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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195391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목차
엮은이 서문 :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가능성 6
1부 디지털 대전환과 공간 패러다임의 전환
1장 디지털 대전환과 인간 경험의 변화 ― 초연결과 디지털퍼스트, 그리고 스마트파워 / 김재인 16
2장 디지털 도시화와 탈/재물질화 ― 신유물론으로 읽는 관계적 공간 / 이현재 64
2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와 포스트-정의
3장 다종 간 도시를 위한 정의의 모색과 실천 ― 너스바움의 다종 공동체와 해러웨이의 테라폴리스에서의 다종 간 정의를 중심으로 / 현남숙 104
4장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정의 ― 저월하는 비체들의 연대 / 이현재 137
3부 디지털폴리스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5장 얼굴-데이터-액티비즘 ― AI 시대 얼굴성과 젠더 정치 / 홍남희 182
6장 페미니즘 생태 정치와 급진적 타자성인 행성적인 것 / 김은주 215
4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상상과 실천
7장 김초엽 SF에 나타난 자연과 파국의 상상력 ―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을 중심으로 / 이혜정 242
8장 돌봄 윤리의 관점에서 본 기술 매개 노인 돌봄 / 박여리 277
수록 글 출처 315
엮은이·글쓴이 소개 317
저자소개
책속에서
변화의 핵심은 무엇일까? 디지털이 먼저 만들어지고 물리 세계가 그에 따라 변한다. 아날로그퍼스트가 디지털퍼스트로 바뀐다. 정보통신 인프라, 디지털 기기(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물류망 등 물질적 인프라의 구축이 먼저지만, 어느 정도 촘촘하게 구축된 후에는 이제 디지털이 우선권을 갖게 되었다.
― 1장 디지털 대전환과 인간 경험의 변화
버라드의 신유물론을 적용하여 보면, 디지털 도시는 물리적, 사회적, 가상적 공간들,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계급, 젠더, 인종 등의 물질들이 서로 얽혀 회절적으로 내부 작용하는 자기-조직적 시공간물질화로 파악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디지털 도시화 과정에서 정치적 변화와 저항이 가능한가를 설명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 2장 디지털 도시화와 탈/재물질화
지질학자 얀 잘라시에비츠에 따르면, 도시들은 인류가 지구에 남길 가장 오래 지속될 흔적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먼 미래에도 남아 있을 미래 화석이라 말한다. 인류세의 지표인 방사성 물질, 플라스틱, 닭 뼈 등은 도시에서 발생하거나 적어도 도시에서의 인간의 삶과 관련된 것들이다.
― 3장 다종 간 도시를 위한 정의의 모색과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