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64358887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1교시 개혁 속에서 태어난 나라, 조선
이성계,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리다
오랜 골칫거리인 토지 제도를 개혁하다
두 패로 갈라진 개혁 세력
우려곡절 끝에 태어난 새 나라 조선
2교시 새 수도 한양은 어떻게 생겼을까?
성리학의 원리에 따라 설계된 한양
4대문 이름 속에서 숨은 글자 찾기
새 수도 한양의 이모저모
한양에는 누가 살았을까?
조선 왕조의 중심, 경복궁
3교시 조선 왕조의 기초를 다지다
왕위를 둘러싸고 벌어진 왕자의 난
다섯째 아들 이방원, 임금이 되다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의 기초를 다진 태종
셋째 아들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다
4교시 세종 시대의 빛나는 유산들
세종, 전문가의 시대를 열다
학문의 산실, 집현전과 학사들
천문학의 발달과 뛰어난 발명품들
여러 분야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다
훈민정음이 창제되다
남쪽 왜구를 정벌하고 북쪽 국경선을 긋다
5교시 혼란을 넘어 조선의 제도를 완성하다
어린 임금 단종의 비극
성삼문과 신숙주의 갈라진 운명
왕권을 키운 세조와 훈구파
나라의 제도를 완성한 성종과 사림파의 등장
6교시 사림, 사화를 딛고 일어서다
글 한 편에서 시작된 사림파의 수난
연산군, 두 번째 피바람을 일으키다
연이은 사화, 위기에 처한 사림파
그러나 사림은 죽지 않았다
7교시 조선이 낳은 뛰어난 학자들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학자가 된 이황
개혁을 통해 학문을 실천하고자 한 이이
스스로 깨친 서경덕, 칼 같은 선비 조식
8교시 신분 체험! 조선에 살다
조선의 가정 행사 키워드 ‘관혼상제’
조선의 신분 제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던 노비
농민은 나라의 근본
설움이 많았던 천한 사람들
복잡하고 까다로운 ‘양반의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황과 이이의 학문은 어떻게 달랐을까?
이황과 이이의 학문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지? 어떻게 달랐을까? 성리학에서는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설명하려고 해. 어려운 말로 ‘이기론’이라고 하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인 ‘리(理)’가 있는데, 현실에서는 ‘기(氣)’의 변화로 리(理)와 차이가 생긴다는 거야. 예를 들어 성리학에서는 사람의 본성이 착하다고 했잖아. 그 착한 본성대로 세상이 움직인다면 참 평화롭고 좋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야. 왜 그러냐. 바로 기(氣)의 영향을 받아서 기뻐하고, 화내고, 사랑하고, 욕심내는 감정들 때문에 여러 변화가 생긴다는 거지. (생략) -6권
용선생이 가방에서 네모난 카드 몇 장을 꺼냈다. 큼지막하게 ‘관혼상제(冠婚喪祭)’ 글자가 네 장의 카드에 한 글자씩 쓰여 있었다.
용선생이 카드를 순서대로 나열하자 곽두기가 나섰다.
“갓 관, 혼인할 혼, 잃을 상, 제사 제. 관을 쓰고, 결혼을 하고,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잖아요. 할아버지께 이미 배운 거예요.”
“그래. 두기야. 잘 알고 있구나. 그럼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관은 아이가 자라서 15살이 넘으면 좋은 날을 받아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이야. 일종의 ‘성년식’이라고나 할까? 남자는 ‘관례’라고 해서 상투를 틀고 관을 씌어 줬고, 여자는 ‘계례’라고 해서 머리를 쪽 지어 비녀를 꽂았지!”-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