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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집

사명당집

유정 (지은이), 배규범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11-1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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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집

책 정보

· 제목 : 사명당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64069745
· 쪽수 : 189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문집'.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승려라 해도 과언이 아닌 사명당 유정. 총 7권에 달하는 문집 중 그의 삶을 조망하는 91편의 작품을 가려 뽑았다. 이 문집에는 임진왜란의 참혹상과 나라를 위해 싸웠던 승병들의 의기가 서려 있으며, 참된 禪을 위한 정진이 담겨져 있다. 특히 시 가운데에는 다른 승려들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시풍도 엿보여 문집의 품위를 높여주고 있다.

목차

시월 초사흘 눈 내리는 날에 十月初三日雨雪寫懷 3
동해사 東海辭 4
추풍사 秋風辭 6
송암 스님에게 贈松庵 8
화축에 쓰다 題?軸 9
낙동강 아래에서 병들어 누워 서애 유 상공에게 올리다 洛下臥病上西厓相公 10
복주성 누대에서 자며 宿福州城樓 12
욱 스님을 전송하며 送昱師還海西山 14
정 생원의 시운을 빌려 次鄭生員韻 16
악양강 어귀에 배를 대고 고운의 옛 자취를 찾으며 泊岳陽江口訪孤雲舊跡 18
동화사 상방에서 밤 종소리 들으며 桐華寺上房聞分夜鐘 21
고향을 그리며 望鄕 23
영남 금오산 아래에서 병들어 누웠다가 재주 많던 운중 스님을 그리며 嶺南金鳥下臥病憶雲中才調 24
원적암 圓寂庵 26
소릉의 시운을 빌려 次少陵韻 28
부질없이 쓰다 ?書 29
허 사인의 시운을 빌려 次許舍人韻 31
임인년(1602) 가을, 남관묘에 머무르며 壬寅秋留南關廟 33
진천을 지나며 過震川 35
서쪽에서 놀면서 최고죽 어른께 올리다 西遊奉崔孤竹 37
서울의 여러 재상께 도해시를 청하며 謹奉洛中諸大宰乞渡海詩 39
강선정 題降仙亭 41
기축년 횡액으로 역옥에 걸려 己丑橫罹逆獄 43
계미년(1583) 가을, 관서로 가는 도중에 癸未秋關西途中 44
하양으로 가는 도중 찬공의 선방을 떠올리며 河陽途中憶寄?公禪室 46
진헐대 眞歇臺 47
녹문의 긴 강에서 여러 문하들과 헤어지며 鹿門長川別門下諸公 48
반야사에 자며 宿般若寺 49
고향에 돌아와서 歸鄕 50
밤에 신라의 옛 여관에 앉아 新羅故館夜坐 51
임진년(1592) 10월, 의승군을 이끌고 상원을 건너며 壬辰十月領義僧渡祥原 52
기해년(1599) 겨울, 단양으로 가는 도중 전마가 죽어서 己亥冬丹陽途中斃戰馬 53
혜윤 스님의 시축에다 쓰다 題惠允軸 54
허생에게 贈許生 55
명사로 가는 길에 鳴沙行 56
산중에서 山中 57
체포되어 강릉에 와서 擒下江陵 58
기 수재에게 회문시를 지어 보내며 回文贈奇秀才二首 59
의지조신선소 스님에게 贈義智調信仙巢 61
가을날 청학동에 앉아 靑鶴洞秋坐 62
한 장로에게 贈閑長老 63
게송을 구하는 원 사미에게 贈圓沙彌求頌 64
갈대 한 잎으로 강을 건너다 一葦渡江 65
일본 스님에게 贈日大師 66
정응 스님에게 贈正凝禪子 67
혜응 스님에게 贈惠凝禪子 69
순 스님에게 贈淳長老 71
일본에 있을 때 어떤 왜인이 신농씨가 온갖 풀 맛을 보는 화상을 가지고 와 찬을 구하기에 在日本有倭持神農嘗百草畵像求讚書之 74
일본 승려 원광원길에게 드리는 글 贈日本僧圓光元佶書 76
숙로 선사에게 올리는 글 贈宿蘆禪師書 78
단양 객관에서의 밤 회포 丹陽傳舍夜懷 79
죽령을 넘으며 踰竹嶺 81
김해 객관에서의 밤 회포 金海傳舍夜懷 82
죽도에 있을 때 한 늙은 유생이 산승이 쉬지 않는다고 조롱하기에 거기에 답하며 在竹島有一儒老譏山僧不得停息以拙謝之 83
부산 앞바다 釜山大洋 85
대마도 해안 포구에 이르러 배 안에서 到馬島海岸浦舟中作
87
대마도 객관에서 왼쪽 둘째 이가 까닭도 없이 아파 베개에 엎드려 신음하며 在馬島客館左車第二牙無故酸痛伏枕呻吟 89
중양절에 높은 곳에 올라 선소 스님에게 九月九日以登高意示仙巢 91
동명관에 있을 때… 在東溟館… 92
선소의 시운을 빌려 次仙巢韻 94
대마도 객관에 있을 때 뜰에 만발한 국화를 보고서 在馬島館庭菊大發感懷 97
덕천가강의 큰아들이 선학에 뜻이 있어 법어를 거듭 구하기에 家康長子 有意禪學 求語再勤仍示之 99
대마도 청학동에서 놀며 遊馬島靑鶴洞 101
대마도에서 한강을 건너는 꿈을 깨어 在馬島夢渡漢江覺而作
102
한밤중 배에 앉아 舟中夜坐 104
선소가 여러 왜승과 함께 말하길… 仙巢與數倭僧… 107
한 왜장이 와서 말하길… 有一倭將… 108
본법사에서 제야를 맞아 在本法寺除夜 110
한 늙은 왜승이 몽두 달마의 그림 족자를 가지고 와 찬을 구하기에 有一老倭僧 持以蒙頭達磨畵幀徵讚書之 111
한밤의 회포 夜懷 113
본법사에서 종소리를 듣고서 在本法寺聞鐘寫懷 115
송원 종장 노승에게 贈松源宗長老僧 117
상야수 죽림원 벽 위에 쓰며 題上野守竹林院壁上二首 119
승태의 시운을 빌려 次承兌韻 121
왜승 오초가 달마 영정을 가지고 와 찬을 부탁하기에 倭僧悟初 持達磨幀來見 仍以徵讚書之 123
승태의 시운을 빌려 次承兌韻 127
원길의 시운을 빌려 次元佶韻 129
낭고성으로 배를 돌려 평수길이 진을 쳤던 곳을 지나며 回舟浪古城 過平秀吉結陳處 130
정월 12일, 눈이 내리는데… 正月十二日雨雪… 132
유대에게 贈柳岱 133
매화를 보고서 見梅 134
꿈에 벗을 보고서 夢見友人 135
일본 원이 교사에게 贈日本圓耳敎師 136
선소와 헤어지며 別仙巢 139
일본 승려에게 贈日本僧 141
형상에 머물러 모든 방편에 응하며 留形應方 143
숙로의 시운을 빌려 次宿蘆韻 144
삼 현인에게 贈參玄人 146
자통홍제존자 사명당송운대사 석장비명 有明朝鮮國慈通弘濟尊者四溟堂松雲大師石藏碑銘幷序 149
사명당집 발문 170

