및 국내 소개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의 학술 대회를 통해 캐나다 퀘벡, 일본, 중국의 저명한 학자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발표와 토론에 참가했다. 2008년에는 캐나다 퀘벡 시 건립 400주년을 기념하는 학회에 참가해 <한국에서의 퀘벡학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프랑스어권 학회인 CIEF 총회에 여러 차례 참가했는데, 2010년 여름 캐나다 퀘벡의 몬트리올 총회에서는 <안 에베르의 ≪왕들의 무덤≫에 대한 한국어 번역>이란 주제로, 2013년 여름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번역의 실패: ≪꿰맨 인간≫의 ‘시퀀스’의 경우>란 주제로 발표했다. 퀘벡 문학에 관한 연구로는 <가스통 미롱과 탈식민주의>, <퀘벡의 저널리즘과 문학> 등 다수가 있으며, 가스통 미롱의 유일한 시집 번역본 ≪꿰맨 인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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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여인이여, 이것이 사실이냐.
시라고 불리는 언어 속에
아침의 태양과 저녁의 태양
기쁨의 외침과 근심의 외침
황량한 강 상류와 도끼질 소리
흩어진 침대와 폭풍우 치는 하늘
태어나는 아이와 죽어 가는 신을
지적하는 단어가 오직 하나뿐이라는 것이?
- 본문 17쪽, <고별> 중에서.


이어 나는, 부드럽게, 불꽃들의 침대 위에 너를 올려놓고,
수면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너를 바라본다.
몸을 숙여, 아주 오랫동안 너의 손을
잡는다, 끝나 가는 유년 시절인 이 손을.
- 본문 47쪽, <나뭇가지> 중에서.


그러나 그는 램프를 끄지 않았다.
램프는, 하늘이 있음에도, 그를 위해 타오르고 있다.
또 다른 강의 작은 배, 아침의 잠든 자들이여,
갈매기들은 성에 낀 네 유리창에 영혼을 소리치고 있구나.
- 본문 106쪽, <희망의 임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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