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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간신

(그들은 어떻게 나라를 망쳤는가)

오창익, 오항녕 (지은이)
삼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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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간신 (그들은 어떻게 나라를 망쳤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6436127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04-25

책 소개

왜 간신들의 역사는 되풀이될까? 어떻게 하면 간신을 구별해 몰아낼 수 있을까? 간신들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는 없을까? 그들의 횡포로부터 나의 삶과 나의 사회를 지킬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저자들의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목차

서문_ 우리 시대의 간신을 고발한다_오창익
간신들, 시민사회의 암癌_오항녕

1장 나라를 통째로 훔치다
1. 여불위: 긴 안목으로 투자감을 물색하다
2. 신돈: 권력자의 정신을 뒤흔든 도사
3. 왕망: 스스로 천자의 지위에 오르다

2장 능수능란한 말이 최고의 무기
1. 조고: 저것은 사슴이 아니라 말이다
2. 홍공과 석현: 능변가 환관들의 농단
3. 주이: 군주가 듣고 싶은 말을 하다
4. 한명회와 임사홍: 찬탈과 폭정, 민심은 안다

3장 세상 전체를 속이는 대담한 거짓말
1. 배온: 군주의 속뜻을 장악하다
2. 허경종: 왕의 간특한 마음을 파고들다
3. 이임보와 양국충: 찬란한 황금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다
4. 장희빈과 장희재: 군자를 몰살시킨 미혹

4장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를 기왓장처럼 버리다
1. 원재: 후추만 8만 되, 가없는 탐욕
2. 노기: 충신은 차마 두고 볼 수 없다!
3. 기자헌: 방납으로 쌓은 축재

5장 남을 모함하여 제 이익을 챙기다
1 이이첨: 실록까지 손댄 역사의 간신
2. 여희: 부자지간마저 갈라놓은 남다른 술수
3. 장탕: 속마음에 주는 벌을 창시하다
4. 위징ㆍ육지ㆍ송경ㆍ배도: 간신의 타깃이 된 뛰어난 재상들

6장 도적 떼보다 심한 고통, 세금
1. 상홍양: 세금을 장악해 국가를 흔들다
2. 위견: 무덤도 징발하라!
3. 배연령: 허위 장부로 얻은 총애
4. 이충: 누가 더 백성을 쥐어짜는가

저자소개

오항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전주대학교 사학과(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권평화연구원 이사이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태동고전연구소, 한국사상사연구소 연구원, 연변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 방문교수, 한국고전번역원 이사를 지냈다. 저서로 《역사의 오류를 읽는 방법》, 《사실을 만난 기억》,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실록이란 무엇인가》,《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조선의 힘》,《 한국 사관제도 성립사》,《 조선초기성리학과 역사학》 등이 있고, 역서로《 사통(史通)》,《 국역 영종대왕실록청의궤(英宗大王實錄廳儀軌)》, 《문곡집(文谷集)》, 《존재집(存齋集)》 등이 있다. 그 외 논문 5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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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과 『사람답게 산다는 것』을 썼고, 『인권, 여성의 눈으로 보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 『검찰공화국 대한민국』, 『간신』을 함께 썼다.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썼으며 지금은 〈경향신문〉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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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항녕 : 왕망은 뿐만 아니라 영의 아버지를 사칭하고 스스로 천자의 지위에까지 오릅니다. 완벽하게 천하를 평정한 겁니다. 그러고는 나라 이름을 ‘신新’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오창익 : 드디어 완벽하게 나라를 훔쳤군요! 목적달성을 위해 조금씩 챙겨나갔고 조급하게 굴지 않으며 주변 여건을 만들어나간 결과였습니다. […] 그렇다면 왕망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오항녕 : 『한서』를 편찬했던 반고가 이 사건을 두고 이런 평가를 합니다. […] 해독이 온 중국에 넘치고, 혼란이 오랑캐에게까지 이어졌다. 역사서에 기록이 남고부터 난신적자나 무도한 인간 중에 그 끼친 재앙이 왕망보다 심한 자는 없었다.”


오창익 : 임금에게 올리는 말은 부드럽지만 그 속은 꽉 차 있으면서도 날카롭습니다. 숙종이 덕을 잃었고 ‘요염한 자’ 장 씨의 참소에 미혹되어 천고에 없는 큰 변고를 일으킨다는 말은 맞지만 그저 장 씨만 싸고돌면서 괜한 자존심을 세우는 숙종이 이런 말에 귀 기울일지 모르겠습니다. 숙종이 어떤 선택을 하든 박태보와 오두인의 태도는 본받을 만합니다. […] 그래서 숙종이 맘을 좀 돌리나요?
오항녕 : 그 충정에 대한 답은 모진 국문이었습니다. […] 직언을 한 신하들에게 압슬壓膝을 가했습니다. […] 실록에는 “압슬로 빻고 능장(稜杖 모서리가 있는 몽둥이)으로 치니 좌우가 차마 보지 못하였고, 살갗과 살점이 떨어지며 뼈마디가 드러나, 튀는 피가 곤룡포 아래 떨어지는데도 박태보는 안색이 씩씩하고 조금도 굴복치 않았다. 인두로 살을 지지는 낙형烙刑에도 박태보의 기개는 꺾이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박태보 등이 당한 고문에 대해서는 『숙종실록』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항녕 : 광해군이 즉위한 다음 유영경이 쫓겨나고 그 대신 기자헌이 좌의정에 임명되는데, 이 사람이 바로 방납 커넥션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런 인사를 두고 사헌부의 지평 유석증과 사간원의 정언 윤형언은 좌의정 기자헌을 다음과 같이 탄핵합니다.
“좌의정 기자헌은 본디 음흉하고 속임수를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불의의 짓을 하고 탐욕과 교활한 짓을 하면서 기탄없이 방자하였습니다. […] 백성들의 집터를 빼앗아 크게 저택을 지은 것이 세 군데나 되었으며, 뇌물이 밀려들어 문 앞은 저자를 이루었습니다. 밖으로는 고을 백성들과 안으로는 시정 사람들치고 원망하지 않는 자가 없어, 인심이 더없이 억울해합니다.”
오창익 : 사간원에서 그래도 용기 있는 관원들이 바른 말로 임금에게 직언을 하는군요. 이런 게 조선이 5백 년을 이어갈 수 있었던 하나의 원동력이었을 겁니다. 자, 관원들의 직언을 들은 광해군의 반응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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