해설 175
지은이에 대해 186
옮긴이에 대해 187

저자소개

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명당대사집> <분충서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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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8년 <임란기 불가문학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해외에서 한국학 연구와 학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학대학원 부설 청계서당(淸溪書堂) 및 국사편찬위원회 초서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당(守堂) 조기대(趙基大) 선생께 사사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학술진흥재단의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0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승정원 일기(承政院日記)≫, ≪조선 왕조 실록(朝鮮王朝實錄): 고·순종≫ 교열 및 교감 작업에 참여했다. 경희대와 동국대 등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냈으며,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KF객원교수)을 거쳐 현재 중국 화중사범대학에서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불가 잡체시 연구≫, ≪불가 시문학론≫, ≪조선조 불가문학 연구≫, ≪사명당≫, ≪한자로 배우는 한국어≫, ≪요모조모 한국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고전문학사≫,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300≫ 등이 있고, 역저로는 ≪역주 선가귀감≫, ≪한글세대를 위한 명심보감≫, ≪사명당집≫, ≪청허당집≫, ≪무의자 문집≫, ≪역주 창랑시화≫, ≪정관집≫, ≪초의시고≫, ≪선가귀감≫, ≪허응당 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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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이 벌써 추워지니 흰 눈이 함박처럼 내리네.
붉은 머리와 푸른 옷 오랑캐들 활개치고 다니는데
어육이 된 우리네 백성이여 송장 되어 길에 서로 베개 삼아 있네.
통곡하고 다시 통곡하니
날 저물고 산은 푸르기만 하구나.
아득한 바다는 어드메뇨
나라님께선 하늘 끝에 계신데.


도는 형상이 없으니 어찌 막히는 바가 있겠는가! 마음은 자취가 없으니 뉘라서 머물거나 가게 하겠는가! 형상과 자취는 없지만 흥이 일어나면 홀로 그 정신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 리 밖에 있으면서 서로 보는 것은 선사와 나뿐이니 또한 거기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선사도 역시 이런 눈으로 비추어 보시길 바라노라.


사해를 떠도는 이 늙은이
하는 일 뜻과는 서로 어긋났네.
한 해도 오늘 밤이면 다하거늘
만 리 길 어느 때 돌아갈꼬.
옷은 오랑캐 땅에서 비에 젖고
시름은 옛 절 사립문에 갇혔구나.
향 사르고 앉아 잠들지 못하니
새벽 눈이 또 부슬부슬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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