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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8215508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10-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남성들이 먼저 봐야 할 책
1강. 성, 사랑 그리고 혐오
-임옥희(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평범한 사람들’의 혐오 폭력
사랑의 기원과 원초적 혐오
채워지지 않는 결핍-인간의 취약성
여성 혐오로 연대하는 20대 남성 현상
비체-‘제자리’를 벗어난 존재
사회문화적 현상으로서 여성 혐오
2강. 우리 시대 엄마의 사회학
-로리주희(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
‘아줌마’가 된다는 것
강남 엄마들은 불안하다
경쟁 시스템과 여성의 몸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엄마의 역할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되어야 한다
젠더 감수성을 기르자
3강. 지금, 여기의 여성 운동
-윤김지영(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일상의 폭력을 포착하다
혐오에 대항하는 존재론적 폭력
페미니즘의 시간성
‘헬페미’-페미니스트 다중의 등장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호명받은 존재에서 호출하는 존재로
페미니스트 다중이 쓰는 새로운 역사
4강. 국가, 군대 그리고 남성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개인과 국가
군인들만의 세상, 1961년 체제
병사들은 볼모인가
생각 없음을 강요하는 군대
남성 자살률에 담긴 의미
다시, 교육만이 희망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성 혐오는 ‘악마’가 된 남성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직업, 종교, 시민권 등 사회구조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조직적으로 여성을 무시하고 혐오하는 문화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혐오는 사회적 약자를 향합니다. 만약 여성이 이 사회의 지배 세력이었더라면 혐오의 대상이 되지 않았겠지요. 성 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회의 구성원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고 혐오하는 사회에서는 누구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여성’은 관리의 대상이었다는 거예요. 국가가 나서서 여성의 역할을 규정하고 기획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엄마의 역할’인 현명한 아내로 살기, 아이를 잘 교육시키고 양육시켜서 ‘사회의 일꾼’으로 만들기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강요된 역할에 순응할 수는 없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