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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위기

핵전쟁 위기

(쿠바 미사일 위기의 교훈)

세르히 플로히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  
삼인
2022-06-30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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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위기

책 정보

· 제목 : 핵전쟁 위기 (쿠바 미사일 위기의 교훈)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국제정치학
· ISBN : 9788964362211
· 쪽수 : 463쪽

책 소개

핵 교착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기억을 소환하게 되는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저작으로, 1962년 당시 미국·소련·쿠바의 핵심 정치인인 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니키타 흐루쇼프, 피델 카스트로가 전 세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간 결정적인 오해와 착각과 오판의 순간들을 다시 그려냈다.

목차

옮긴이 서문 | 한반도 핵 위기의 반면교사, 쿠바 미사일 위기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 네메시스
견습 대통령
게임의 주도자

2 붉은 도박
공산주의의 승리
로켓맨
핵경쟁으로
아나디르 작전
공해

3 결정의 고뇌
베를린의 포로
제보
신혼여행
“모두 없애버려라”
검역

4 진실의 순간
모스크바의 밤
어둠 속의 깜박임
나무칼
미국인들이 쳐들어온다!

5 검은 토요일
터키라는 수렁
통제권 상실
“목표물 명중”
비밀 회동
버뮤다 삼각지대

6 부활
일요일의 공포
승자와 패자
분노

7 해결
미션 임파서블
바리케이드로 돌아가다
추수감사절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세르히 플로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옛 소련 고리키(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났다. 드네프로페트롭스크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 타라스솁첸코 키예프국립대학에서 국가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드네프로페트롭스크대학에서 강의하다가 1991년 캐나다로 이주해 앨버타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부터 하버드대학 ‘미하일로 흐루솁스키’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대학 우크라이나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체르노빌 사고 당시 플로히는 파괴된 원자로에서 500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드니프로강 하류 지역의 철의 장막 뒤에서 살고 있었다. 참사 생존자이자 역사학자로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포괄적 역사를 다룬 이 책 《체르노빌 히스토리(Chernobyl)》로 2018년 배일리 기포트 논픽션 작품상, 2019년 푸쉬킨하우스 러시아 도서상을 받았다. 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역사에 관한 여러 저서를 출간했으며, 2015년 우크라이나어로 쓰인 뛰어난 문학작품과 연구에 수여하는 안토노비치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슬라브 민족의 기원(The Origins of the Slavic Nations)》, 《잃어버린 제국(Lost Kingdom)》, 《유럽의 대문(Gates of Europe)》, 《마지막 제국(The Last Empire)》 등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겨진 책으로 《얄타Yalt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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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브라운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88년 브라운대학에서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 러시아연구소(현 Davis Center for Russian Studies)에서 연구교수(Mellon Fellow)를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교수 시절 하버드대학교 우크라이나 연구소(HURI)에서 우크라이나어와 우크라이나 역사를 공부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조지아, 몰도바 겸임 대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우크라이나 현대사》, 《우크라이나 문화와 지역학》,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체르노빌 히스토리》, 《1991》, 《얄타》, 《크림반도 견문록》, 《핵전쟁 위기》, 《유럽의 문 우크라이나》, 《키신저 외교와 국제정치》, 《동유럽사》 등이 있다. 그간 15권 이상의 우크라이나 관련 저서, 역서를 출간했다. 운이 좋은 독자들은 세 가지 책을 이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 1991년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갈등의 긴 역사가 첫째이고, 둘째로는 냉전 종식 이후 시기의 전반적인 문제들의 역학의 위치에 대한 균형 잡힌 평가이고, 셋째로는 위기를 설명하려는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의 흥미로운 토론이다. - 앤드루 윌슨, 런던대학교, 유럽외교협회 우크라이나, 러시아, 서방 자료와 저작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균형 잡히고, 깊이가 있는 고려를 한 대니어리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재의 갈등과 앞으로의 진전 방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참고해야 할 첫 책이다. - 헨리 해일, 조지워싱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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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뚱뚱하고 대머리에 에너지 넘치고, 허세를 잘 부리고, 연기를 잘하고, 종종 떵떵거리곤 하는 흐루쇼프는 젊은 미국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다. 가난한 하층계급 신분으로 태어난 그는 성장 과정, 경력 행적, 정치적 이념에서도 케네디와 완전히 대척점에 있었다. 젊은 케네디의 야망이 의지 강한 자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흐루쇼프의 야망은, 가족의 실패자로 여겨진 남편과 달리 아들의 성공을 보고 싶어 한 어머니의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케네디가 국가가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면, 흐루쇼프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케네디가 사람을 다룬 경험이 2차대전 중 PT-109 순찰 어뢰고속정을 지휘한 것이 전부였다면, 흐루쇼프는 생애 대부분을 큰 프로젝트와 많은 사람들을 감독하면서 보냈다. 케네디가 평생을 국제 정치에 관여하기 위해 준비했다면, 흐루쇼프는 60세가 넘어서야 고위급 외교에 처음으로 관여했다. 두 사람 사이의 나이 차이도 컸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은 흐루쇼프 인생과 경력의 전환점이었다. 그보다 스물세 살 젊은 케네디는 바로 그해에 태어났다.


“만일 미국이 독일을 놓고 전쟁을 벌이겠다면 그렇게 하시죠. 아마 소련은 즉시 평화조약을 맺고 그에 따라 대처할 것입니다. […] 전쟁을 원하는 미치광이가 있다면 구속복을 입혀야죠.” 케네디는 깜짝 놀랐다. 지금 흐루쇼프는 대통령을 전쟁으로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 늦게 흐루쇼프와의 사담에서 베를린으로 화제를 다시 돌리려던 케네디의 시도는 무산되었다. 흐루쇼프는 강경했다. “무력에는 무력으로 대항할 것입니다.” 케네디는 이 말로 대화를 마쳤다. “추운 겨울이 닥쳐올 것입니다.”


아이젠하워의 뒤를 이은 독일 주둔 미군 감독관이자 1948~49년 베를린 공수작전의 영웅인 클레이를 케네디는 자신의 자문관이자 서베를린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사절로 1961년 8월 서베를린으로 보냈다. 클레이는 그 목표를 달성했지만 10월 27일 모든 사람을 대단히 초조하게 만들었다. 그날 그는 동베를린을 포함해 베를린 전체를 자유롭게 이동할 미국의 권리를, 2차대전 종결 직후 4개국 합의에 의해 보장된 대로 집행하기 위해 서베를린과 동베를린 간 국경의 체크포인트 찰리에 미군 탱크를 보냈다. 소련은 자국 탱크를 그 지점에 보내는 것으로 대응했다. 초저녁 즈음 2열의 탱크부대가 체크포인트 찰리 경계선 양쪽으로 100미터 미만의 거리를 두고 서로 대치했다. 탱크에는 포탄이 장전되어 있었고, 만일 상대가 포격하면 대응 사격을 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미군을 지휘하는 클레이 장군은 탱크를 이용하여 새로 건설된 베를린 장벽 일부를 부술 생각이었다. […] 10월 27일 오후 5시에 시작되었던 대치 상황은 10월 28일 오전 11시에 종결되었다. 현장의 명령은 가장 최고위층, 즉 백악관과 크렘린에서 내려왔다. 케네디도 흐루쇼프도 모두 대치 상황이 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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